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6.2지방선거 출마기자회견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 저마다 한나라당 공천을 확신하며 자신에 찬 기자회견을 하며 당공천이 당선이라는 부등호를 연상시키며 어필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려 정말 군민들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의지가 첫번째가 아닌 당의 선택을 받기위한 행보가 먼저다. 이러한 세태속에 지난 25일 “시민공천의 힘, 단 한 명의 감시자가 필요하지 않으십니까?”라며 무소속 거창읍나지구 군의원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신승열후보를 놓고 찬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일색인 현,군...
한나라당 공천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거창 정가가 뒤숭숭하다. 군수 공천구도도 전·현직 군수의 양강 구도속에 이홍기 후보의 약진이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도의원 공천이 핵으로 자리 잡으면서술렁인다. 백신종 도의원이 군수공천에 올인하면서 본인아니면 누구를 공천주겠느냐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지 보름도 되지 않아 도의원으로 선회하면서 공천 내정설에 한끗 고무되어 있다. 이를 두고 역시 예상했던 되로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박수칠때 떠나지 못하면 군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원칙과 소신이 없는 정치인이 발붙칠 곳을 ...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하며 아바타와 아마존의 눈물은 Nature를 해석하며 자연을 아주 특별한 환경으로 규정하면서이다. 아마존의 눈물과 아바타 아마존은 그 자체가 경이의 대자연이다. 하지만 아바타에서는 에콜로지 즉 청정함의 표현이 아니라 이상의 표현에 가깝다. 완벽한 CG기술에 감탄하며 과연 저러한 행성이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상상력의 나태만 키웠다. 아마존의 눈물에서는 어떤 그래픽도 특수효과도 없다, 아마존 그자체가 경이롭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어 호흡하는 곳으로 그들의 삶이 바로 자연인 것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문명이...
안동독립기념관 하회 마을 올해는 일제가 한국을 강점한 경술국치 100년,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기가 되는 해에 뜻 깊은 독립운동유적지를 돌아보는 여행 마지막을 안동독립기념과 하회민속마을로 잡았다. 오줌을 지릴 것 같이 험한 의성 고갯길을 넘어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에 11시경에 당도했다. 일행청암어른과 구면인 관장은 출타중이어서 선임 학예사의 안내를 받았다. 기념관을 돌아보다가 청암의 조부이신 애국지사 면우 곽종석 선생이 의열단 부단장으로 적혀있는 자료를 접하고 우리일행은 와 하는 함성을 지르며 감격했다. 기념관의 터는 ...
대화에서 잘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만나는 사람, 지체 높거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 말하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말의 서두를 잘못 꺼내면, 상대해주지 않으면, 이상하게 보면, 중간에서 끊어지면 어떡할까?’ 대강 이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타인’과의 대화가 참 어렵고 긴장하기 때문에 하고 싶었던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거꾸로 어려운 말상대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바로 나의 예가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입을 봉하고 살수도 없지만, 나이 드니까 남 앞에 나설 일이 줄어들어서 다행스럽다. 어느 책에 “충실한 ...
한 해 동안의 시절마다 벌이는 풍속으로 음력정월달 부터섣달까지 같은 주기에 반복해서 거행하는 주기전승의 의례적인 행위, 세시, 세사, 월령, 시령 등으로 불리고 세월 따라 연중행사라는 말로 쓴다. 태음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특히 달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계절과 曆日역일의 조화를 고려하여 태음력과 태양력의 혼합이다. 따라서 세시풍속은 양력과 음력이 혼합된 태음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한 해를 기준으로 달마다 배분되어 있는 것이다. 달의 주기성과 변화되는 생산성은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매 절기마...
거창군 북상면 출신 육군사관하교 7기생 임이종 중령은 국군 6사단 19연대 대대장으로 6.25 사변 1.4후퇴 격전장에서 중공군에 포위 대대가 전멸, 나라위해 산화한 불운한 지위관이기도 합니다. 금월 3월2일 창원광역시 『39사단에서 고 임이종 중령생전 금성화랑무공훈장 대위 1950년 12월 30일·금성화랑무공훈장 소령 1954년 10월 25일 서훈당시 미 수령한 훈장을 수령했습니다. 필자의 종형은 1950년 6월24일 결혼하여 익일 결혼초야에 전쟁이 발발하자 즉각 귀대하여 대대장으로 재직 중 화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
요즘 한나라당 거창군수 출마 후보자들의 기자회견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 이홍기씨를 시작으로 김기범, 백신종, 강석진씨 등 벌써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도 변현성, 이태헌씨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지 오래고 시간문제라는 전언이다. 군수출마기자회견의 최대이슈는 지난 5일 있은 강석진 전.군수의 기자 회견이었다. 기자회견 한 시간 전에 거창시민사회단체에서 “강석진씨는 거창에 발을 들여놓을 자격이 없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먼저하고 한시간 뒤 “거창의 아들 강석진이 돌아왔습니다. 군수직을 끝까...
不可思議는 사람의 생각으로 미루어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헤아릴 수 없이 이상야릇함을 이르는 말인데, 우리 동리 동쪽 산마루에 고성이 있어 성재라 하고 그 산 골짜기를 성골이라 한다. 성골은 숲이 우거져 그늘지고 샘이 있어 눅눅한 편으로 나무꾼과소먹이는 아이들의 쉼터였다. 한마디로 멀리서 보기에 옴팡하고 음습해 보인다. 그런데 여기에 밀가루 공사로 늪지를 팠는데, 이 못은 세월이 흐른 지금 전답에 하등 제 구실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됐다. 이 못을 판 이후 동리에 남녀 간에 해괴한 불륜이 잦아 불가피하게 동리를 뜬 사람이 여럿이고...
사람이 힘을 쓰는 것은 지렛대를 이용하는 것과 같다. 이 원리를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쓸 수 있는지가 흔히 일의 승패를 좌우한다. 무릇 이 도리를 모르는 자는 인재를 아무리 많이 거느리고 있을지라도 한 무더기의 폐물에 불과하고, 삼국지시대 오나라의 초대황제 손권이 승리를 거둔 것은 참모들이 도왔기 때문이라고 역사는 말하고 있다. 사람을 쓰려면 지위와 능력을 알맞게 맞춰줘야 서로 이익과 명예를 얻는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손책은 죽기 전에 장소 등을 불러놓고 동생 손권을 도와서 대업을 이루도록 당부했다. 그는 옥새를 직접 ...
3월이 들어서면서 이제 6.2지방선거까지 90여일 남았다. 거창 정가의 핵심은 거창군수 공천자가 누구에게 낙점되는냐에 따라 선거 판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한나라당 공천 예비후보군에 강석진 전군수, 양동인 현군수, 백신종 도의원, 이홍기 전.경남도시계획과장, 변현성 마켓팅대표 등 5파전 양상으로 가는 듯 하다. 공천이 확정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단행할 수 있는 후보는 2명정도로 보여지고 있는 현실이다. 도의원의 경우는 굉장히 복잡 다양한 구도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군수 예비후보자들과 연대한 후보군과 독자적으로 한나라당...
하늘의 땅은 靈土신령스런 땅이니 장소와 사람 없어도 진리의 말씀 문서가 생명으로 화하면 광명의 빛이 물결친다. 마음 안으로부터 밝아오는 사랑의 빛 지혜의 소리 생명의 힘으로 솟아나 온 땅을 환하게 비추인다. 인류의 원죄를 묻지 않으며 산자와 죽은 자를 판단하지 않으며 나의 고통은 남의 탓이 아니며, 남의 불행이 나의 책임 주인의 마음이 온 땅에 스며든다. 素由소유의 새싹이 스스로 일어나 펼치고 열매가 익으면 환희의 술도 익어 오가는 정 모인 곳에 행복의 비, 구름, 바람 마음의 창으로 바라본다. 또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다...
이 지상을 온통 쇠가죽으로 덮는다면 모든 사람들이 맨발로 다닐 수 있겠지만,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자기의 발에 일곱 치 구두를 신으면 어디에도 자유롭게 갈 수 있어서, 세계를 쇠가죽으로 덮은 것과 같은 셈이 된다. 이 사회, 이 세계를 다툼이 없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만한 이상적인 사회, 이상적인세계로 만들어가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자기의 마음에 ‘보리심’을 일으키면, 이 세계가 이상세계가 된 것과 같은 것이라고 쓰인 인도의 고전이 있다. 그것 은 7세기경 ‘샨데바’라는 사람이 쓴 『입 보살행』이란 ...
6·2지방선거 국면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선거에 대한 예비후보자등록 업무를 시작했다. 교육위원선거예비후보 등록도 이날 함께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공방 끝에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처리됨에 따라 이달 말이나 3월초로 늦어질 전망이다. 또한 군의원 및 군수선거 예비등록은 21일부터 시작된다. 거창은 군수후보에 관심이 실려 있다. 한나라당 공천이 그래도 당선이 쉽지 않을까 하는 계산에서이다. 하지만 거창정치인들은 미리 자리를 정하고 본인만이 ...
‘하늘을 원망하지마라’ ‘자격을 만들라’ 초대받아간 곳에서 싸늘한 대접을 받으면 싫은 정도가 아니라, 화가 날 지경이 된다. 반대로 정중한 대접을 받으면 기뻐진다. 이것이 인정이다. 이 세상에 인간은 초대받아 왔다. 이렇게도 말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정중한 대접을 받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불행이 사라지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한다. 그러나 불행에 우는 사람은 끊이지 않는다. 결국 불행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불행과 어울릴만한 내용을 자신이 없앨 수밖에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
‘철 밥통 국가공무원들이 기껏 한다는 짓이 축구하다 넘어져 다쳐도,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다니까 얼마나 좋은가?’ 이것은 감사원이 국가보훈처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상공무원 등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5113중 3047명에 대해 감사를 한 결과 993명 인32% 허위로 들어나 그 수치스러움이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보훈처법에 따르면 국가유공자로 인정되면 학자금, 의료비등의 지원 외에도 아파트분양 시 우선순위를 주고, 차량구입 시 세금 면제 등 많은 혜택을 받는다. 이는 전적으로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도덕적 ...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고유의 술이 막걸리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로서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6~7도로 알콜 성분이 적은술이다. 그 막걸리가 요즘 대세인 만큼 잘 나가는 세상이다. 드디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막걸리가 제대로 대우 받는 세상이 되었다. 거창에서도 거창읍, 면단위별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막걸리들이 시중에 공급되어 애주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긴 세월 묵묵히 오직 막걸리 제조에 혼신을 다해온 장인 정신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아야 한다. 정치판도 막걸리 정치로 비유...
설악산 척산온천 물은 유황기가 적어서인지 매끄럽지 못하고 물이 뻑뻑해서 때가 밀리지 않는 것이 가조온천물에 익숙한 우리일행에게는 영 별로로 기대 이하였다. 유황함유량이 전국온천중에서 제일 많은 그 좋은 수질을 가지고서도 가조온천장 일대주변개발의 발전이 더딤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호텔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조식을 하고, 설악동으로 가서 신흥사 소공원까지 산책하며 살림욕의 백미인 피톤치드를 흠뻑 들이마시며 설경을 즐겼다. 이어 강릉 정동진 바닷가 작은 어촌 해수욕장이 모래시계영화를 찍고 해돋이 조망...
維新유신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함. 제도를 아주 새롭게 고친다는 뜻이다. 維유는 발어사라고해서 별 뜻이 없다. 新새로울신, 다시 말해서 유신은 새롭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말이 전해오면서 유신이란 말만이 갖는 독특한의미를 갖게 되었다. 《시경》大雅대아 문왕 편에 의해서다. 대아는 소아와 함께 ‘국풍’과는 달리 자연발생 적인 것이 아니고, 궁중악사에 의해 만들어진 의식 창작적인 성격을 띤 ‘아악’의 가사다. 소아는 손님들이 모인 연회석에서 쓰이는 아악으로 그 가사 안에는 성격상 민간의 것이 만이 포함되어 있지만, 대아는 會朝(회조)...
6월2일 지방선거가 120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상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김태호 도지사의 불출마 선언이후 다양한 가능성들이 예상되는 가운데 거창지역 정가는 들끓고 있다. 김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홍기 도과장의 공직사퇴 및 거창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한나라당도 바빠지게 되었다. 또한 거창군의 대규모 인사 승진 내정자의 발표와 더불어 빠르게 지방선거 국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김지사의 입각설, 차기 대권 도전설, 국회의원 도전설등으로 거론되며 신성범의원과의 일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