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욕혈(窒慾穴)이란 “욕망을 막는 다”는 뜻으로 옛날 옛적엔 사람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일곱 가지 감정을 칠정(七情)이라 하여 기쁨 ⦁ 슬픔 ⦁ 노여움 ⦁ 즐거움 ⦁ 사랑 ⦁ 미움 ⦁ 욕망을 가리켜 칠정이라 한다. 성리학에서는 이러한 칠정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순수하고 지극히 선하여 인성(人性)이 보존된 완전한 경지로 설명하고 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마음이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저촉되지 않을 수 없고, 그 반응으로 칠정이 생겨나기 마...
단군조선은 천자(天子)의 나라였고, 천자 사상과, 천자 제도는 동방 조선족이 창시한 것이다. 천자는 천제지자(天帝之子)의 약자로서‘하느님의 아들’이란 뜻이다. 서양에서는 하느님에 의해 하늘과 땅, 사람 등 모든 만물이 창조 되었다고 하는데, 동양의 하느님인 상제님은 사람이면서, 우주를 주재하시고, 천상을 통치하시는 통치자 개념이다. 천자란, 하느님의 아들, 상제님의 아들을 칭하는 말로, 천제의 아들인 천자가 상제님의 권위를 대신 받아서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으로, 예로부터 천자 국이라 불러왔다. 천자는 제정일치(祭政一致)...
서울 중요 일간지에 청문회(聽聞會)를 Hearing이라고만 표기한 것은 잘못된 말이다. 원래 이 말은 미국의 차용어로서 입법,사법,행정상 중요안건을 심사할 때 주민들이 참여 의견과 진술을 발표하여 적법성 타당성을 확보하고 중요공직자 인선을 ‘대통령, 국회, 국민들이’ 서로 공유함으로서 民이 가장 훌륭한 심판관이라는 The public is the best Judge라는 말이 곧 청문회의 본뜻이다. 고로 후보자의 변을 청(聽)듣고 문(聞)물으려고 모인 회(會)가 청문회다. 고로 미국선 공직자로서 인선이 되면 그자의 학교생활 심지어 시...
서세동점(西勢東漸)이라 서구 열강들의 물결은 곧 한자문화권 사회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東亞 삼국의 전통사회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과학의 기초에 힘입어 발전이 가시화된 서구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었으며 세계사는 곧 서양사임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다. 새로운 문명과 문화의 두 줄기인 기독교와 그리스 문화에 대한 지식이 큰 영향을 끼친바 이는 학교를 세우는 등 선교사의 역할에 힘입은바 성경의 창조 설화나 인류의 기원에 아담과 이브 그리고 뱀의 모습을 취한 마귀의 꼬임에 빠져 교만으로 신에 도전한 인간은 급기야 선악과를 따먹곤 그...
중국의 요․ 순․ 우 임금은 단군성조 관경(管境)의 일개 제후국이다. 중국기록인 설문(說文)에는 동이는 하늘이 엄청나고, 영토는 거대하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단군조선 출신의 순(舜)임금이, 단군조선의 천제에게 조공을 받쳤다고 하였다. 『환 단고기』의 에는, 순임금이 5 년마다, 산동성의 난계를 방문했고, 또, 순이 조선의 천제를 알현했다고 했는데, 에도 순이 2월에 동방(조선)으로 가서 산동성에 있는 태산에서, 천제에게 예를 올리고, 동방의 제를 알현하였다. 사마천의 (사기)에서는 순이 동방의 통치자를 ...
이조때부터 한국 현시점까지 북청 물장수보다 더 신출귀몰한 인간이 나타났으니 요즘 세인들을 분노케한 구원파 교주 유병언씨다. 그는 1941년 일본서 태어나 부모님을 따라 귀국 대구서 개신교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권목사님의 딸과 결혼 2남 2녀를 둔 보통인이였으나 그의 인생 역정은 비범했으니 아내와 두딸 두아들은 물론이요 형제들 심지어 처남 및 매제까지 삼족이 구속이 된 비극의 주연으로서 허나 그는 비호세력들에 의해 숨어 다니니 현상금 5억을 건 세모그룹 회장에 온국민들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 “세모”란 말도 에급민족을 젖과 꿀이 흐...
시와 소설 같은 글쓰기는 자아표현(自我表現)의 수단인 셈이다. 文人들이 그리는 문인畵역시 글쓰기와 매 한가지다. 자신을 알아주는 知人들게 자신의 참 모습을 알리려고 그림을 그렸던 것일 게다. 그렇다면 도대체 글과 그림을 통해 문인들이 보여주고자 함은 무엇일까. 바로 그들의 우아하고 세련된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능력과 기교를 드러내고 싶었던 것이다. 눈에 보이는 - 상(象) 꼴 - 을 보고 신(神)의 마음을 파악 다음시대인 후대에선 사관으로 계승된다. 당시 사관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늘을 읽는 일이다. 해와 달별들은 天文...
우리속담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고 영국속담엔 성현군자라도 火를 돋구면 짐승으로 변한다고 passion makes man a beast라는 말이 있다. 지난 유월 21일 강원도 철책선 GOP근무 임병장이 평소 동료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다 누적된 감정이 폭발 동료들께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 병사 5명이 즉사하고 9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을 두고“관심병사,요주의 인물”에 대한 관리가 허술했고 우리들“엽전군대” 병영생활이 얼마나 비리한가를 경고한 사건이다. 필자도 교사생활 중 66년8월 영장을 받곤 입대를 해보니 군대생활이 똑 가막소 같...
아시아의 삼국 12지상 동물 띠의 유래는 유럽과 그 밖의 다른 문화와 비교를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가늠자가 된다. 왜냐하면 뱀의 독(毒)은 악이나 죽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독은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약(樂)이 기도한 선악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에게 주는 뱀의 위험성과 공포심은 독 자체보다도 전독위약(轉毒爲樂)이란 말처럼 그것이 약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개념이다. 극과 극이 반전되어 독과 약을 구분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은 플라톤이 제시한 파르마 온의 화두처럼 건강과 병, 선 과악, 생과 사, 암흑과 광명의 경계를 허무...
지난26일 S일간지에 초중고생 70%가 6.25는 북침이라 답했다니 그 책임은 정치와 교육이 부패했음을 뜻한다. 학생들께 년1회씩 한국전 그 참상을 보여주보라! 1950년 6월25일 일요일 全공무원 군사관등이 휴가 중 북괴군20만이 탱크500대 전투기200대를 동원 서울을 파죽지세로 공격하니 총칼뿐인 10만國軍은 개전 3개월만에 大邱 부산외는 全국토가 초전박살이 되어 한강 낙동강은 피바다가 되었고 山野는 시체들로 屍山血海를 이루었는데, 뭐시라? 반미친북자들이 학생들께 북침이라고? 그러니 남한내 師子身中蟲부터 요덕가막소로 보내...
安모, 文 모씨 두 사람은 총리실 문턱도 못 밟아보곤 낙마를 했으니, 징검다리 정 총리께서는 도로 묵 총리가 되었다. 고운 최치원선생이 가야산 홍류동으로 입산한 사유를 이제서야 알 것만 같다. 세이심(洗耳心)이라 세상풍파에 더렵혀진 귀를 지리산 화계동 맑은 물에 씻었다는 이유 말일세! 거창 고견사와 인연이 깊다는 羅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가야산 홍류동 심산유곡 벼락 치는 물소리에, 세상사 귀막고 시름을 잊고 사니까 마음이 편안했다는 말을 이제 서야 알 듯 하다. 공자 왈 “인구지이불온(人不知而不溫) 불역군자호(不亦君子...
풀뿌리 민주주의 자방자치 민선 6기가 지난 1일 시작 됐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되고 1995년 단체장을 다시 선거로 뽑았으니 어느 듯 만20년이나 되었다. 새롭게 출발한 지방행정 의회의 첫 걸음을 축하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지방 자치제도는 그 동안 온갖 잡음과 중앙정치 못지 않은 당리당략 각종 부조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 잡았다고 보기 힘든 이유는 지난해 지자체의 평균 자립도는 51%에 그쳤고, 10%에도 못 미치는 시.군.구가 무려 24%에 이르렀다. ...
태양이 땅에 비추어지면, 햇빛을 받는 부분은 밝음(陽:明)이 되고, 그 반대쪽은 어두움(陰:暗)의 둘로 나눠진다. 원래 하늘의 정신은 하나지만, 땅에서의 작용은 둘로 나누어지는데, 이 우주가 순환하고, 변화하는 근본정신이 바로 음과 양의(陰陽運動) 운동이다. 인간과 만물이 지어내는 전혀 다른 생명의 기운이 음과 양인데, 음과 양은 우선 하나의 뿌리에서 두 가지의 작용이 나온다. 태극무늬를 보면, 음이 최고로 성할 때, 양은 생겨나고, 양이 최고 성할 때, 음 또한 생겨난다. 양속에는 양만 존재하는 것이...
영국의 저명한 천체 물리학자 호킹의 저서 ‘위대한 설계’에서 ‘우주의 창조를 위해 신이 필요하지는 안타’는 글을 발표해선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고 특히 인격신인 유일신을 믿는 신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호킹은 2011년 4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천국은 죽음을 두려워한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며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혀 인격신의 부정에 많은 종교계에서 믿는 사후세계를 받아들일 수 없는 개념임을 분명히 밝혔다. ‘우리가 우연히 만들어진 우주에 살고 있고 천국도 없다면 살아...
중국사서에 나타난 최초의 일식이 주(周)나라 때인 BC 776년 인데 비해, 우리의 경우는 제 2대 부루 단군 때인 BC 2,183년으로서, 중국의 기록보다도 무려, 1,400년이나 앞선다. 단군조선의 천문관측기록들은 중국 것보다 월등히 앞선 기록이기 때문에, 일본학자들이 말하는 중국기록을 베낄 필요가 전혀 없었다. 그러므로 단군은 신화가 아니고, 실존했음이 분명해 졌고, 단군역사도 그 진실이 입증된 셈이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을 비롯해, 달이 행성, 특히 금성을 가리는 太白犯月, 혜성이 나타난 기록들이 삼국...
거창군 충혼탑공원에 조성한 시의 거리에 설치된 작품들의 작가가 친일,월북작가 작품들의 시비가 건립되어 논란이 가중되었다. 거창군이 3억원을 들여 충혼탑 주변 죽전근린공원에 시의 거리를 조성하여 거창출신 향토시인 7명, 국내 유명시인 9명의 시를 거창화강석에 새긴 시비 조형물 15점을 설치하고 군민들에게 공개가 들어가면서 호국 보훈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충혼탑에 안치된 호국영령들에게 적과의 동침을 시키는 역사의식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무지의 행동이었다.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자 거창군에서는 논란에 휩싸인 “며느리”“사슴”작품을 철거...
금번 6/4 선거時 교육계 수장들이 진보파 전교조 옹호론자들이라 이나라 교육이 염려스럽다. 흔히 학부형들이 子女입학식 날 담임선생께“우리 애 좀 잘지도편달바랍니다”라고 할때 편달(鞭撻)이란 회초리 편(鞭)자와 때린다는 달(撻)자요“敎育”을 잘 시켜 달라는 말 역시 때릴(敎)자에 기를(育)자라 고로 훈장이 매를 들곤 닦달 해서라도 아이들을 잘 길러달라는 뜻이다. 영국속담엔 Spare the rod, spoil the child라 매를 아끼면 애 버르장머리를 없다고 王子도 글을 가르칠 때 대신 매맞는 아이 Whipping boy가 있었...
서양속담에도 One mouth two ears 라고 “귀는 두 개요, 입은 하나니, 듣기를 많이 하고 말하기를 적게 하라는 뜻이요, 몸가짐은 지금보다 더 무거워야 하고, 서두르지 않고 만만디로 살며, 천근같은 무게로 푸른 나무 잘 가꾸어, “큰” 거목으로 키우소서“ 란 말씨에 관한 글이 마음에 들어 여기 새겨보니. 통계조사에 의하면 한사람이 하루에 쓰는 말수가 54쪽 분량의 책 한권이 된다고 한다. 이것은 보통사람의 경우이고 직업에 따라 언론인이나 방송인들처럼 말을 많이 하는 직종도 있다. 오늘날 매스미디어를 통해 ...
조선국왕 세종임금의 셋째아들 이용은 세종27년 28세의 안평대군으로써 10여 년간 수집해온 서화 소장품을 신숙주에게 보여주며 이를 기록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죽주는 명을 받들어 안평대군의 방대한 소장품을 기록한 를 남겼는데, 이때 그가 안평대군과 나눈 대화록이 전해지고 있다. 〜아 자연의 풀 한포기,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그것이 자연의 물건이건 인위적인 것이건, 글씨건 나는 천성이 미적아름다움을 보면 참을 수가 없구려, 이것도 병이런가? 끝까지 찾아내서 내 수중에 간직하지 못하면 애석한 마음에 참고 ...
서울대 천문학과 박 창범(朴昌範)교수가 저술한 에서는 천문현상만큼이나 시간을 정확하게, 그리고 절대적인 근거에서 알려주는 자료는 없다고 말한다. 우리민족의 고대사의 수수께끼를 해독하기 위해서는, 문헌고증이나 탄소연대측정, 비문의 자구(字句)를 정확히 해독해 내는 금석학 등,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었으나, 우리사서(史書)에 나타난 천문현상을 토대로 해서, 과학적으로 푸는 방법은 처음으로 시도 되었다. 일식이나 천체의 운행, 홍수, 지진, 등 사서에 많이 등장한 기록을 박 교수는 천문, 기상, 지질, 해양 등의 사료(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