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정말기에 태어났으니 70개星狀을 넘어선 나이라. 伯,仲,叔,季 4형제중 모진세파 이겨내곤 나만이 살아남았다. 매년 설.추석을 맞을때마다 헐벗고 설먹어도 手足之愛에 同氣之情이 두터웠던 옛날이 그립다. 양차대전, 일제치하, 6.25사변 역경속에서도 한가위 보름달맞아 女人들은 월병(月餠)을 쪄서 먹곤, 男子들은 곡주 들이키며 父生母育 부모님은혜 무육지은(撫育之恩), 지독지애(舐犢之愛) 잊을길 없어 젯상차리기에 지성을 다했으니 우리민족은 조상모시기 祭禮문화는 독보적이었다. 四大奉祭祀라고 부모, 조부모, 증...
우리는 몽골의 어느 박물관이 던 탐방해보면 어김없이 우리나라 것을 빼닮은 담뱃대(煙竹연죽)와 담배통을 보게 된다. 거슬러 올라가 ‘고려 풍’을 타고 들어간 ‘조선 풍’이라는데 풍(風)이라면(일부명사 뒤에 붙어) ‘풍속’, ‘양식’, ‘풍모’,의 뜻을 지닌 접미사로 일명 유행이랄까 사회적 풍조나 경향을 뜻한다. 조선 땅에(1636-37) 심한 우질(牛疾)인 구제역 병이 돌아 소전염병이 돌아 농사를 지을 수가 없게 되자, 인조임금은 성익을 몽골에 보내 담배와 소를 바꿔 오게 했다. 성익은 몽골 의 여러 기(旗:몽골의 정치군사 단위)를 ...
필자가 사는 동네이름이 개봉(開封)이라 묘(뫼)를 쓴다는 뜻인바 지금은 뫼실, 묵실로불리고 있다. 고로 居昌서는 제일큰 공동묘지가있어 70년도 초 필자가 집을지어 왔을땐 공동묘지선 상여꾼들의 ‘너와능차’앞소리에 뒤따르는 상주들의 哭소리가 구슬프고 下棺시엔 망자의 딸들이 피발도선(被髮徒跣)하여 머리풀고 버선벗곤 슬피우는 모습이 처량도했었다. 어떤때는 화장장에서 고리타분한 냄새와 연기가 날려와 밥도 못먹을 지경이었으며 추석절기땐 성묘객들이 벌초하느라 기계음소리, 사람들소리로 왁자지껄 했었는데 한세대가 지나면서 벌초꾼도 줄고 무연분묘가 ...
8월27일(土) 서울을 오가며 각인각양 인간군상들을 만났다. 上京차중엔 대게 촌부들이라 먹고사는 鼻下政事 이야기로 生死관두가 목전에 있어 生不如死라 사는게 죽는것만 못하다고 있는놈은 배터져죽고 없는님은 배고파 죽는다는 한탄가였고 下京시는 성묘차 귀향하는 돈깨나있는 京아리 식자층들로 정치판 이야기가 다반사였다. 금번 초등교생 무상급식 문제가 부유층집 자식까지 공짜로 밥을 먹이자는 뜻인데 이건 잘나가는(Farewell) 벨파레(Welfare)복지국가 정책이지 한해 300명씩 노숙자가 죽어나가는 이나라, 가난뱅이들이 낸 세금으로 고관...
오직 돈벌이에만 충혈이 된 미국의 축산업자들이 저지른 비육우 학대지침이 극에 달해 작두위에 선 꼴이다. 2008년 초, 광우병사태로 온 나라가 야단스러웠든 때 그러한 미국산 쇠고기, 그 뒷면에는 너무도 끔찍하고 가공할 악마의 요소가 내재해해 있었다. 언론 매체 론 이미 알 터인즉, 미국에는 하루에 약 10만 마리 즉1년이면 3천6백만 두의 육우가식용으로 도살되고 있었다. 헌데 공장 형 축사는 사육하는 소들이 앞뒤로 몸을 우물 거릴 수 없는 비좁은 공간이라 사료를 먹을 때만 머리를 밖으로 내미는 구조란다. 이런 짓은 소도 ...
요즘 젊은 세대들이 8.15해방에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15일 초등교앞을 지나니 동창모임으로 山海진미, 주지육림에 남녀노소 웃음소리를 들으니 1945년 8월15일 당시 감격과는 사뭇다른 풍광에 필자는 격세지감을 느꼈다. 역사란 한시대의 박제된 이야기나 골치아픈 연대기, 역사적 인물을 회억코는 슬픈 감정에 잠길수는 없지만 허나 왜놈들 총칼앞에 굴하지않고 자기한몸 초개시한 독립지사들의 고초엔 측은지심이 들었다. 1910년10월1일 왜놈대장 데라우찌가 한국을 강점, 민족의식말살로 조선역사서를 불태운 분서갱유에 이름도 개명시키곤 ...
오는 10월 28일 치러질 함양군수 보궐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그동안 함양군은 도내에서 한나라당 지지성향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았던 곳이다. 이런 현실이 바탕이 되다보니 한나라당 공천이 꼭 유리하다고는 볼수 없어 후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20%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다. 주민들 역시 “이번 선거만큼은 제대로 된 후보를 뽑아 두 번다시 이번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당공천 보다는 인물중심, 함양의 미래에 대한 ...
聖經창세기를 읽어보면 아담과 이브의 3세손이 노아라. 노아時代 세상이 너무도 썩고 타락을해 神이 노하여 인간에 홍수로서 심판을 받게했으니 하나님은 노아부부와 아들셋(샘,함,야벳)내외 8명과 동물 한쌍씩 모든식물 종자를 방주에 싣게한후 하늘에서 홍수를 내리시니 天下는 물바다라. 그로부터 40일후 비둘기를 날려보내니 방주로 귀환치 않아 사람들도 뭍을 찾아 내리시니 이들이 인류의 조상이요 世上동식물 원조가 되었다. 고로 노아(휴식을 의미)의 방주는 신앙자의 안식처 교회를 뜻하고 홍수는 죄지은 인간들의 심판을 뜻함이라. 필자는 로마...
수여일 전 군청 모직원이 도로확장공사에 본인소유의 땅이 약간 편입되었음에 기부의향을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 아직도 가져갈 땅이 더 있더냐고 물은 즉 그렇다고 하여서 사용승낙을 했지만, 혹시나 타인의 소유가 된 땅인 것을 내가 기부를 했다면 주제넘은 짓이니까, 잘 알아보고선 서류를 북상 면소에 맡겨주면 처리해 주겠다고 답을 했다. 헌데 미심쩍어서 일족 아저씨가 두 번이나 그 건으로 전화를 해 와서 염려 말고 서류나 받아 면소에 맡겨두라는 말을 되풀이하였다. 그러면 나는 왜 실성한 사람처럼 땅을 자주양보 해 주는가? 선대어른...
肉身은 몸과 마음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하나라 마음을 빼놓고 몸의 병을 말할 수 없는 것은 마음의 병이 육신의 병보다 더 무섭기 때문이다. 산자의 주체가 마음이며, 마음이 병들면 생명체의 바탕인 영혼이 덩달아 병들어 몸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의사들도 인체의 병은 90%가 마음에서 온다고 하듯, 현대의학이 치료할 수 있는 병은 불과 20%정도 일뿐, 마음이 병을 다스리지 않고서는 몸의 병을 고칠 수가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심신에 큰 충격을 받으면 뇌에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독사의 강...
상(賞)은 뛰어난 업적이나 잘한 행위를 칭찬하기 위하여 주는 증서나 값어치 있는 물건 을 주는 것이고, 복(福)은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만한 행운이나 거기서 얻는 행복이라고 했다. 필자는 매사흑백논리에 치우쳐 단편적 사고를 해 문제를 흑과 백, 선과 악, 득과 실의 양극으로만 보여 어정정한 행태가 싫다. 논리로써 예를 들면 ‘너 천재냐 아니면 바보로구나’다. 그래서 필자자신도 좀 답답하고 머리 아픈 부류임에 이견이 없다. 헛된 욕심을 버린 내게 연거푸 작년올해 상복이 미어졌는가, 나라에서 동백장훈장수상에 동의하라는 컴퓨...
지난주 7월 6일 晋州보훈청은 거창읍 상림리 소재 충혼탑을 경남최고의 현충시설물로서 지정하여 필자는 금일 이곳을 탐방 해보니 과연 경탄을 금치못했다. 124계단 층층대로 올라서보니 잡귀신을 쫓는다고 왕릉뒤엔 꼭 심는다는 혜자림 소나무가 울울창창하고 비록 풍마우세에 글자가 마모되었지만 옛 충혼비가 더더욱 고풍스러웠다. 남녘을 바라다보니 소백산 끝자락 우람한 감악산 봉우리가 龍飛鳳舞하고 東으로는 금귀봉이, 西로는 망실봉이 좌청룡 우백호하며 北으로는 아홉산이 병풍처럼 감싸돌았고 그아랜 2500여평 非山非野 동산엔 ‘호국무공수훈자비’와...
3대에 걸쳐 죽음과 고통을 안겨주는 만행 미국군부가 개발한 고엽제는 청산가리보다 10,000배나 독성이 강한 독극물인데, 미군부의 주문에 따라 고엽제를 생산한 미국회사 다우케미컬(Dow chemical)은 제초제보다 독성이 50배나 더 강한 독극물 고엽제를 대량생산하여 미군부에 납품하였다. 1969년 말 미국의 바이오 테넥스 연구실에서 동물실험을 실시하였더니, 고엽제에 들어있는 독극물 다이옥신(dioxin)이 2ppt(part per trillion)만 동물 몸속에 들어가도 죽거나 기형아를 출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
美희극배우 채플린은 말했다. ‘한명을 죽인자는 살인자라지만 백만명을죽인자는영웅소릴듣는다고’ 한국전에서 3백만명이 죽었다니 김일성은 영웅인가, 마왕인가? 인류戰史상 최대비극 살육전이한국전쟁이었다니 전장터가 시산(屍山)혈해(血海)아니었던가 헌데 지금 남한內 전범자 金哥를 영웅시하는 짐승들이 우글대고있다. 즉, 남한서 민주주의 밥을 먹고는 공산주의 똥냄새를 풍기며 南가식北가숙 하는 야누스가 있으니 학생들게 남침을 북침이라하고 46명의 해군을 수장시킨 천안함 폭침을 남한의 자작극이라는 불순분자들이 활보를하니...
은행을 Bank라 하곤 제방,둑이라는 뜻도 있지. 가정이나 나라가 둑이 터지고 제방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지난 5월 한달은 釜山저축은행사건, 축구승부조작사건, 교수부인 살인사건 등으로 얼룩져 신록의 계절이 무색해졌다. 그중 부산저축은행 사기사건은 주역들 모두가 전남, 광주일고 출신들로서 김대중, 노무현 두 정부를 거치면서 雨後竹筍처럼 급성장하여선 釜山서민들 2만7천여명의 코묻은 돈을 빼먹은 희대의 금융사기사건이라 국민들은 경악을 했단다. 부산저축은행 그룹회장 (박)도 그룹대표 (김)도 부회장 (김)도 대주주 (박)도...
《여향예원》 『시 가꾸는 마을』은 경북청도군 각북면 덕촌리 에 있다. 마을이름부터가 후덕해 보이는데, 영남대학교 이기철 명예교수의 문예창작교실, 공연장, 부인의 서각작업실과 書齋가있는 전원사랑(前園舍廊)으로 田園交響話曲이 떠오르는 시가 있는 뜰만 같다. 여기서 이교가 이끄는 음악전공현역대학교수 모임인 대구예술가곡회 소극장음악회에 초대손으로 가서 우리의 소리 歌曲에 심취해 가을정기공연을 거창 문화센터에서 열어 달라고 함에 저의 청을 기꺼이 받아주었다. 천상의 소리를 유감없이 들려줄 가곡의 밤을 기다리는 마음 설렌다. ...
검찰을 비롯한 모든 국가기관, 특히 권력기관은 견제를 받아야 하며, 입법권의 통제를 받는 ...
거창.함양.합천.산청 4개군의 중심지로 자부하며 행정의 중심,교육의중심.문화의 중심이라 자부하며 승승장구 하여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타.군의 눈물겨운 추격으로 인해 그 위상이 점점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거창은 굴뚝산업 유치에 빠져 있는 사이 인근 군들은 농업특화,교육경쟁력 확보.도로.철도망 유치.문화 체육분야의 투자로 간발의차로 앞서가기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 거창에 있는 법원.검찰청,세무소,국제연극제만 유치해 가면 속빈강정으로 전락할 것이라 판단 하는 듯 하다. 법조타운 유치에 타군에서 올인하고 있고 ...
『천부경(天符經)』은 천지의 이치와 기운을 一부터 十까지 우주섭리의 순열조합을 써내려간 생명의 大서사시요, 우주만물의 억조창생의 생명, 변화, 발전, 완성의 원리를 밝힌 총 81자총서로 우리민족정신의 으뜸 경전이다. 가을이 되면 나무가 수기를 뿌리로 돌리듯, 일체의 생명은 본래의 뿌리로 돌아감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유지한다. 만물이 生長하고 변하는 모습이 기실은 모두 그 근원으로 돌아가는 작용인 것이다. 이렇게 생명의 흐름은 상호의존·상호진화·상호 관통하는 원 궤를 이루며 일원(一元 宇宙曆 1년)인 12만9천6백년을 주기로 ...
6월은 꽃의女王 장미가 피는계절이다. 영국의 詩人 Burns는 My luve is like a red red rose in June 내사랑은 6월에 갓핀 붉고붉은 장미라고 썼단다. 고로 全세계인이 장미꽃을 선호하는 이유는 四時사철피고(多季) 종류도(多種) 모양도(多形) 향기도(多香) 짙어서란다. 향수中 장미油가 가장 비싸고 다이아몬드도 24로즈컷이 가장 예쁘단다. 꽃중 장미만이 검정색을 띈 흑장미가 있고 푸른색 장미란 없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할때 It‘s a blue rose라 한다. 필자가 英國여의사 집 한글가정교사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