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만물의 영장primates이라 하나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 짧은 인생노정人生路程 때와 장소를 잘 가려야 한다. 그 시기를 놓치거나 방심하면 그 일의 보람을 온전히 나타나길 바랄 수가 없다. 텃밭에 남새를 심어 가꾸는 일 조차 그 씨 뿌리는 절기를 잘 알아야 한다. 세월은 유수流水와 같다고 한다. 어영부영하다가 때를 놓칠 수도 있다. 푸성귀 농사도 잘 지으려면 심고 거두는 절기를 잘 기억해야 한다. 아스파라거스는 3월에 심고 5월에 거두며 가지는 3월에 양지쪽에 심고 9월에 딴다. 순무는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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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평생을 애주愛酒하던 술을 세상 추이에 따라 독한 마음먹곤 끊기로 작정을 실행했으나 몸에 밴 알코올중독성을 버리기란 만만치 않았었다. 괜히 불안하고 일손이 잡히질 않아 진종일 안절부절 하게 된다. 술은 참으로 좋은 음식인데 과음에 의한 부작용에 차운전도 그렇고, 기억력쇠퇴로 사소한 실수를 반복하며 악세사리 등을 흘린다든지 성가신 일들이 잦아선 자제한지가 서너 달 되었다. 그런 즉 입안이 떫고, 식욕도 부진해 영양실조인가, 혀가 트고, 손톱도 갈라지고, 잇몸이 헐어 치아가 흔들리는가 하면, 매사 의욕상이 없는 등 여러 가지 증...
중앙일보 2016년 3월 7일 월요일 14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 해야 할 일 안하는 공무원 파면 ‘불성실 비위’ 규정한 인사혁신처 기간내 처리할일 처리안해 국민 권익침해 땐 최하 견책.강등 표창 받아도 징계 낮춰주지 않아 “제도 개선해 복지부동 문화 없앨 것. 기사에… 一言居士 曰 上善若水라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善의 표본이라 하겠다. O도 에서 얼고, 100도에서 끌고, 수평을 유지 하며, 자기 몸부터 더럽히면서...
일아이노(佚我以老)라(나를 편케하려고 늙게하고) 식아이사(息我以死)라(나를 쉬게하려고 죽음을 주었다)한다. (풀이) 지구상 모든 생명체는 生,老,病,死란 4단 규칙을 밟는다. 고로 하늘아래 새것도 없고(Nil Sinu Mi Ne) 영원한 것도 없다 했으니 All roads end at the grave(모든 길은 무덤으로 향한다). 인간도 진흙의 명령(Clay of Mandate)받아 흙은 흙으로(Soil to Soil) 돌아갈지니 함소입지(含笑入地)라 웃으며 땅속으로 歸土해야지 어느 권력자가 항명을 할 것인가? 大地에 들...
격려激勵란 첫째 상대편에 용기나 힘 따위를 북돋아 줌 이다. 정치란 불가피한 국가경영일 테지만 나랏일을 맡아 위민 위국해야 될 정치판이 무소불위無所不爲로 국민 앞에 권위적 이여선 안 된다는 말이다. 그들은 백성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케 해야 할 기본책무는 저버린 채, 북에선 핵탄두를 장진한 방사포放射砲 포대를 휴전부근에 전진배치하곤 남측을 불바다로 휩쓸어버리겠다는 차제에, 당붕黨朋소굴 XX박 인양 ‘친박’ ‘진박’ ‘원박’은 웬 소리며, 필리버스터란 웃기는 릴레이 연설로 젊은이들을 현혹 시켰다면, 조폭 들 뺨치게 ‘국민을 담보’...
# 2016년 3월 9일 신문 브리핑 # "감사는 위대한 교양의 결실이다. 야비한 사람에게서는 그것을 발견할 수 없으리라." - 존슨 > 1. 정부가 북한에 기항한 제3국 선박의 한국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8일 발표함(국무조정실 발표 내용) - 남.북.러 3각 물류사업인 나진.하산프로젝트는 중단하기로 함 > 1.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은 2조1000억원 규모로 13개 부처, 57개 사업으로 분산된 청년 일자리 사업을 고용부의 취업성공패키지로 일원화하기 위해 아래...
# 2016년 3월 8일 신문 브리핑 # "지난날에 대한 감사는 마음의 욕심을 없애주고, 현재의 감사는 신바람을 일으키며, 미래에 대한 감사는 자신감과 용기를 준다." - 평생감사 카드 > 특이내용 없음 > 1. 크루즈가 국내 관광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음 - 인구 15억명의 중국인이 크루즈 여행에 눈을 뜨기 시작한 데다 고령화로 인해 편안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이 급속히 늘고 있어서임 2. 정부가 5년 시한부인 현행 시내면세점 운영 기한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함 - 면세점 사...
# 2016년 3월 7일 신문 브리핑 #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무조건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 가나모리 우라코 > 1. 필리핀 당국이 UN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차원에서 지난 5일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속 선박인 6830톤급 북한 화물선 '진텅(Jin Teng)호'를 몰수하고 선원 21명 전원을 추방하기로 함 - 세계 선박의 입.출항 기록을 보여주는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진텅호는 선적을 북한 대신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등록한 '국적 세탁선'인 것으로 ...
사람이 생각이나 주장 따위를 말로 잘 표현하는 기술을 화술話術이라 하고, 대화를 잘할 수 있는 기술이나 능력을 대화술이라 한다. 화술은 대개 세 부류로 나뉘는데, 첫째는 시각적인 언어를 표현함이고, 둘째는 청각적인 언어를 빌려서 하고, 셋째는 육감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세 갈래로 나누어진다고 불란서의 베르나르베르베르기자는 언급했다. 「시각파」들은라는 자기주장을 자주 말한다. 그들은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말이기 때문이다. 설명을 할 땐 , , 투명하다>라는 식으로 말을 잘하고, , , 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는 것이다. 「청각파...
본말은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시구다. 입춘이 지나고 개구리도 놀라(驚) 잠에서 깬다(蟄)는 경칩(驚蟄)인데도 전국이 영하 10도라니 봄이와도 봄온 것 같질 않구나! 지난 정월 대보름날 (2.22) 거창 제1교 다리밑엔 춘수녹파(春水綠波)가 넘실넘실하고 만강노적(滿江蘆荻) 사이사이 뽀얀 백로떼들이 빙하속 싱싱한 회감이라도 있나 싶어 학수고대를 하곤 훨훨타오르는 달집 옆으론 발정색 연분홍 치마 저고리를 곱게입은 아낙네들이 집안 악귀를 쫓는다는 부적이며 딸자식들 소원성취를 비는 소지종이를 달집속에 던지며 ...
칠십 평생을 살아오는 동안 사회현상이 급변하긴 했지만 요즘젊은이들이 어른을 무시하긴 예사이고 작금 중학생들이 교사에게 수시로 난폭한 언어행동을 보여 타교로 전학이란 벌칙을 내렸다. 고로 학부모님 반발은 물론 법에서도 불법이라고 선고를 내렸으니 그 귀추가 주목된다. 춘추시대 사상가 孔子를 신봉하는 유교사상도 퇴색한지라 막연히“孔夫子”생각을 하던 차에 소락당 벗들이 지금 그 학생뿐만 아니라 땅에 떨어진 예절에 대하여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란 주제로 칼럼을 써보라는 권유에 뭔가 타당성을 찾다가 1999년 5월에 발행된 “공자가...
플레이아데스성단은 지구에서 450광년이나 떨어진 황소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단에는 7개의 별이 있는데, 육안으로 보면 6개의 별로 보이지만, 실제로의 플레이아데스성단은 254개의 많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에서 보이는 7개의 별은 이 성단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이다. 이 별은 옛 부터 인간 조상의 고향이며, 올바른 지혜의 근원으로 추앙되었다. 북미의 호피 인디언들은 자기조상의 고향이라 불렀으며, 나바호 인디언들 또한 인간의 고향이었으며 이 별에서 왔다고 믿었다. 이집트 피라미트의 남쪽 통로 입구에서, 봄의 첫날...
남덕유산 정상 부근에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절기상 우수를 이틀 앞둔 17일 경남...
지금 개성공단이 위기다 금년 1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朴통께서 공단폐쇄조치를 내린 것은 연간 1200억원 수입금이 북한엔 군비 자금으로 쓰인다니 양호유환(養虎遺患)이라 호랑이 길러 근심만 쌓은 격 아닌가? 보라! 경협 후 서해교전이며 천안함 폭침, 금강산 관광객 피살 등이 무엇주고 뺨맞은 격 아닌가. 남북경협이 통일구축을 쌓는다고 김대중 대통령의 관중지천(管中之天)식 붓대롱 속으로 하늘을 쳐다본 결과가 오늘의 위기를 자초 한 것! 헌데 이분을 아직도 열광하는 도민들, 야당 의원들이 있으니 경천동지로다. 李朝시 조선八道를 명...
韓國畵소재로 곧잘 등장하는 기러기는 길조吉鳥로 보기 좋은 새이고 갈대와는 떼어놓을 수가 없는 그림자 적 존재이다. 독화(讀畵그림을 읽다)란 그림은 눈으로 그리지 않고 말과 뜻과 표현이 같은 사물을 구상構想하는 형식이 한국화에선 삼천여년간이나 지속된 관계요 법칙이다. 그래서 민화나 한국화를 독해하려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지식인 것이다. 본지에 “벽사부적(벽邪符籍)이라 요사스런 잡귀와 재앙을 쫓는 웃음의 전도사” 김종철씨 당호堂號가 갈대 노蘆자에 밭전田자를 쓴 노전蘆田은 갈대밭이다. 갈대는 초가을에 갯가에 피고 지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