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9일 거창향교 충효관에서 거창군內 300여 어르신들을 모시곤 기로연 잔치를 베풀었는데 이날 행사주관은 향교전교장 신석봉씨께서 문묘행례 낭독에 이어 이홍기 군수님의 노인공경에 대한 축사와 기로연 흥을 돋군 노래자랑에 이어 묵향(墨香)그윽한 노필(老筆)들의 서예전도 열려 참여객들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기로연 기(耆)자가 禮記엔 환갑 60을 뜻하고 아라비아 숫자를 상용하기전 중국인의 나이 단위가 10(幼) 20(壯) 30(立) 40(不惑) 50(艾) 60(耆) 70(稀) 80(耄) 90(太) 100(期)로 ...
전국시대 제나라에 맹상군(孟嘗君, ? B. C.279)이란 재상이 있었다. 그의 부친은 전영(田嬰)으로 제선왕의 이복동생이었는데, 제나라의 재상을 지냈고, 설(薛)땅을 봉토로 받았다. 맹상군은 전영의 40명이나 되는 아들 중 신분이 낮은 첩의 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지위를 물려받을 가망이 없었으나 스스로의 계략 지략으로 그 자리를 받은 것이다. 그가 재상으로 있을 때 선비들을 우대하여 식객이 3천명이나 되었다한다. 그러나 이 많은 선비들을 대접하는 비용이 막대하여 세금만으론 충당키 어려워. 그래서 봉읍(封邑)인 설 땅의...
지난 7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거창군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쌈지돈 닉네임으로 작성된 노인회가 힘쓰는 역도부인가?라는 글이 핫 이슈가 되고 있다. 내용을 보면 “거창군노인회 운영비로 매년 5천만원 가량 지원해 오던 운영비를 2015년부터 1억 9천만원을 지원해 주겠다는 것. 4배가량 더 주겠다는 이야기다” 군이 편성한 예산안은 각 경로당(400여개)회장님 활동비로 1억 2천만원, 노인회 사무국장 9백만원 증액된 2천4백만원,회장님 판공비 4백만원등 1억3천1백만원이 증액 되었다. 또한 쌈지돈이 쓴 글 속...
말도 탈도 많은 거창법조타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회는 지난2일 새해 예산안을 처리했는데, 거창법조타운 관련 예산은 법무부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법원청사 예산 10억 원, 검찰청사 예산 15억 원과 거창구치소 예산은 토지보상과 시설비를 포함해 172억 원이 통과되었다. 법원, 검찰, 구치소 등이 들어서는 거창법조타운 설치와 관련한 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 하면서 거창군은 보상절차를 밟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창군이 보상절차를 진행 하고 법무부에서는 공사 입찰을 공고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동북아의 역사는 참으로 오랫동안 왜곡되어 왔다. 이 왜곡된 한민족 뿌리 역사의 진실이 중국의 홍산문화유적발굴을 통해 송두째 들어났다. ‘홍산(紅山)’은 내몽골자치구 적봉시 동북쪽에 있는 산으로 산 전체가 적철광으로 뒤덮여 붉게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배달시대이래 우리조상들의 황동강역이던 내몽골 지역과 중국 요령성 지역에서 홍산문화의 유적과 유물이 대거 발굴되었다. 홍산 인근에서 나온 5,000〜6,500년 전의 문명은 협의의 홍산문화이고, 만리장성 이북의 요서일대에서 발굴된 최고 9천년 이상 된 고대문...
너무 잦은 병란으로 인해 우리 사료들이 많이 분실 되었고, 결정적인 것은 조선사편수회에 의해 20여 만 권의 사서압수 및 소각과 국내 실증학자들의 고지식한 순수 논리에 의해, 우리 민족혼은 큰 치명타를 당하였다. 일제 실증사관의 산실인, 동경제대 문학부에서 사사받은 이병도 및, 그 휘하의 실증사학자들은 객관적 역사고증이라는 미명하에 정말이지 철 때기 없는 짓을 하였는데, 물증 없이는 심증도 없고, 물증 없이는 사실(史實)없다는, 일제의 기막힌 위조 광대놀음에 속은 나머지, 그들과 같이 박수치고, 그들의 장단에 맞추어 춤을 ...
옛날 마자하라는 미남 청년이 위나라 영공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위나라 법률에는 남몰래 군주의 수례를 탄자는 발 뒤 꿈치를 자르는 월측(側)이라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어느 날 한 밤중에 마자하의 모친이 병이 나자 동네사람들이 그를 찾아가 알려주자, 놀란 마자하는 임금의 명이라 속여 군주의 수례를 몰래 타곤 고향으로 내려가 모친의 병문안을 하고 왔다. 다음날 이 소문을 들은 신하들은 이제 마자하의 다리가 성치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영공은 그의 효심이 극진함을 가상케 여겨 문책도 하질 않았고 오히...
모자란 한서를 피하려는 용도외 계급사회선 권위와 신분을 상징하는 왕관이나 판사들이 쓰는 해태관,예수님께 쒸운 가시면류관, 승자가 쓰는 월계관, 중동인들이 써는 트반, 병정들의 철모 등이 있지만 조선인들은 의장용 모자가 4천종이나 된다면서 유럽의 여행가 앙뢰갈리씨가 조선을 와보곤 깜짝 놀랐다고 한다. 즉 왕이 쓴다는 금관 및 매미 날개 익선관에서부터 궁중 귀부인들의 수달피 모자와 아기들의 고깔모자, 평민들의 중절모, 갈모, 굴건, 승관, 두건, 족두리, 벙거지 외 갓은 사계절 전천후 눈비나 햇볕까지 막아준다니 세계서도 유일한 다용도 ...
필자의 안태고향은 하늘의 마음이며, 부처님의 마음이라는 함양군 안의면 안심(安心) 마을이다. 마을 뒤편, 심원사 절에 도행스님은 단군성조를 모셔 놓고, 매년 음력 시월상달 초사흘 날 개천절 행사를 거행하였다. 아마 1974-5 년경인데, 개천절 행사를 마친 후, 송호수 박사 (한민족의 뿌리사상, 저자) 의 우리나라 뿌리역사(上古史)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초대 문교부장관을 지냈던, 안호상 박사가 회장으로 있는 “우리나라 뿌리 찾기 운동본부”의 송 박사님의 강의 내용은 놀라움과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송 박사의...
님비(Nimby)란 Not in my back yard라는 축어적 표현으로 즉 양로원이나 고아원 화장장 구치소 같은 달갑잖은 시설물들이 내 이웃엔 안된다는 배타적 감정을 뜻하고 핌피(pimfy)란 please in my front yard란 뜻으로 즉 미술관이나 도서관 수영장 같은 자기에 도움이 되는 시설물들은 환영한다는 이기주의를 뜻한다. 금번 거창지구 서북쪽 한때 한센인들의 보금자리 성산마을에 법조타운이 선다하니 일부 시민단체들이 “학교 앞 구치소는 NO”란 피켓을 들곤 데모를 하니 식자들은 백안시 한단다. 요는 왜 국가서 하는...
동이족은 치우천황의 영토 확장을 계기로 서토(西土)깊숙히 퍼져나가 중국의 역대 왕조를 이끈 주류가 되었다. 대만과 중국학자들 스스로 “중국은 동이 문화”라고 말할 정도이다. 중국역사의 시조인 황제헌원부터 동방배달의 한 종족이란다. 『사기』「오재본기」에서 헌원의 종족이름을 유웅(有熊)이라 하였는데, 유웅씨는 배달 초기에 흡수된 웅족 계열이다. 그 뒤를 이은 고대3왕조의 개국조인 하나라 우(禹), 상(은)나라 탕(湯), 주나라 문왕과 무왕까지도 모두 동이족 혈통이다. 특히 상나라는 동이족이 세운 나라로 제도와 풍습이 당시 그들...
거창은 법조타운 관련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사건이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가조면 근무하던 공무원 폭행사건으로 가해자가 처벌 되었으며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시의원은 지역 1년6개월을 구형 되었다. 지난 17일 법조타운 반대측이 경찰에 허가 되지 않은 천막을 철거 하려는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정모씨는 군수실에 난입 군수의 넥타이를 붙잡고 목을 조르고 화분을 파손하는등 행패를 부린 사건이 고발로 이어지는 등 일파만파가 되고 있다. 법과 원칙이 실종된 거창의 단면이 그대로 투명되고 있다. ...
새로운 생명이 처음 시작되는 곳이 바로 동방(東方)이다. 동(東)은 빛, 생명, 진리, 주인(主,주인, 임금, 人,사람, 백성)의 뜻이 함축되어 있으며, 자연의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듯이, 문명의 태동도 또한, 동(東)에서 시작되어 서(西)로 전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양에서는 대자연을 인간이 정복해야할 대상으로 여기지만, 동양에서는 옛 부터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즉, 대우주를 어버이로 모시고, 소우주인 인간은 대우주의 품속에서, 낳고, 자라고, 성숙되어 완성되어 진다고 믿고 있다...
공연무대 울렁증 즉 공포증은 남 앞에 서는 자체를 기피하여 뒷북이나 치는 졸장부에 해당되는 말 인상 싶다. 사전에선 울렁증을 크게 놀라거나 흥분하여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는 증세라 했고, 공포증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병적으로 두려움이나 무서움을 느끼는 증세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울병을 앓는 사람들은 대개 어렸을 적에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힘겨워 했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것도 부모의 지나친 기대와 간섭에 의해서 말이다. 이런 자식은 성장해선 부모가 바라는 직업을 갖고 부모가 원하는 대로 치마폭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부모는 자신이...
나이가 들면서 나는 창조주에 배신감이 든다. 왜 자기 피조물인 노인을 쓰레기 취급해도 수수방관 하는지? 요즘 사회가 노인경시 풍조가 만연하면서 부모와 자식 간 Gap이 생기고 부모를 유기하는 작태가 비일비지하다 지난달 치매든 父母를 죽인 사건에 이어 애비를 필리핀 관광 가자고 속여선 도심에 버리고 와 한국대사관이 곤욕을 치렀다니 세계만방에 동방호로지국임을 선포한 것! 아기가 고고성을 치고 태어나 인간구실 할때 까지 3년간을 먹이고 입힌 유포양육은(乳哺養育恩) 그 안갚음으로 어린애가 된 노부모를 잘 봉양 하다 父母별세 후 3년상을 치...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경남도가 먼저 도내 학교의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교육부장관 새누리당이 무상급식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무상보육도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가 교육 재정난을 들어 2015년부터 보육료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지난 7일 선언 했다.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180여명도 무상보육, 기초연금 비용을 부담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지방자치 단체와 교육청, 중앙정부와 교육청간 책임 떠넘기기가 점입가경이다.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
최근 새누리당 윤상현의원의 대표발의로 ‘건국절’ 제정을 위한 ‘법률개정안’에 대하여 광복회원들은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기반이 된 독립유공자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 광복회와 국가 모두에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이번기회에 심사숙고하여 광복회의 입장을 정리하여 의원님께 보내는 서한이니 일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행 8 • 15 광복절을 ‘광복절 및 건국절’로 바꾸자는 해당법률안의 주요내용인 1948년 8월 15일 건국절 제정은 1948년에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를 건국하였다는 논리인데, 그러...
돈을 버는 것은 ‘기술’ 이라면 돈을 잘 쓰는 것은 ‘예술’이란 말이 있다. 저의 친지중 모씨게선 무려 천억 재산가임에도 쩨쩨하기론 수전노 수쿠르지 비켜가란다. 하도 치사하게 살아서 돈쓸 줄을 몰라 저와는 씀씀이 에 있어선 아마 정반대의 삶을 산 것 같다. 모씨는 돈 모으는 재미에 생을 걸었고, 난 쓰는 재미로 살았다면 누가 더 잘산 셈일까? 둘 다 다분히 문제성은 있지만, 기분 좋게 밥 한 그릇도 살줄 모르는 모씨보단 내 삶이 백배는 멋지고 보람된 삶이었다고 자부한다. 각설하고 나라의 경제가 바닥을 친다는데 가진 자 ...
옛날엔 지팡이에도 격이 있고, 짚고 다니는 곳도 한정이 있다고 했다. 즉 50대는 장가(杖家)라고 집안 도랑에서만, 60대는 장향(杖鄕)이라고 자기 고을안에서만, 70대는 장국(杖國)이라고 나라안 어디서나, 80세 이후는 장조(杖朝)라고 朝정에서도 짚으라고 허락했다니 지팡이가 의관용으로 쓰였다고나 할까, 허나 스님들은 석장(錫杖)이라고 법령고하간 짚고 다닐수 있고 교황은 목자시니 권위를 상징하는(Baculus)라는 양떼 몰이용 지팡이를 들고 다닌단다. 그외 환자나 장님은 연령불문하고 호신용으로 장지를 짚고 다니며 부모님이 세상을 뜨...
춘추전국시대에 나온 무경칠서(武經七書)의 하나인 사마양서(司馬穰書)에 보면 천하수안(天下雖安) 망전필위(忘戰必爲) 호전필망(好戰必亡)이란 경구가 있다. “천하가 비록 편안하다고 할지라도, 전쟁을 잊어버리면 반드시 위태로워지고,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이 메시지는 오늘날의 한국과 북괴를 지향한 지당한 경고가 아닌가싶다. 우리의 주적인 북괴는 절대적으로 우세한 대량파괴 무기와 상대적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고서 장거리유도탄과 핵무기시험발사를 추가 감행하겠다는 공갈 협박을 강도 높게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에.... 온 국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