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배웠을 뿐이다.” 발명왕 에디슨이 백열전등을 발명하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했던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를 하고, 이를 극복하면서 성숙한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도 실패를 극복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한 번의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영원한 실패자가 되고 말 것이다. 절망적인 때일수록 역사는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 의해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되새기고 다시 일어서야 할 것이다. 필자는 요즘 우리 어머니들의 지극한 자식 사랑...
지난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기존 조합별로 치러지던 조합장선거가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같은날 실시된다.농협, 축협, 수협, 산림조합장을 동시에 선출하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는 3월 11일에 실시되며 거창에서 9곳, 거창농협.동거창농협.남거창농협.수승대농협.북부농협.신원농협.거창산림조합.거창원예농협이고.거창축협은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조합장 출마자격은 위탁선거법과 해당 조합의 정관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조합원이다. 후보등록은 이달 24~25일,선거운동은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중국 송(송)나라 때 가장 많은 신동을 배출한 고장으로 ‘요주’땅을 꼽는다. 요주 땅에서 그토록 많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곳에는 유명한 스승이 있었는데, 그는 재능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다섯 살 된 아이들에게 학문, 예술, 무예 등 각각의 아이가 가진 능력에 따라 그 독특한 재능을 살려 집중적으로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의 학자 루이스 타이먼은 역사적 천재 4천명을 추천 조사한 결과 다빈치,뉴턴,아인슈타인과 같이 IQ 130~150 정도의 사람들이 특정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는 사실을 알...
“환갑 전엔 사람 되기 글렀다”란 말을 흔히들 쓴다. 시쳇말로 “철들자 죽는 다” 라는 말과 같이 쓰기도 한다. 이 말인즉 나처럼 말을 잘못하는 사람들을 다 몰아서 폄하하는 말일 상 싶다. 인생70古稀를 넘긴 지금에 사 상대의 심경을 다소나마 헤아리게 되는 것 같다. 감정이 메말라 유순한 말투의 빈곤에서 온 매끄럽지 못한 언어의 소치였음을 시인하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선천적으로 말을 잘하는 재능을 가졌다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복된 삶이라 하겠다. 내겐 언어생활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하냐면 딴엔 궁리궁리 끝에 한 말임에...
(가혹한 정치나 세금은 맹호보다 더 무섭도다.) 중국의 한자나 에집트의 상형문자는 글자모형이 어린이 만화책 같아 대충 뜻을 알수가 있다. 영국의 뎀스강변에 높이 25m의 클레오파트라 Needle이라고 에집트서 가져온 첨탑글을 보면 참 예술적이다. 중국의 갑골문자도 매 한가지다. 요즘 신문지상에서 “13월의 보너스”가 세금폭탄이 되었다고 인구회자 되고 있으니 세금稅자가 벼화(禾)자에 기쁠 열(悅)자라 즉 벼를 수확하여 기쁜 마음으로 神께 제사를 드린다는 게 세금의 뜻이다. 고로 국민의 三大의무가 교육의 의무,국방의 의무,납세의 ...
청맹과니 에 대한 유명한 우화가 있다. 앞을 못 보는 한 여인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손엔 등불을 잡고 길을 걷고 있었다.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니느냐” 라고 묻자 이렇게 대답을 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치질 않게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 이라고 답했다. 흔히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배려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우린 얼마나 상대와 이웃을 배려했던가를 생각해 보자. 무심코 던진 돌팔매질이나, 불쑥한 말 한마디가 내겐 상처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와선 평...
자전에 小兒, 유아(幼兒)라는 유(幼)자가 힘(力)이 없다(幺요)는 아이라는 뜻이요 아(兒)자는 두개골(국)이 덜큰 사람(人)을 뜻한다. 영어 Child 란 말도 덜 큰 아이 즉 자궁을 뜻하여 워즈워드 英詩에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이란 뜻이 아이는 어른의 원조 “씨앗”이라고 해석을 했더니 세계각처서 온 영어연수생들이, 영국교수님도 깜짝 놀라 “코리안 티쳐”가 박사라며 영국연수원서 칭찬을 받았단다. 고로 유아원이란 식물로 치면 어린 싹을 키우는 묘목 밭을 뜻 함인데 금번 1월14일 인천의 ...
어린애가 엄마의 치마꼬리를 붙잡고 다니는 건 자신이 나약함에 엄마를 절대자로 믿으려는 무의식적 본능이다. 종교의 발생기원도 이와같아 원시적 인간이 자연계의 모든 두려움에서 어떤 우월적 존재를 찾아 그를 경외하고 신성시하려는 심리가 종교발생의 근원이 되었다. 고로“종교Religion”이란 말도 나약한 인간이 가상의존재,절대자와 교감한다는 뜻이고 보면 인간의 외로움,두려움이 神을 만들어 낸다고 영국의 종교학자 Hume이 언급을 했단다. 인간의 길흉화복은 어떤 절대자의 초자연적 위력 때문이라고 믿을 때 그는 유신론자 Theist요 아니...
일상타인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청렴하고 결백해야 하는 가 에 의문점을 가질 때가있다. 내 딴엔 청백리는 아닐지언정 꽤나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았다고 자부를 하는데, 짧지 않은 기간을 부정직하다는 눈총을 받고선 참고 견디자니 맘고생에 지옥이 따로 업 구나 싶었다. 우리말사전에선 “결백은 행동이나 마음씨가 깨끗하여 허물이 없음”이라 했는가 하면, “청렴도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성질이라 풀이를 하고 있다. 나는 불성실하고 부도덕한 사람인가! 그렇다면 얼마나 불성실한 것일까를 거푸 자신을 ...
2015년 최저임금은 2014년보다 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거창은 2015년 기준 시급 이하 3.800~6.000원까지 다양한 가운데 거창읍내 편의점 주간3.800~4.000원, 주유소5.000~5.300원, 음식업4.800~5.000원으로 조사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덕에구운닭.오꾸닭은 시급5.700원, 거창불닭 월~수5.500원, 목~토6.000원으로 최저임금이상으로 지급한 착한 업소들이다. 2014년도에 일부 체인점은 본사에는 5210원 계약서를 올리고 4800원을 지급 하는 사례도 있어...
늙은이는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통해 노인에 대한 예찬론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예찬은 아마 「풍부한 경험과 회억(回憶)의 연륜」 그 속에 담겨있는 지혜라는 보석을 갖고 있는 게 노인(老人)이라는 것이다. = 「여기에서 원로(元老)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많이 배웠다고, 부(富)가 많다고 원로(元老)가 되는 게 아니다. 무슨 권위가 있어서도 아니다. 이들은 힘을 가진 것도 아니다” “오직 「사리를 분별해주는 소중한 규범과 철학을 지닌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원로)을 너무 잊고 살아왔...
예전의 농촌실정이 6 ⁃ 25한국전쟁을 정점으로 해서 그 이전엔 꿀이나 조청, 감등 과실 같은 감미료 외엔 설탕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거의 없었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모든 건건이 에 설탕이 우선 들어가지 않고는 간을 맞출 수가 없는 당분을 선호하기 시작부터 사람의 몸엔 알게 모르게 병이란 이름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하여 우리가 설탕을 먹지 말아야 하는,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수많은 근거를 접하면서 무척 당혹스럽다. 1950년대 미국신문 뉴욕포스트지의 수석기자로 활약했던 월리엄 더프티는 기자 간담회 석상에서 평소와 다...
다사다난, 환난첩첩했던 甲午年 한해도 레테르江 늪으로 묻혀버렸다. 뒤죽박죽 나라간신들, 정객들이 Tag매치 싸움판에 환과고독(鰥寡孤獨) 백성들만 서러운 한해를 보내곤 2015년 乙未年 순한 양띠해를 맞는다고 영하10도 맹추위 속 鐘路보신각 앞엔 10만 군중들이 문종성단번뇌(聞鐘聲 斷煩惱)라 범종소리 듣곤 번뇌끊고 수산복해(壽山福海) 빈다고 인파가 북새통을 이루었다. 鐘破萬人愁라 종소리는 만인의 수심 격파하곤 生死고해를 해탈, 죄지은 자는 개과천선을, 절망한 자에겐 용기를 북돋아 준다는 주술적 카리스마가 있다기에 종각을 찾는 것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수영 강습이 한창이다. 거창실내수영장을 찾은 어린 학생들의 수영장 안전 대책이 허술한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 되며 사고들이 발생 하고 있다. 실내수영장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만 사무실 내에서 cctv감시에 집중하고 현장 배치는 소홀 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며칠 전 초등학생이 수영장 깊은 쪽 물에 빠지고 경계선을 넘다가 다쳤을 때 안전요원 보다는 주위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탈출 하는 사례가 있었다. 수영장을 이용 하는 초등학생 A군은 “안전요원은 휴대폰만 보고 있어요”라고...
2015년 최저임금은 2014년보다 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되었다. 거창은 2014년 기준 시급 3.800~5.000원까지 다양 최저임금 이하 대부분인 현실이다 사업장에서 지급하는 임금이 최저임금에 미달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일급, 주급, 월급 등 임금지급 방식에 관계없이 지급받는 임금에서 최저임금에 포함되는 임금만을 가려서 이를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하여 고시된 최저임금과 비교 산출된 시간당 임금이 시간급 최저임금보다 적으면 최저임금에 미달한 것이 된다. 2014년도 시간급 최저임금 5,210원(1년 이상 근로계약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해도 끝자락에 와 있고 달력 또한 달랑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 월력의 마지막 장이 애처롭게 보인다. 한해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일까 첫눈이 오고 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온 몸이 움추러지는 오늘이다. 나이가 들면 겨울과 함께 인생의 고통도 더 심해지는 법이거늘... 어디서 오는지 뼈저린 고독이 더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하겠다. 가까운 이웃과의 따뜻한 대화, 편안한 나눔이 삶의 명약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이란 타인의 삶과 얽혀진 연결고리 속에 존재 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인간은 ...
달력이 한장 마치 O’Henry의 소설 “마지막 잎새”마냥 달랑 벽에 붙어 있어 세월이 유수같고 오비토주(烏飛兎走)란 말이 허구가 아니구려, 세익스피어는 “세월은 객주집 주인같다고 가는 손님 푸대접하고 ‘오는 손님 반갑게 맞아준다고 했으니 새해엔 큰 기대를 걸어볼까? 지난주 서울 동묘역앞 ”톱밥 깔린“식당에서 거창출신 곽후섭(전 서울부시장)씨를 만나 막걸리 한툭발을 기울면서 노변정담(爐邊情談)에 이어 역시 노인답게 나라걱정을 하니 다 딸자식을 둔 노파심 아니겠는가? ”신선생 오늘 내가 하선동역(夏扇冬曆)이라고 귀한 달력을 하나 선물...
조선시대에 왕실의 친인척 중에 어리석기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다. 셋이 넘는 숫자는 세지도 못할 만큼 바보였다. 어느 날 그 집의 “종” 이 오리 한 마리를 잡아먹었다. 수 십 마리나 데는 오리 중에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바보주인이 알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저녁때 오리집을 둘러본 주인은 종을 불러선 호통을 쳤다. 한 마리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낸 것이었다. 종은 실 컷 혼이 나고서도 바보주인이 어떻게 몰래 잡아먹은 것을 알아냈는지 궁금하기 작이 없었다. 종은 그날부터 유심히 관찰해선...
서양 음(陰)의 정신은 물질을 주장하며, 과학자들은 이 우주의 모든 물질들을 뽑아내고 압축하면, 우주를 주먹만 하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우주는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의 육체(바디), 또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동양 양(陽)의 정신은 육체가 아닌 정신을 주장한다. 선조들은 하늘의 덕목으로 원형이정(元亨利貞)이며, 그것을 본받아 인간의 덕목으로는 인의예지 (仁義禮智)를 지향했다. 사람의 참모습은 음과 양이 합쳐진 혼(魂)과 넋(魄)인데, 사람이 죽으면 혼(魂)은 하늘로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동화책 속의 내용인 즉 계급이 장성인 아버지를 둔 한 아이가 있었다. 아버지는 장군이라서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으니까 늘 아버지의 계급장에 대한 은연중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학교선 선생님 말씀도 잘 듣질 않고 공부도 등한히 하면서 행동이 오만방자한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아버지는 번쩍이는 계급장이 부착된 정복을 입고 선생님을 찾아갔다. 그리곤 아이가 보는 앞에서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며 공손히 인사를 드렸으니 아이는 그만 그처럼 높은 지위의 아버지가 선생님께 고개를 숙이며 쩔쩔매는 모습을 보곤 크게 각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