[조선일보 chosun biz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국민 70%원전찬성… 학계 “탈원전 바꿔야” 국민 10명중 7명 ‘원전 찬성’… “정부, 탈 원전 수정해야” 기사에… 一言居士 曰 원전찬성 71%라는 원자력협회가 설문조사를 들어 왜곡 자의적 해석을 했다는 보도다. 가까운 일본을 비유 후꾸시마원전 폭발이후 일본인들은 핵에 오염되지 않은 먹 거리를 찾아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기후변동으로 인한 폭염으로 설사 정부에서 전력수급에 다소 차질을 빚었다 치자. 그렇다고 해서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진나라로 가던 도중에 양식이 떨어져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적이 있었다. 아끼는 수제자 안회가 가까스로 쌀을 구해와 밥을 지었다. 공자는 밥이 다 되었는지 알아보려고 부엌을 들여다 보다가 밥솥의 뚜껑을 열고 밥을 한 움큼 먹고 있는 안회의 모습을 보았다. 공자는 깜짝 놀랐다. 안회는 제자가운데 도덕 수양이 가장 잘되어 아끼는 제자였기 때문이다. 공자는 크게 실망하고 자신의 방으로 되돌아 왔다. 이윽고 안회가 밥이 다 되었다고 하자 공자가 말했다. “안회야! 내가 방금 꿈속에서 선친을 뵈었는...
山넘어 아림사 절에서는 새벽스님의 목탁소리, 정진(精進)의 숨결소리 도량(道場)을 넘쳐 흐르고요 둥둥둥.... 범종소리 또한 사파세계를 울릴제 종파(鐘破) 만인수(萬人愁)라 종소리는 만인의 수심을 파괴한다 하였고 범종소리 들으면 번뇌 사라진다 하여서 내 귀를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였건만 나의 폐부 깊숙이 쌓인 고뇌 걷우워 가질 못하니 모든 종교가 인간고통을 잠시 머물게 하는 진통제 같은 것! 그래서 그 고뇌 벗어나려고 창가로 밀려오는 범종소리 들으려 귀를 기울이고 있건만 휘영청 밝은...
거창군이 추진한 일반 업무용 및 구전자결재 서버교체, 통합입찰에서 낙찰 받은 거창의 A업체가 어쩔 수 없이 낙찰금액에 더한 금액을 B업체에 지불하면서 까지 하도급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문제의 발단은 특정프로그램 라이센서가 문제였다. 이미 B업체가 라이센서계약을 미리 확보해놓았기 때문이다. 지역A업체가 최저가로 낙찰 받았지만 결국 이 업체는 수익은커녕 손실만 안은 체 공사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낙찰자가 낙찰사항을 이행하지 않을시 ‘부정당업체’로 등록돼 3개월 동안 입찰참가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chosun.com 2018sus 8월 3일 금요일 가족위독신고에 119출동하니 “택시안와서…” “더워서” “변이 안 나와”… “아이고 죽네”… 병원가면 “다 낳았다” 거절하면 표적민원으로 보복 “저희 어머니가 돌아 가셨어요.” 미국에서 가짜로 911불렀다간 ‘감방신세’란 기사에… 一言居士 曰 어지 조그만 일에라도 거짓부렁을 시키는 그뿐일까 만, 뭐니 뭐니 해도 국민의 생명을 돌보아 지키는 119를 사소한 이익에 급급해 소여선 안 된다. 어찌 미국에서만 감방행일까? 우리도 그런 좋은 점은 즉각 받아들여야 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세 가지를 경계해야 된다고 했는데 이를 공자인생삼단계라고 한다. 젊은 시절에는 혈기가 인정되지 않으니, 경계할 것은 성욕의 탐닉이다. 장년이 되면 혈기가 한창 강성하므로, 경계할 것은 싸움이다. 노년이 되면 혈기가 쇠잔해지므로, 경계할 것은 물욕物慾이다.” 이것은 인생을 세단계로 나누어 보아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것을 가르친 명언으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는 나이 ㆍ 경험 ㆍ 심리 ㆍ생리의 체험이 많아 질 수록 이 말을 깊이 깨닫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계지재색(戒之在色)”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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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뉴시스 NEWSIS 2018년 8월 1일 수요일┃ “면발굵다”조리사해고?레이크우드CC회장…질책 후 콩국수면발이 왜 이렇게 굵어…회장님 직언에 조리사해고 됐다. 유명호텔 및 골프장회장의 ‘콩국수 면발 갑질’로 골프장 조리사 해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필자는 솥에서 나온 음식이면 맛이 있다 없다 분간은 하지만 어쨌거나 잘 먹는다. 갑자기 부자가 된 졸부들이 그런 난체들을 한다. 그냥 들어 넘기면 될 것을 이런 땐 중간관리자의 과잉충성이 문제가 되기 마련이다. 회장이야 자기회사 고객...
지구촌엔 분명히 기후변화가 왔다. 인류멸망의 징조가 아닐 수 없다. 북극지방엔 빙산이 녹아내리고 미주 유럽지방엔 연일 산불이 일어나 마을 전체가 화마에 휩싸였다는 뉴스다. 지금 한반도에서도 근 한 달이나 비가 내리지 않아 연일 40도를 오르내리니 아스팔트가 녹아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온열환자가 1200명에 사망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하고 소, 닭, 양어장 고기떼들도 몰죽음을 당했다니 한반도는 지금 위기다. 동림석재 孫사장 게서 “우리 북상면 덕유산골짝 물놀이를 가자”하여 선뜻 따라나섰다. 옛 말에 요산요수樂山樂水라고 仁者는 ...
소강절은 북송의 철학자이면서 천상수학자로써 우주관으로 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도학과 수학을 합한 것 태극으로부터 만물이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태극의 ‘가장 바르고도 중심이 되는 한 가운데서 만물이 생겨난다는 생각은 至正至中’ 한 가운데서 만물이 생겨난다는 생각은 마침내 ‘가장 바르고도 가장 중심이 되는’ 마음의법心法, 그것이 곧 태극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소강절은 마음을 태극이라 하기도 하고 도를 태극이라 하기도 했다. 心爲太極 道爲太極. 곧 사람의 마음이 있음으로 하늘과 땅과 만물이 있게 되며, 따라서 우주의 법칙...
최근 뉴스에 서울대 학생들이 창안한 폐지 줍는 리어가 홍보판 설치로 생계에 도움을 주고자 고안 하여 전국적으로 확산 되며 화재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폐지 수거인들을 ‘폐지 줍는 노인’이라고 부른다. 언론, 국회의원, 시민 사회할 것 없이 ‘폐지 줍는 노인’을 그들의 대명사로 여긴다. 이 말엔 두 가지 시각이 상존한다. 먼저 ‘줍는다’는 일시적 동작을 부각시켜 노동 가치를 숨긴다. 반면, 수거(收去)는 거두어들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목적성 있는 행위라는 느낌을 준다. ‘폐지 줍는’이란 말엔 폐지 줍는 행위를 노동으...
[chosun.com 사회 2018년 7월 25일 수요일 ] 따르릉 안전모, 무료대여 나흘만에 절반 사라졌다 공유경제 못 따라가는 시민의식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안전모를 무료로 빌려 준지 나흘 만에 절반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 까지 회수율이 낮을 줄 몰라 충격이 크다고 말한 기사에… 一言居士 曰 우리의 시민의식은 아직 멀었음이다. 우리란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1인칭 대명사로써 ‘공유’ 개념이 아직 많이 부족한 탓이다. 는 두 사람이상이 한 물건을 같이 소유함이고. 는 국가나 ...
저와 함께 손수 자동차를 몰고 자유롭게 세계 일주 여행을 하자던 친구는344일에 걸쳐 68개국 122,323㎞의 먼 길을 누비고 달려선 미국시애틀에서 긴 여정旅程을 멈췄다는 전갈이다. 차량개비 체력재충전 등 그간 겪은 시행착오를 개선하려고 일시귀국 했단다. 차질 없이 잘 꾸려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건강이 받쳐주질 않아 동행을 무름했던 나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은퇴를 다시금 생각했었다. 막상 포기하게 됨은 내게 은퇴란, 일에 대한 애착과 인연이 닿아 분에 넘치게 사랑받은 애독자와 연줄을 끊는다는 일이 그리 간단치가 않아 그...
연합뉴스 TV 2018년 7월 17일 화요일 이 폭염에… 어린이 집 차에 7시간 방치된 4살배기 어린이 숨지다 지난17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오후4시 50분께 아린이 집 차안에서 A(4여)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같은 동네 이웃집 주부가 파트타임알바로 스쿨버스에 오르내리는 초등학생을 도와주는 알바를 하여 칭찬해 준 적이 있다. 등하교 통학을 도와주는 알바인바 였다. 동두천 어린이집은 영세하여 도우미를 두지 않아 일어난 사고였다면, 어린이 집 원장이나 기사는 두 몫을 해서라도 사고를 ...
비오는 날 토란잎이나 연잎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빗방울이 그 잎에 고이면 그 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요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잎들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어지거나 줄기가 꺾어지고 말 것이다.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아는듯하다. 또 호박잎이나 머위 잎 같이 잎은 크나 비울 수 없게 만들어진 잎들은 아예 담기지 않도록 가운데에 구멍이 나 있어 물...
고전에 조명시리(朝名市利)란 말이 있다. 즉 명성을 얻으려면 조정(朝廷)네서 놀고 이득을 얻으려면 市장바닥에서 논다고 이 첨지가 八十노구를 이끌고 장바닥 노상청과 앞엘 앉아있으면 지나가는 장꾼들께서 이 난세를 이겨내는 비결을, 삶의 지혜를 엿볼수 있다. 하루는 60대쯤 된 한무리 여인들이 지나치면서 힐껏 날 보더니 “아여, 저사람 우리 女高때 영어선생 아닌가”하니 그 중 몸이 깍지통 같은 뚱뚱한 여인 왈 “맞네, 저거 와카노, 이 여름 염천에 장갑도 끼고 옷은 두둑두둑 기워입은 백결의(百結衣)에 검정 고모신은 싣곤, 치매왔구나”...
음악이라 하면 목소리를 맞추어 같은 음률音律을 노래하는 것을 말한다. ‘제창’은 동일한 가락을 두 사람 이상이 동시에 노래 부르는 것, 즉 애국가·광복절노래 제창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합창合唱 chorus은 두 사람이상이 함께 부르는 가창형태로 넓게는 다성 부 악곡의 각성 부를 여러 사람이 부르는 연주형태 및 그 집단이다. 여기서 단일성부의 악곡을 여러 사람이 부르면 제창이다. 합창 chorus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코로스 choros에 유래한다. 합창을 순수우리말로는 ‘떼- 창’이라고 한다.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