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快刀亂麻)라, 헝클어진 실타래는 잘드는 칼이 제격이다. 나라정치가 미친년 머끄덩이 같다. 지난주가 6월6일 현충일인데 진보당의 李석기 의원이 기자들 모임에서 애국가는 國歌가 아니라 독재정권이 정한 노래일뿐 “종北보다는 종美가 더 문제”라 하였고 8일 서울고법에선 종북단체 간부가 재판장에게 “개XX 너 죽을 줄알라”고 했다니 나라는 개판아닌가? 지금 李의원은 비례대표 경선부정과 종북논란, 그의 정치홍보사 CN컴즈가 전남과 광주 교육감의 선거보존금 11억 및 5억을받은 혐의로 광주지검에 입건된 상태라니 김통노통 후 야당들이...
텔레비전에서 만능 탤런트 조영남의 강연을 듣고선 저렇게 멋지게 잘사는 인생도 있구나 싶어 감동을 받았다. 일류가수에, 화가에, 시사토크 쇼 MC에 또 추기경을 망라해서 각계각층 유명인사 들과 폭넓은 교제를 하며 67세 노익장을 과시 20대 젊은 여성들과 부담 없이 사귄다는 두둑한 뱃장과 어눌한 말씨에 하회탈 같은 마스크에 짧은 콤파스의 외계인 같은 외관이 아닌, 진솔한 그의 가슴에서 울어 나오는 독특한 멋이 그의 장기다. 어느 방청객이 질문을 하기를 “방황하는 24살 젊은이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하고 싶어 자퇴...
李태조가 1392년 朝鮮을 건국하면서 정치이념을 옛고려 그대로 계승을 하였으니 그중에서도 유교적 규범을 통치술로 삼았다. 유교의 근간이 1)부자유親 2)군신유義 3)부부유別 4)장유유序 5)붕우유信 이라 즉 信과 義를 중시한 강령이 國家와 家庭에 평화의 초석이 된다고 父子간 孝를, 君臣간 忠을 강조하고 충효사상을 고취시키자는 것. 환언하야 가정의 뿌리는 가족이라 아내는 가정을 위해 내조를, 남편은 국가을 위해 외조를, 자녀는 부모를 위해 효도를 다함에 忠과孝,烈이 어울져 집은 가화만사성 하고 나라는 태평성대 하다는 것. 고로 ...
출이반이(出爾反爾)란 맹자님의 말씀으로 “자기에게서 나온 것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 다” 는 말씀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좋은 일 나쁜 일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서 초래 된다는 말이다. 다만 세운목표를 향해 갔느냐 멈추었느냐에 딸린 것이라고 보면 된다. 보다 나은 풍요로운 내일을 향해 가든지 말든 지도 마음먹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좋은 일을 생각하고,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마음에는 좋은 일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힘인 ‘잠재의식’이 결국은 좋은 일로 다가설 기회로 인도해 주는 ‘현재의식’이란다. 반대로 무의식...
석가모니란 부족名 석가와 모니는(muni)覺者란 뜻이다. 석가는 BC 563년 카비라城主 아들로태어나 생후7일만에 母가 별세, 정에 굶주려 16세때 조혼을 하였다. 그는 하루 城의東門을 나섰더니 거지떼가 와글와글, 南門을 나서보니 병자들이 우글우글, 西門앞엔 상여꾼들의 울음소리며 北門밖엔 사문들의 염불소리를 듣곤 그는 生.老.病.死에 회의를 품고선 29세때 처자도 왕위도 버리곤 出家, 부다가야 숲에서, 雪山에서 苦行,보리수 覺樹아래서 결가부좌하여 精進과 得道를 하고 일어서니 풀밭의 모양새가 卍자라 그게 佛心의 표상이 되었고 35세때...
‘북한에도 ‘일본군 한반도 진출명분 주지 말라’ 촉구 광복회 박유철 회장은 2012년 5월 8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일본 방위상간에 논의 중인 ‘한일 군사협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었다. 광복회는 먼저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對南 군사적 위협에 대하여 어느 때 보다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언급하곤, “하지만 북한 체제의 불안정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8일 발표된 우리정부와 일본간의 ‘한일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및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 했다...
包靑天은 중국 송나라 때의 명판관(明判官) 포증(包拯)의 일생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우리나라의 인기드라마이나 같은 명작을 해외에 팔고 같은 드라마를 사오는 추세이거니 한다. 포증의 字가 希仁이고 어릴 적부터 교육을 잘 받아 성현들을 흠모하면서 효자로 이름난 그는“충성을 다하고 목숨을 바쳐 정의를 지키겠다.”는 입비(立志)를 세웠다. 포증은 39세 때 관리가 되어 30여년간 관직에 몸을 담으면서 그는 초지일관하여 인물됨이 강직하고 권세를 탐내지 않았으며 사사로운 정에 이끌리지 않고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었다. 지여주...
綠楊이 천만사(絲)인들 가는 春風 매어두며 탐화봉접(探花蜂蝶)인들 지는 꽃을 어이하리 아무리 근원이 重한들 가는 님을 어이하리. 내가 서울을 月에 한번씩 꼭 上京을 하는데 불혹에 든 자식들이 보고싶은게 아니라 중학교에 막 입학한 손자 손녀들이 보고싶어 서다. 지난 4월달 上京時엔 차창밖 山野로 진달래며 아카시아 벚꽃등이 흐드러지게 피어 靑山不墨 만고병(萬古屛)이요 流水無絃千年琴이라 푸르른 山河 폭포수는 거문고 소리를 내고 산속에 핀 들꽃은 병풍처럼 아름답다 했는데 오늘이 5월 상순이라 꽃을 탐내는 탐화봉접 벌나비며 滿山如笑로 핀 철...
속담에 “중이 염불보다 멧밥에만 정신이 팔렸다”는 비어가 있듯이 금번 全南장성의 백양사 인근 호텔에서 고위급 승려8명이 술과 담배를 해대며 밤새도록 억대 도박판을 벌린 사건을 두곤 신문마다 大書특필하였다. 스님이라면 사람의 마음을 해치는 三毒 (탐욕과 진욕 치욕)을 벗어나 出家하여 염의(染衣)삭발하고 도량(道場)에서 수도정진한 神격존재들이라 오탁惡世 때묻은 인간들에겐 존경의 대상이요 정신적 지주로서 추앙했는데 금번 그들의 작태를 보곤 凡人들도 대경실색을 하였다. 그것도 백양사 주지스님의 열반후 극락왕생을 비는 49재에 참석한 조계종...
일연의 ‘삼국유사’설화에 승려 혜통이 출가한 내력을 기록한 대목이 있다. “본디 이름은 모르고 속가에 살 때 집이 경주남산 기슭에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냇가에서 수달 한 마리를 잡았는데 그 살은 발라먹고, 뼈는 뒷동산에 버렸다한다. 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뼈는 사라지고 없어 핏자국을 따라가 보니 뼈가 전에 살던 동굴로 되돌아가, 새끼 다섯 마리를 껴않고는 쪼그리고 앉아있더란다. 그 광경을 보곤 놀랍고도 기이하여, 한참 탄식하다 마침내 속세를 버리고 出家를해 혜통으로 법명을 바꿨단다.” 달마가 동족으로 간 까닭은 몰라도, 혜통이...
장자말씀에 형제위수족(兄弟爲手足)이요(형제는내손발과같고) 부부여의복(夫婦如衣腹)이라 (아내는내옷과같아서) 의복파시갱득신(衣服破時更得新) (옷은떨어지면새옷을갈아입지만) 수족단시난재계(手足斷時難再繼)라 (손발이절단나면이을수가없다)고 했으니 형제는 한부모밑에 피와 살을 받은 혈육이라 우애있고 친히 지내라는 金言아닌가. 헌대 금번 國內굴지의 대재벌이요 세계적 대기업가인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형제지간 골육상쟁은 단순한 자기들집안 싸움으로 보기엔 너무도 볼성사나운 아귀다툼이라 全국민 정서에 미치는 兄弟之情의 불감증이 지대하고 잔잔한 호수에 돌...
오늘은 6·25전몰 유자녀의 하소연을 들어보라. ‘나이 많은 노인들이 다 죽어야 남북통일이 될 것’이라는 어느 젊은이의 푸념을 지나가는 말로 들었다. 이름 모를 어느 젊은이여! 나는 지금 70세를 넘긴 늙은이다. 6·25전쟁에서 아버지를 나라에 바치고 한 많은 세상을 살아온 나이 많은 사람이다. 아버지의 모습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불상한 늙은이다.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호래자식이란 말을 듣지 않으려고 눈물 속에 살아왔다. 정상적인 교육도 아버지의 사랑도 받지 못한 채 굴러온 어린 시절로 인해 삐뚤어진 ...
요즘 TV를 보니 소위 선진국이라는 한국이 세계서도 가장 추악한 나라로 정치,경제,사회면에서 품격 국격이 추락했다는 外信이다. 美國, 호주의 환락가엔 월남,태국의 윤락녀들이 우글거렸지만 이젠 한국여성들이 그 자리를 독차지했다니 말이다. 그러면 國內는 안녕하신가? 금주 핫이슈는 π시티로부터 박차관은 10억을 최방통위장은 5억을 받은 협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하고 국가나 가정의 윤리를 붕괴시키는 사금융횡포는 마치 密林의 “저자”에 사자 범들이 포효하며 순한 羊만 잡아먹는 무법천지라 그들의 횡포는 기가 막힌다. 한 여대생이 등...
居昌의 봄은 푸르다. 성천계곡을 따라 나무들의 보랏빛 물오르는 모양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이 경이로운 삼라만상 자태를 지닌 내 고향 居昌에 권위 있는 대구예술가곡회 회원님들을 모시게 되어 한량없이 기쁘다. 대구예술가곡회는 시인, 성악가, 작곡가 회원90여명의 예술단체로 시인들이 지은 詩에 유명한 작곡가가 곡을 붙여 만든 가곡을 현직대학교수이신성악가들이 시연 보급하는 순수 문화예술단체이다. 이기철 교수가 노래한 詩 「그리운 마음」에다가 작곡가 김동환이 곡을 쓴 이 노래가 대표가곡쯤으로 보면 될 것 같고, 이모임을...
지역 정가가 뒤숭숭하다. 함양군수가 검찰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자 함양군민들의 상실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제 2의 청도가 되는 것은 아닌지?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입은 것 같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군수마저 지역 유권자들에게 선물을 돌린 것이 나타나 당선 무효형을 받아 지난해 10.26 재선거를 치러졌었다. 거·함·산 지역은 여당 강세지역으로 자리 잡으며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며 공천 경쟁이 점입가경이었다. 그러다보니 군수 공천은 10당 9락이라는 말까지 공공연히 돌았다.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매 순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태어나면서부터 학교.직장.단체.친구등 끊임없이 낯선 다양한 장면을 만나야 한다. 그런데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불안(不安)과 두려움이다. 불안과 두려움은 기회와 도전, 변화와 성장의 다른 이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에서 이렇게 말한다.“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개의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목관이든 금관이든가로로 입술을 대고 부는 악기를 지칭하는 적(笛)은 원래 세로로 부는 악기로 동양에선 퉁소라 칭한다. 三國志 시대 인물 마융이 쓴 에 퉁소용 대나무 산지로는 종남산(終南山) 북쪽의 험준한 산세와 아래로 세차게 흐르는 강가를 꼽았다. 이곳은 사람의 발자취가 드문 심산유곡 첩첩산중으로 날짐승 길짐승이 주야로 울부짖고 산 닭과 장끼들이 짝을 찾느라 슬피 울어댄다. 퉁소용 대나무산지가 험준한 지형에 산짐승들의 슬픈 울음소리그 내력을 품고 자란환경과 맞아 떨어진 대나무를 제일로 삼았다한다. 그런 연유로 퉁소에 인간의 ...
上記말이 “씨앗을 뿌리다”의 원형으로서 성경에 씨앗이 깊게 뿌려진 것은 잘살고 바위돌에 언힌것은 말라죽는다는 비유처럼 말도 깊이없이,배운데없이,씨알머리없이 씨부리면 죽는다. 성경엔 또 입을 크게 벌리고 高談放言하는자는 神의 저주를 받는다고 했으니 금번 19대 의원총선에서 민주통합당 韓명숙 대표가 MB정부 심판론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며 故박정희 대통령까지 싸잡아 비하를 하며 야당이 과반수이상 의석을 얻겠다고 고함을 치곤 떵떵거렸지만 찻잔속 태풍(storm in a teacup)으로 표가 152대 127석으로 落下하자 韓대표는 大貪...
고려때나 李朝때 詩人묵객들은 梅,蘭,菊,竹을 四君子로 의인화 하여 詩제나 畵제로 삼은것은 이들이 절개와 지조. 덕성과 지성을 갖추어서란다. 헌데 그중 매화가 유독 인간에 사랑을 독차지 한것은 봄의 전령사로서 매서운 설한풍 납매(臘梅)로, 잔설속에선 雪중매로 인사를 드려서다. 梅香 역시 난하지도 요염치도 않고 은근하게 暗향을 풍기니 별시른 꽃도 없는 早春 벌나비가 제일 먼저 찾아와 聞香(문향)의 禮을 드리곤 花不損이라 꽃은 조금도 상함없이 蜜得成이라 무일푼으로 꿀만 얻어가니 梅一生寒不賣香이라 매화는 일생 가난(寒)해도 향기를 팔지않는...
수영의 사전적 의미는 물속에서 물고기처럼 헤엄치는 것을 가리켜 수영이라 하고,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수영을 개헤엄이라 하는데 손바닥을 아래로 엎고 팔을 물속에서 앞뒤로 내밀어 물을 끌어당기면서 치는 개구리헤엄으로 시골아이들이 민물에서 머릴 물박에 내어놓은 채 치는 것이 특징인데 수영은 머리를 물속에 넣는 것에 인색하면 안 된다. 지난연말에 건강보험공단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평소 음주가 잦은 저는 행여 검사결과가 나쁘게 나올까봐 겁나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불이익이 많다는 통보를 받고서야 했다.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