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酉年 새해 새아침 불사친(不思親)조불귀(祖不歸)라고 조상을 아니 돌보면 복 받질 못한다 하여 어머님 산소부터 찾아왔건만 혼승백강(魂昇魄降)이라고 사람이 죽으면 魂은 하늘로 백(魄)은 땅으로 유리되어 갔으니 시공을 초월 무언의 대화로만 어머님의 망극하신 은혜 읊조려 보니 무심한 구름만 두둥실 望雲之情에 눈물이 나네요 망할 놈의 일제치하시 1940年 1月 10日생이라 북풍설한에 초가삼간 단간 방에서 상우방풍(上雨方風)하고 한수발사 하니 벌거숭이 어린 내가 태어나자마자 열은 펄펄 젖배 마져 곯아 ...
고대그리스 현자 에피쿠로스의 말에 귀를 기우려야 한다. 그는 이미2,000여 년 전에 죽음에 대한 부질없는 공포를 없애려고 했던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가장 두려운 악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이미 우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산 사람에게 아직 죽음이 오지 않았고, 죽은 사람은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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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오마이뉴스 2017년 1월 3일 15시 16분] “일본 같으면 할복 한다” 인명진의 모두 까기 “새누리당 벌거벗은 임금님행렬” 친박 – 신당 양쪽에 날 세워 “세상에 불구경이랑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있는데, 싸움구경이 재미있으신가요? 여러분 관심이 인명진이 이길거냐, 친박이 이길거냐일 텐데” 인적청산은 이기는 싸움 물러서지 않는 인명진 기사에… 一言居士 왈 싸움은 끝났다. 서청원전 대표, 최경환 의원, 이정현 전 대표 쌈박하게 책임지고 물러나는 미덕이 요구되는 때인 것 같다. 去者日疎란 말이 있...
엄마, 어머니, 오늘이 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섣달 그믐밤이랍니다. 불초소생은 오늘밤 어머님 생각에 눈물이 시름시름 게을리 나내요 쌀가루에 보릿겨를 썩어 찐 개떡 한 개씩을 형과 내게 주시면서 가난한 부모 만나 고생을 한다면서 우는 모습이 회억되네요. 제가 오늘 낮 동리 절 옆을 지나면서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져 울었답니다. 내가 초등학교 일학년 때이던가요 엄마께서 “학교수업 마치곤 절 앞엘 오면 팥죽 한 사발을 얻어준다기에” 나는 골목 친구들과 절 앞엘 찾아갔더니 신중이 일주문 앞에 장승처럼 서있어 놀란 내가 절문 뒤에...
미국의 91세의 바우어슈미트 여사는 암 선고 뒤 치료 대신여행을 택하곤 가족 애완견과 1년간 캠핑카를 타고 그랜드캐년을 비롯 75개 도시를 돌아보곤 ‘’사는게 이렇게재미있을줄 몰랐다. 여러분도 삶의 마무리를 생각해라’’ 고 권했다. 바우어슈미트 여사는 여행시작 13개월 만에 별세했다. 지난해 병원에서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당장 항암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지만 슈미트여사는 병실에서 삶을 마무리 하길 원치않았다. 그의 아들 생각도 같았다. 평소여행을 즐기던 아들 팀은 어머니에게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
[조선일보 2016년 12월 26일 A28면] 아하! 이 음식 과메기 청어 • 꽁치 얼렸다 녹였다… ‘눈이 꿰인 생선’에서 유래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겨울철 바람에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음식이다. 등 푸른 생선인 청어나 꽁치를 이주이상 바닷바람에 건조시키는 경북포항 구룡포 일대가 원산지라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과메기의 유래는 1912년 발간된 《笑天笑地》에 따르면 과거를 보러 바닷길을 걷던 한 선비가 허기를 느끼던 중 나뭇가지에 눈이 꿰여 적당히 말려진 청어를 사먹...
하바드 대학을 졸업하고 유력한 컴퓨터 회사에 스카우트된 빌리안 바위는 매니저로 일하다가 회사를 떠났다. 바위는 세상을 변화시키고자하는 열정을 품은 사람이다. 그녀는 몇년동안 여성이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잘이끌어 가도록 돕는 비영리단체에서 헌신적으로 일했다. 특히 그곳에서 소액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득이 적은 여성도 자기 사업을 시작 할 수있도록 해 주었다. 한번은 미용실을 차리려고 대출받으려 했지만 은행 두군데서 거절당한 여성이 찾아왔다. 바위는 재무제표와 사업계획을 꼼꼼하게 작성하도록 그녀를 도왔고 대출에 몹시 까다롭게 굴던 ...
국회가 대통령의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정치권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대선을 겨냥한 정쟁에 골몰하는 모습이고 야당의 전. 현직대표 들은 일제히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냈다.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는 “헌재가 탄핵을 부결시키면 그때는 혁명밖에 없다” 라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도 탄핵 가결 직후 박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고 “황총리도 탄핵감”이라 주장하는 등 법과는 거리가 먼 오직 정권인수 만 염두(念頭)에 둔 듯한 느낌이다. 국민 의당 역시 탄핵안 가결직후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박대통령의 ...
지금 온 나라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친년 머리끄댕이처럼 헝클어져 있다. 옛 말 에 꼬인 실타래는 잘 드는 칼로 탁치면 잘 간종그려 진다는 쾌도난마(快刀亂麻)란 말이 있다. 오늘은(12월1일)서울 조계종산하 스님들 마저도 목탁대신 촛불을 들고선 朴통하야란 고함을 쳤다지만 朴통에겐 소귀에 경읽기, 우이독경(牛耳讀經)이요 마이동풍(馬耳東風)이라 도량(道場)의 스님들마저 더러운 인간계 똥구덩이 속에 빠졌으니 불두착분(佛頭著糞)이라 부쳐 머리에 똥칠을 하였구나. 도대체 朴통은 무슨 똥배짱인가? 그제는 구미시 박정희 生家에 데모꾼...
십여 년 전 네덜란드심리학자들이 의료전문가 수 백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바 있다. 그 전문가들이 환자에게 쏟는 시간과 에너지의 총량을 계산해 보곤 그것을 얼마나 소진했는지 느낌을 알아보는 연구였다. 그로부터 1년 후 심리학자들은 베푸는 정도와 에너지 소진 정도를 다시 측정했다. 더 많이 베풀수록 에너지의 소진정도가 확실히 더 심했던 것이다. 그중에서도 베푸는 사람들, 즉 실패해 어려운 기부자가 가장심하게 에너지를 소진했다고 한다.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주는 바람에 지쳐버린 것이다. 테이커나 매처는 그들보다 에너지를 훨씬...
지난20일 거창인터넷뉴스원의 우모사장이 새벽 신문 배포 중 거열산성 식당 샛길에서 손지갑을 습득 하여 경찰서에 신고 위천에 일을 하러온 전남 무안군 40대 곽 모씨에게 찾아 주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주인을 찾아 주는 과정에서 거창경찰서의 대처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갑을 습득한 우모 사장은 지갑을 잃어 버린 사람의 심정을 고려 신속하게 지구대에 신고 후 3시간쯤 지나 주인을 찾아 주었는지 확인을 한 결과 거창경찰서 담당 부서로 넘겼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해 듣고 경찰서 담당과를 찾으니 담당 직원이 출장 중이라 밀봉된...
[국민일보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18면]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식민사관에 따른 역사왜곡 교과서 역사적 사실‧헌법정신마저 위배 이래서 반대 한상권(덕성여대 교수) 국정교과서, 朴정권 적폐중 하나 ‘대한민국 정부수립 ⤏ 대한민국수립 줄기차게 주장해온 건국절 반영 항일독립운동 · 임시정부 폄하하고 친일 미화한 反헌법적 역사 쿠데타 기사에… 一言居士 왈 공자님께서 논어에서 述而不作이라, 옛 聖人의 말을 전하되 지어내지 않는다. 라고 하셨다. 역사에 친일이다, 효도...
화가란 그가 그리고자하는 대상을 두고 우리들 범인과는 다른 통찰력과 예술성이 있어 그 혼을 그림으로 승화시킨다. 고로 화가란 직관을 가진 사진사와는 다른 美的 혼을 풍기고 있어 가령 붉은 복숭아를 하나 그릴 때 그 과일이 지닌 맛과 향기를 그림 속에 투시함으로써 그림을 보고도 입에 군침이 돋는게 사진과 그림과의 차이점이다. 금일 필자는 내 兄의 그림 한 점을 우리 신문사 임부륙씨를 통해 거창박물관에 기증을 하였더니 (구본룡) 관장님께서 감사장과 인수증을 보내와 흐뭇했다. 내 兄은 부산사대 미술과를 졸업하곤 귀향 居中, 女中 ...
복식호흡의 원리는 말을 꺼내기 위한 발성에너지의 원천이다. 목소리를 내는 변수가 바로 호흡방식인데, 좋은 목소리의 첫째 비밀은 복식호흡에 있다. 목소리가 크든 작든, 들었을 때 기름을 바른 것처럼 구슬이 구르는 것 같은, 목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는가? 건강하고 윤기 있는 목소리는 복식호흡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다. 좋은 발성을 내는 5단계 중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복식호흡의 원리에 대해 살펴보자. 복식호흡이란 가슴위로 쉬는 얕은 호흡이 아니라 공기를 배로 보내며 깊게 쉬는 심호흡이다. 폐의 끝부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