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會者定離)란 말이 있다. 만나면 헤어진다 했으니 어제(6.10) 중앙반점에서 고교 동창 모임을 마지막으로 해단식을 가졌다. 1959년도 50명 졸업생 중 단 5명만이 참석을 했으니 生, 老, 病, 死란 사고(四苦)를 이겨 낼 자 없어 죽마고우들이 한 분 한분 추풍낙엽처럼 사라져버렸으니 . 사자계치(死子計齒) 라고 죽은 자식 나이세기로 XX는 투병 중 두문불출 한다하고 XX는 고인이 되었다는 등 만나면 슬픈 소식뿐이니라 동창회가 장례식장 온 기분이다. 우리가 이제 산수(傘壽) 八十을 바라보고 있으니 염라대왕의 부름...
수주대토라는 옛 말인즉 송나라에 한 농부가 있어, 그의 밭가에 서있는 나무 그루터기에 어느 날 토끼 한 마리가 뛰어가다 부딪쳐 죽었단다. 가만히 앉아서 ‘횡재’를 한 농부는 그 후 일손을 놓곤 날마다 토끼가 와서 부딪혀 죽기만을 기다렸다니 마치 감나무 밑에서 삿갓머리에 구멍을 뚫어 놓고선 감 홍시만 떨어지길 기다린다는 속담과 같다. 이야기 말미에 한비자는 “우리가 옛날 통치방식만 고집하고선 백성을 다스리려 한다면, 이 농부처럼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선현들의 가르침을 보면, 가령 유가는 堯舜을 본받으라 하고, 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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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명의 中心國 중국인들은 세상은 무대요 인간들은 연기자라고 했으니 이 愼첨지도 아침밥 한술 뜨곤 길거리 世人들의 명연기를 보려고 “게”걸음 으로 쏘다니다 보면 男女老少 명배우들의 열연에 박장대소를 한다. 엊그제는 朝名市利라고 시장바닥에 싼 게 있는가 싶어 나다니는데 죽마고우 K군을 만났다. 나는 참 반가웠는데 친구 왈 “야 愼선생” “네 옷 꼴이 그게 뭐냐” 궁상떨지 말라며 빵구(Punc) 난 옷을 확 잡아당기는 게야, 참 길거리 공연장에 나서보면 명연기자들이 많다. 내게 득을 주는 益者三友도 있고 내게 해를 주는 손損者三友도 ...
새 정부 들어 처음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었다. 문 대통령 스스로 공언한 공직배제(公職排除) 5대원칙 때문이다.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탈세. 위장전입. 표절 이런 문제 와 관련된 사람은 고위 공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 후보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등 3인 모두에게서 위장전입 등 적잖은 흠결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난항이 계속되자 문대통령은 “대선 때 5대 중대 비리 자는 고위공직에 임명하지 않겠...
거창 승강기농공단지(13만4317㎡)를 투자촉진지구로 지난 5월 지정했다. 경남도는 분양률이 낮은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투자촉진지구 지정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돼 역외 기업의 이주 등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거창군은 17년도 들어 기업유치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거창군이 기업 유치에 목을 매는 이유는 분명 하다. 전방위적 파급효과 때문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청년 인구 유출에 제동을 걸 수 있고, 거창의 GRDP(지역내 총생산)와 1인당 소득 증대에도...
베르나르올리비에는 「파리 마치, 르 마탱, 르 피가로」신문 잡지사 등에서 기자생활을 한 그는 호기심 많은 정치부 기자였으며 사회경제면 칼럼리스트이기도 했다. 은퇴 후 1999년 그는 바다에 콜라병을 던지듯 실크로드에 자신을 던졌다. 터키이스탄불에서 중국시안까지 느림, 비움, 침묵의 1099일간 실크로드를 걸어서 여행하기로 결심한 그는 4년에 걸쳐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갔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느리게,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우정을 나누며 자신을 비우는 법을 배워간다. 나는 그와는 반대로 철저하게 차를 타고 여지 것 가...
[인터넷 한국경제 2017년 6월6일 22 : 06] 햄버거 포장도‘욱일기 딱지’.. 도 넘은 일반정서 붉은 줄무늬 만 들어가면 소재불문 친일로 몰아붙여 버거킹 “게 모양 디자인일 뿐” 표현의 자유위험 수위 “지나친 민족주의 콤플렉스” “포장지 도안이 욱일 기를 연상시킨다면 실패한 디자인입니다.”라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단순히 붉은 게 모양을 형상화 한 것 아닌가요,”라지만 분명히 실패한 디자인 맞고요. 욱일 기는 일출을 형상화한 옛 일본제국주의 軍旗다. 일본이 35년간 우리민족에게 뼈에 사무치도록 저진...
[인터넷 한겨레 2017년 5월 25일]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에 “그걸 왜 해명해” 김무성의 바른정당 의원이 공항에 입국 하면서 자신의 캐리어를 마중 나온 관계자에게 밀어 ‘태도논란’에 휩싸였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예의 없다”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 ‘움찔이’ 라는 기사가 공유되면서 가십거리가 되었다. 지금 한창 문 대통령이 참신하고 멋진 행동으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이때 재수 없게 걸린 야당의원의 무심결에 한 태도에 태클을 걸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건 그 의원의 人性문제가 ...
30여 년 전 호주 뉴질랜드를 스쳐지나가며 바라본 그 나라 표정은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햇빛, 맑고 깨끗한 공기, 미풍에 나부끼는 나무이파리들, 녹색 카펫을 펼친 듯 넓은 목장과 골프장들의 초록빛 물결의 황홀함에 천국이 따로 없구나 싶었다. 줄지어가는 캠핑카행렬 처음 본 대형버스만한 캠핑카를 몰며 유유자적한 노부부 캠핑 족이 부럽긴 해도 이방인의 눈엔 왠지 설었다. 돌아오는 길에 시드니 지인의 집을 찾은즉 한적한 동네에 자리 잡아 정원과 잔디밭 수영장은 우리나라사람이면 누구나가 한번쯤 꿈꾸던 유행가 노랫말처럼 그림 같은 풍경이...
[세상을 보는 다른 눈 Views & news 2017년 5월23일 8:07] 문대통령 “4대강사업 감사하고 보 개량하라” MB의 4대강사업 본격생체해부 비리 발견 시 상응하는 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4대강사업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 및 4대강 보 개방을 지시하는 등 MB의 4대강사업에 대한 본격적 해부 작업에 착수했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전 박근혜 정부에선 3번이나 솜방망이감사를 했기에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명령지시는 령이 설 것이라 믿는다. 현 정부, 국회, 환경단체 및 전 국민 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감사원에 전격 지시했다. 청와대는 감사 초점이 정책결정 및 집행 과정에 있으며 개인의 비리. 위법사항을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 정부에 대한 색깔 지우기로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런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왜 조급하고 졸속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을 진행했는가를 확인하겠다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4대강 사업은 정상적인 정부 행정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성급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정부 내 균형과 견...
5월은 계절의女王(May Queen)이라고 만화방창(萬化方暢)하고 장미가 피는 계절이라고 五月은 항상 31일이며 지금 전국이 장미축제로 야단법석이다. 영국의 詩人 로버트,Burns는 “내 사랑(My luve)은 붉은 장미”라고 했으니 장미라면 영국과는 불가분의 꽃, 14세기경 “장미 전쟁”이라고 랭카스트家는 紅장미를, 요크家는 白장미를 달곤 근30년 간 왕위쟁탈전을 벌렸으니 양가 백작,공작,자작들은 다 죽고“젠트리”란 상인들만 남아 권세를 잡으니 상놈들“젠틀맨”이 의회주인이 되었다. 결과는 헨리7세가 원수 요크家의 엘리자베...
나는 특정종교를 신봉하는 성직자이거나 자선사업가가 아니나 그저 자선가들을 닮고 싶어서 바른 길을 찾아든 더할 나위 없는 보통사람이다. 양선良善은 어질고 착하다는 뜻이고, 양선讓先은 남에게 먼저 앞을 양보한다는 말이 된다. 양보讓步는 길이나 자리, 물건 따위를 사양하여 남에게 미루어줌 이기도하다. 자기의 주장을 굽혀 남의의견을 쫓음이라 했는데 내 평생모토motto는 남을 위해선 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양선으로 일관하려했기에 良善, 讓先, 讓步 이들 세 단어는 나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실천 과제이기도 하다. 전...
최근 거창 함양에 인형뽑기방 열풍에 이어 아이스크림할인점이 생겨났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끈 인형뽑기방이 최근 주춤한 가운데 아이스크림할인점이 최근 잇달아 개업하고 있다. 이미 도내는 이미 많은 아이스크림할인점이 운영 중이다. 대구와 충북은 인형뽑기방만큼이나 아이스크림할인점이 지난해부터 우후죽순 생겨난 지역이다. 지난 4월 함양읍 함양중 사거리에 첫 문을 연 아이스크림 할인마트를 시작으로 거창읍 북부사거리 빙빙월드가 개업을 했다. 아이스크림할인점은 롯데제과, 롯데푸드(삼강), 빙그레, 해태 등 빙과업체 4곳의 제품을 판매한다....
며칠 전 다급한 112신고가 왔다 8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 당하였다는 신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