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秋夕)의 유래와 의미는 다양하다. 우리말로는 한가위 한자로는 중추절(仲秋節)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8월 중순을 중추 곧 가을이다. 가장 깊은 가을의 보름날 저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추석 저녁에 보는 보름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고향 하늘 중앙을 가로 지른다.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내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것이다. 이제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 왔다. 38년만에 자장 이른 추석으로 햇곡식이나 과일이 미처 여물지 않아 맛이 제되로 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이른 추석 연휴도 대...
전한(前漢)과 후한(後漢)의 격변기 시절, 김 일제(金日磾)가문의 후손들이 행방이 묘연해진 것은 유방의 전한(前漢)을 멸망시킨 왕망(王莽)이 신(新)제국을 건국했다가, 패망한 직후이다. 한서(漢書)에서는 놀라운 기록이 나왔다. “김 당은 김 일제의 증손, 김 당의 어머니와, 왕망의 어머니가 친 자매로서 김 당과 왕망은 이종사촌지간이다.” “왕망이 패망하면서, 투후도 끊겼다.”는「한서 공신표」(陀侯朝) 기록에는, 김 일제의 후손들이 신(新)제국의 멸망으로 인하여 엄청난 회오리에 몰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우리나라가 1980년대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가치는 공공연하게 도전을 받기 시작하였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에 이질적인 세력들이 편승하게 된 것이라 하겠다. 이들 세력들은 반미,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를 주장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는 주체사상을 받아들여 북한의 지령을 받아가며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세력까지 나타났다는 것이다. 1990년대가 되면서 이들은 정치, 사회적으로까지도 상당한 힘을 가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은밀하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힘을 모아서 지도부를 장악하는 방식으로 사회와 문화의 ...
어느 농산물 품평회에서 입상한 한 농부는 자신이 가진 씨앗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이웃 농부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 저를 위해 섭니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이 밭에서 저 밭으로 옮아가선 작물이 꽃가루교배를 합니다. 이웃 밭에서 질 나쁜 곡물이 자라고 있다면, 내 곡물의 품질도 따라서 나빠질 수밖에 없지요, 내가 이웃에게 좋은 씨앗을 나누어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우주는 조화로운 생명의 질서와 섭리를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하늘과 땅은 생명의...
一葉洛地 天下知秋라 노랑솔잎이 묘지위로 곱게 내려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구려! 영어로 가을을 Autumn이라 하면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과학적 뜻이 있고 Fall이라면 모든 게 낙하하고 별리한다는 낭만적 뜻이 있다. 우리말에도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秋分을 기점으로 기러기가 하늘 높이 울며 날고 제비는 강남으로 돌아가며 東山에 솟는 달은 年中 가장 큰 만월이라 달빛은 滿空山하니 秋江月色에 사내들은 가을이 쓸쓸하고 悲感타고 秋士悲라 하였고 여인들은 봄이 시름겹고 수수롭다고 春女悲라 하니 신라 유리왕 서기32년 7월부터 8월까지 ...
연전에 실시한 현대카드 광고에 보면 Believe it or not'라는 카피가 나오는 것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의 뜻이라는 건 누구나 알 것이다. TV프로그램에도 이런 타이틀로 된 것이 있는데 세계의 놀라운 이야기를 보여주는 믿거나 말거나 하라는 것이리라! 그런데 왜 그냥 ‘믿으라’고 하지 않고 ‘믿거나 말거나’로 하면 더 호기심을 자극할까?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의 명령을 듣기 싫어하는 편이다. 믿어라, 들어라, 보아라, 배워라, 노력해라, 잘해라 등의 명령조의 말들은 우리가 어릴적 부터 너무 많이 들어 온 것...
경제규모가 커지고 통화팽창량이 늘면서 재계 및 정계가 5만원권 발행을(2009)부추겼다니 만원권으론 지갑이 두툼하여 돈을 주고받아 숨기기엔 불편해서란다. 허나 문제는“신사임당”이 한은에서 나왔다 하면 개인 장롱속이나 마늘밭에 묻혀서 두문불출 하여 국고로 환수가 안된단다. 올 한해 한국은행서 찍어낸 5만원권 10장 중 3장만이 귀가를 하곤 7장은 정,재계나 고관들 사금고및 도씨들의 지하금고로 숨어들어 안나오니 그래샴법칙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니 시장경제를 망치고 있는 것! 어떤 재계 사장 비서가 그의집 서고문을 여니 신권 기름냄새...
몽골고원에서, 중앙아시아,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초원을 몽골계, 투르크계(흉노, 선비, 돌궐, 몽골)의 기마민족이면서 유목민족인 이들은 유목생활을 영위하는데, 중국인들은 이 북방의 유목민족을 융戎, 적狄, 호胡, 훈 등으로 부르면서 무지막지하고, 흉악한 오랑캐로 매도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중국인들의 생각이지, 북방민족은 농사를 짓기 위해 정착생활을 하는 농경민족과 생활방식이 다를 뿐, 결코 야만인이 아니다. 그들의 기마술이나 야금술, 금속가공 등은 오히려 중국문명을 훨씬 압도 하였을 뿐 아니라, 흉노제국이 강성할 때는...
체조란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운동을 통해 신체각 부위를 풀어주고 반면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일을 일명체육(體育)이라 한다. 운동은 건강유지나 몸 근육증진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일을 운동(運動)이라고도 한다. 체육원리(피시칼 프린시플)나 체육학(Physical Education)에선 운동이라 하지 않고 반드시‘체육운동(Physical Education activities)’이나 ‘스포츠운동’이라 한다. 체육운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스포츠 과학적 측면의 근거에 따라 제시 노년기엔 무리한 스포츠운동은 금물이다. ▶아주 천천히...
1500만 ‘명량’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인 연기력,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전투신으로 호평을 받으며 역대오피스 1위 등극, 지난 15일 태평양을 건너 북미에서 개봉 현지에서 직배한 연대 한국영화중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왜 지금 명량에 열광하고 있을까? 이순신은 “무릇 장수된 자의 충(忠)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기적적인 전승의 공을 백성에게 돌리며 그들의 도움을 천행(天幸)으로 여긴다. 모리배들의 모함으로 온갖 고초와 수모를 당하면서도 기꺼이 전장에 나...
Catholic이란 보편적, 포용적이란 뜻이요 교회란 주님이 居하는 집이라 만민이 형제되어 드나드는 곳이란 뜻. 고로 금번 한국을 방문한 로마 교황 프란치스코는 양반 상놈이란 차별이 극심하고 유교 불교가 양립하여 도저히 서양종교가 발붙일 수 없었던 시대에 기독교도들의 수난지 한국을 찾아와 왕권시대 참수를 당한 그들의 영혼을 달램은 당연지사로다. 조선인이 서양에 무지했던 시대 즉 이조시대 1784년엔 오산학교 설립자요 독립 운동가인 이승훈이 중국 베이징 교회서 세례를 받곤 귀국 김범우信者 집에서 포교를 시작하니 이곳이 조선최초의 기독...
중국의 첫 역사는 황제 헌원에서 시작된다. 사마천은「사기」의 첫 머리부터, 황제 헌원과, 배달국 14대 임금인 치우천황과의 탁록 전투를 기록하고 있는데, 황제와 치우천황이 같은 연대라면, 중국의 역사는 배달국 14대 치우천황 때 비로소 시작 되었으니, 한국의 역사보다 훨씬 짧다는 사실을 사마천의「사기」가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사마천은 조선의 정식국호를 쓰지 않고, 조선의 제후국인 예, 맥, 발, 숙신, 우이, 래이, 견이, 서이, 고죽, 고이를 쓰고 있다. 당(요), 우(순), 하, 상, 주의 역사를 기록 할 때도 그...
필자는 매주 한 장 아니면 두장의 복권을 산다. 그래서인지 필자는 용돈만 생기면 나의 지갑속에는 몇 푼의 용돈과 함께 항시 복권이 한두장쯤은 들어있다. 벌써 이렇게 버릇이 된 것도 십년도 아닌 이십년도 넘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듯이 필자의 인생도 복권으로 인해 희망이 있었다는 것.... 매주 두장의 복권을 산다고 할 때 로또의 경우 한달이면 사만원, 일년이면 사십팔만원이고 이년이면 구십육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필자는 그러한 수치에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 복권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측면만 있...
조선시대엔 불교를 억압하고 탄압했던 불교수난사가 있었다. 주지할 것은 우리민족문화를 크게 발전시킨 세종대왕이 불교의 각 종단을 선종과 교종 두 종파로 통폐합 시켰다는 점이다. 전국에 공인된 사찰이 36승원과 승려 수는 3770명으로 한정시켜 놓기도 했다. 더구나 세종께서는 도성 밖 승려들에 도성출입을 금지시켰다. 이후 승려들은 안양 청계사 등 주변 사찰에서 승복을 벗고 일반의 옷을 갈아입고 한양출입을 했다고 한다. 연산군은 북한산의 모든 절을 헐어 부수곤 승려들을 내 쫓았으며, 성내의 비구니 사찰을 없앤 뒤 그들을 노비로 삼...
거창구치소 유치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 거창군은 이미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중이기 때문에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속에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2003년 ‘부안 방폐장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가 국가사업인 방폐장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 처분장)을 부안군 위도에 건설하려다 국민 반발로 무산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와 지역 갈등은 말한다. 2003년 7월 부안군 방폐장 유치 신청으로 촉발패 2년여간 주민의 격렬한 반대시위가 이어졌고 폭력사태로 비화되고 군수까지 폭행을 당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후 10년이...
지난 4월16일 과적 세월호 침몰로 단원고 수학여행단 및 승객 300여명이 수장된 사건의 모티브가 된 세모그룹 회장이요 구원파 교주 유병언씨가 도피 3개여월만에 순천시 서면 야산에서 백골로 발견되었으니 만물지영장 인간도 죽어 썩으면 구더기의 밥(Food for worms)이란 말과 세상은 무대란 말(world‘s stage)세익스피어 명구가 적절했다. 가관인 것은 단일사건으론 현상금 5억을,검경수뇌부 15명과 경찰병력 2500여명에 거국적 반상회까지 열고는 수색작전을 펼쳤지만 정작 발견자는 77세 늙은 농부가 매실 밭엘 갔다가 해골...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어느 날 TV화면에 ’72년 초 아역배우로 데뷔(debut)해 ‘고교얄개’로 일약 최고의 아역스타로 스크린(screen)을 누볐던 이승현군이 보였다. 상승 가도를 달리며 화려했던 시절 꿈같은 이야길 반추하면서 한 스타의 인생역정이랄까, 아역배우로 대성공과 성인배우로선 한 순간에 몰락해버려, 카나다 로 이민을 갔다간 졸지에 망해 쪽박을 차고 돌아온 후 가정파탄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어머닌 요양시설에서 자신은 서울 근교 작은 원룸에서 자취를 하면서 기거,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시련을 겪은 ...
사마천(司馬遷 기원전 145-?)은 2,100년 전, 한(漢)나라 무제(武帝)때의 사관(史官)이다. 사마천은 우리역사를 계획적이고도 주도면밀하게 왜곡, 날조하여 우리나라의 고대역사뿌리를 완전히 잘라버린 인물이다. 동북아 전역에 한의 군현을 설치한 무제는, 북방의 흉노(훈족)를 정벌하고, 한 제국을 건설하려는 야망으로 산동반도의 위만조선(번조선)을 멸망시키고,(기원전 194- 기원전 108)북부여 영토를 넘보았다가, 고두막한 장군에게 대패하여 그 야욕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된다. -(북부여기下)를 보면, 고조선 47대 고열가 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