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면사무소에서 내방객이 간판이 없어 불편한 것을 알고 예산을 들여 주변 경관과 청사에 어울리는 입간판을 설치 관광차 온 외지인 및 군민들에게 면사무소를 잘 알리고 미관 및 이미지 제고와 홍보 효과를 위해 설치 했다고 했다. 입간판 설치로 이미지 및 내방객들의 방문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거창은 11개면으로 면사무소가 보통 면중심지에 자리하여 그동안 많은 민원과 행정을 소화하며 군민들의 친숙한 동반자로 함께 하여 왔다. 특히 위치가 잘 나타나지 않아 처음 방문한 외지인들이 쉽게 찾을 수 없는 면사무...
정부의 과거사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가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해서 논란이다. 정치적 암흑기의 어두운 과거사를 규명하는 것은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데 의의가 있다 할 지라도, 관련법 제정 취지가 진실 규명과 화해를 위한 사실이라는 것을 모르는바 아니다. 이를 놓고 위원회 측에서 신중을 기했어야 옳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박정희 정권 때 정치적 문제로 걸핏하면 간첩사건 발표가 뒤따랐듯, 이번 발표가 정치 현안의 발등의 치부를 가리는 얄팍한 수를 썼다해서 문제를 삼는 것이다. - 민족사랑-실핏줄 ...
그동안 거창읍 일원 대다수 지역에 대한 행정구역상 인위적 분동을 놓고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동리장, 군행정간의 거듭된 간담회에도 불구하고 상호 이해관계에 얽힌 문제로 합의점 도출에 실패함으로써 한동안 이 문제가 수면아래로 가라 앉는 듯하다. 최근 같은 문제가 다시 불거져 군과 동리장간의 수차례에 걸친 감담회를 거친 결과 일부 몇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 지역의 분동 여부를 놓고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분동을 하기로 최종 합의를 도출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분동 문제가 최초로 거론 된 것은 지난해 ...
우륵은 가소가야(거창 가조)사람으로 조국을 버리고 신라에 귀화했다고 전하나 그것은 신라의 입장해석일 뿐, 우륵은 결코 조국을 버린 적이 없다. 우연히 만난 진흥왕의 청에 따라 신라 청년들에게 가야금과 자신의 음악을 가르쳐 주었을 뿐이다. 더구나 가야금은 대가야보다 먼저 망한 가소가야(加召加耶)의 가실왕이 중국에서 들여온 ‘쟁이’라는 악기를 본 따 만든 악기이다. 후세 사가들의 기록에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은 신라에 귀화 하 지도 않았고 예술가로서의 생애 또한 화려하지도 않았다. 가실왕의 명에 의해 가야금제작에 공이 켰던 우륵은...
마라스머스라는 이상한 병은 주로 전쟁 고아나 고아원에서 외롭게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창남초등학교는 날로 푸르름이 더 해가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교내 행사인 “2005 창...
5월은 각종 행사가 풍성한 달이다. 거창에서도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식, 거창예총제, 거창팝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청소년 한마음음악제, 2005거창군 부부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가정의 달 5월은 축제의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행사에는 어김없이 무대설비, 초청팀 및 가수가 약방에 감초처럼 등장한다. 하지만 시내 곳곳에서 안타까운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현실인데 그 내용은 거창의 행사에 관내 업자 및 문화예술인들의 푸대접으로 이어져 곱지 않은 시선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현실이다. 무대 ...
산에서 자란 아이가 있었다. 그는 바깥 세상이 궁금하여 나가고 싶엇으나 돈이 없었다. 오직 큰산과 울창한 숲이 있을 뿐이었다. 아이는 생각끝에 도끼날을 갈고 있었다. 어머니가 물었다. “왜 도끼날을 세우고 있니?” “나무를 베서 길을 만들 거예요.” “길을 만들어서 뭘 할 건데?” 아이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바깥 세상으로 나갈 거예요.” 어머니는 마음이 아프면서도 아들이 자랑 스러웠다. 아이는 숲속에서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벤 나무를 팔아서 돈을 모았다. 아이가 떠나기 전에 어머니가 물었다. “얘야, 다시 돌...
지난 5월15일(일)오후 2시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엔 11만여명의 남·여 청년들이 모여 “나라사랑 대 축제”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두고 각 언론이나 방송매체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큰 사건임엔 틀림없다. 지난 88서울올림픽때도 이 만큼의 대규모 인원이 모인적은 없었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국제 NGO를 비롯 한국 기자협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일본의 독도 망언과 역사왜곡 등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에 적극 대처하고 민족적 자주성과 주체성 확립의 기초를 다짐과 동시에 나아가 세계 평화에 적극 기여...
20여 년 전 어느 날 저녁 TV를 보다가 채널을 고정시켰다. 내용은 당시프랑스 대통령이 연설하러 큰 극장무대를 걸어나오다가 한켠에 놓인 그랜드피아노 쪽으로 다가가 않아 쏘나타 한국을 치는 것이었다. 연주를 끝낸 대통령은 유년시절에 배운 곡인데 무대의 피아노를 보자 즉흥적으로 충동이 일어 쳤노라고 말했다. 아! 선진 문화 국 프랑스의 척도가 이런 것인가 싶어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치도록 부러워 한 적이 있다. 또 어느 해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에 달했을 때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공화당 후보에 비해 너무 젊어서인지 왠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한 학교에 하루는 큰 부자가 찾아와 벽에 칠을 하고 있는 백발의 한 남...
거창향교(전교 박권제)에서는 지난 16일 명륜당에서 성년을 맞은 청소년 및 성년자 가족,유...
스승의 날의 의미는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며 추모하는 뜻으로 제정한 날이다. 1958년 5월8일 청소년 적십자 단체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이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하면서 스승의 날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된 뒤 1963년 10월 서울과, 1964년 4월 전국에서 청소년 적십자단의 각도 대표가 모여 회의를 열고 불우한 퇴직 교사 질병에 걸린 교사를 위로 행사는 차원에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였다. 거창에서도 학교마다 학생들이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경건한 뜻을 표하며 불우한 퇴직 ...
거창군과 거창상설시장 번영회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총 16억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차양막 공사와 1차 시장 주차장을 개장하여 소비자들을 불러모으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고, 각종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하여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꾀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어 보인다. 군과 거창상설시장번영회는 사업비 20억여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2차 시장 주차장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문제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개발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대다수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차양막 공사 및 주차장 개장으로 소비자를 불...
명성황후 시해사건 110년만에 시해범들의 후손이 처음으로 한국땅을 찾아와 사죄했다. 황후를 시해했던 48명중 그들도 다 늙어죽고 없어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회원 10명과 후손 2명의 12명이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온 것라고 했다. 이 모임을 만든 가이도오씨는 “50년전 교사생활을 하던시절, 한국인 학생을 통해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얘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됐다”고 한다. 어느 네티즌은 (중략) “명성황후 시해범들의 후손도 저렇게 이례적인 사죄를 하고 있는데… 정작 이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들 후손들은 법을 잘...
어떤 사람이 여행중에 해는 저물고 쉬어 갈 집이 없는 시골 길에서 한 채의 농가를 발견했다. 그는 그집 문을 두드리고 하룻밤 재워주기를 간청했다. 그러나 주인은 “재워드리고 싶기는 하지만 사정이 있어서 그럴 수 없다”고 했다. 나그네는 하는 수없이 발길을 돌리는데 수십보쯤 가다가 돌아서서는 농가를 향해 합장을 하고 절을 했다. 그리고 이와같이 기도 했다. “이 집의 사람이 나를 재워주지 않는 것은 물질적으로 궁핍하거나 정신적으로 가난하거나 둘중 하나의 일일 것이 틀림없습니다. 신이여, 아무쪼록 이 집의 사람들을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
한 간악한 스코틀랜드인 변호사가 있었다. 한번은 말을 빌렸는데 사고였는지 거칠게 다루었는지...
▶ 남덕유산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경계에 솟아 있다. ...
거창시내든 외곽도로든 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누구나 체험하고 느끼는 여러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는 그 도로 위에서 뭇 인간들의 발가벗은 이기심과 거리낌없이 상호 격돌하는 도로는 일상적인 생존경쟁의 전투현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로는 차들의 상설서커스 장을 방불케 한다. 옆 차선이 조금이라도 잘 빠지는 듯 하면 잽싸게 끼어들고 금세 추월해서 줄행랑치는 차들을 자주 목격한다. 거창시내 곳곳 사거리에서는 다방차량들의 전투적인 운행 행태로 인해 언제 끼어들지 빨강불에 전속력 질주하고 푸른신호등을 믿고 길을 건너도 되는 ...
제44회 도민 체육대회에서 거창군은 군부 종합3위를 달성했다. 2위와의 점수차는 0.5점으로 아쉬움이 남지만 엷은 선수층과 열악한 환경을 고려하면 우수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군민들은 이번 체전을 통해 종합우승을 은근히 기대 했겠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부정선수없이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 정정당당한 결과였다면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인근 함안군의 경우 관내에 각종 실업팀이 즐비하여 선수층이 두텁고 자질 또한 월등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종합 3위는 투철한 스포츠맨쉽에 입각한 정신력의 승리라 할 수 있다. 스포츠는 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