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거리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들어져 있고 상점들 마다엔 장식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시내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소비 경기의 침체로 크리스마스마저 조용히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불황의 여파인지 연말연시를 주위의 이웃들과 함께 행사를 벌이는 곳이 많다고 한다. 먹고 마시며 흥청망청 보내는 연말연시가 아니라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뜻깊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시민단체의 활동에 참...
지난 19일 거창군 기독교 연합회(회장 백용현목사)에서는 제3회 성탄예술제를 거창 문화센터...
미국의 미시간주 잭슨에 있는 성 요셉 고아원에 타미와 지미 형제가 살고 있었다. 그러나 형...
동물 새 어류들의 행동 내지 이주 본능은 그들의 반복적인 행동이 오랜 삶을 영위하면서 터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아프리카 피리새는 둥지를 지을 자재가 없는 상황에서 여러 세대가 흘러간 후에도 정교한 둥지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묘하다. 그리고 민물장어, 연어, 무지개송어 등은 바다와 강을 섭렵한 후에도 희귀 본능에 따라 본디자리로 돌아오는 기적을 목격하게 된다. 추측컨대 그들은 기후온도, 속도감, 방향감각 풍향, 일기 등을 본능적으로 습득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또한 생물학적 견지로 볼 때 환생을 가장 잘 암...
본분이라 하면 자기에게 알맞은 분수나 사람이 마땅히 하여야 할 본래의 의무를 지키거나 응당해야 할 책무가 본분인가 싶다. 일 예로 스님들 중에는 잡술에 능하여 풍수지리, 점을 친다던가가 액막이부적을 팔기도 하는 짓거리, 이는 모두 말법시(末法時)의 폐단이 갈때까지 갔다고 보는 것이다. 선비의 학문은 육경과 논어 맹자 등으로 근본을 삼으며 노장과 불경까지도 금기시하여 물리치고, 오로지 유업(遺業)에만 정진하는 것이 선비의 도리인즉, 스님들도 의당 그렇게 따라야 할 것 같은데 불경은 멀리하고 유서를 읽고, 심지어 노장을 배우며 ...
저녁무렵 거창시대 곳곳의 네거리에 붕어빵, 해물오뎅 장사들이 나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금전 좌판을 벌인듯 불을 밝혀놓고 분주하게 빵과 오뎅들을 준비한다. 빵을 굽는 냄새가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유명브랜드 제빵보다 더 미각을 자극하며 우리의 입맛을 돋군다. 봉고차 한 귀퉁이에 메달아 놓은 비닐 봉지에는 계란 껍데기가 수북하다. 계란 껍질이 많이 모아진 것으로 보아 빵을 꽤 판듯하다. 또한 해물오뎅은 거창의 최고 인기 상품으로 연신 포장해서 손님에게 주기 바쁘다. 요즘엔 점심 저녁시간 사무실마다 간식으로 붕어빵을...
"나는 젊었을때부터 새벽 일찍 일어났습니다. 왜 일찍 일어났느냐 하면 그날 할일이 즐거워서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였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때의 기분은 소학교 때 소풍가는 날 아침에 가슴 설레는 것과 똑 같습니다. 또 밤에는 항상 숙면할 준비를 갖추고 잠자리에 듭니다. 날이 밝을때 일을 즐겁고 힘차게 해 치워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을 아름답고 밝게 희망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정주영 회장이 1983년도 여름, 강릉에서 그해 ...
거창군의회(의장 이문행)는 지난 12월 6일 금년도 제2차 정례회를 오는 24일까지 19일...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 디르레일리는 독신으로 지내다가 35세가 되었을때 15세나 연상인 어느...
거창 딸기 재배조합(조합장 정창석)에서는 군 관내의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농법을 이...
(이 바울 목사/ 순복음 거창교회 담임목사 /거창군기독교 연합증경회장) 본문 :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깨달으니라 (막5:29) 말씀: 인간의 수양이나 도덕, 종교의식으로는 우리의 심령과 환경과 생활을 변화시킬수 없습니다. 우리를 온전히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실 수 있는 분은 예수그리스도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생애 가운데서 반드시 만나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온전히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변화되는 신앙의 체험을 가진 그 사람이 바로 진실한 기독교인...
나는 소시 적 직장을 버릴까 싶을 정도로 산을 좋아해서 알피니즘을 추구하는 서울의 내노라하는 산꾼들이 모인 C산악회를 이끈 경험으로 산을 좀 안다. 스처가는 인연으로 여행전문가인 한비야도 산을 다니다가 외국의 큰산을 트레킹 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명여류 여행가가 된 것 같다. 그는 배낭을 가볍게 잘 꾸리기로 명이 났는데, 망서려 지는 것은 무조건 빼고, 뭐든 하나씩만 챙기면 그 하나는 엄청 귀하게 여겨진다고 한다. 배낭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관계정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세일즈맨으로 성공하려면 무려 명함이 1000장은 되어야 마...
동절기 들어 추운 날씨 탓인가 뺑소니 음주운전 등 대형교통사고 늘고 있다. 교통질서라 하면 사람이나 차가 통행하는데 마땅히 지켜야 하는 질서이다. 유아원에서부터 사람은 좌측 차는 우측, 건널목에서는 신호등에 황색 등이 켜지면 준비, 녹색 등은 건너고. 빨간 등은 정지. 손을 들고 주위를 살피며 건너는 도로 보행 법부터 가르친다. 교통신호를 잘 보고, 교통순경의 수신호를 잘 따르고, 안전표지판을 잘 읽어 지시대로 잘 따르기만 하면 되는 극히 쉬워서 어린이, 어른, 자동차까지 잘만 지키면 교통혼잡, 교통차단, 교통지옥이라는 단어가 ...
지난달 22일 간부회의서 강군수는 각종단체에 대한 예산지원과 관련해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의 성격과 그 단체의 활동이 예산지원 목적과 부합하는지 예산의 지원기준은 명확한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예산지원단체의 실질적인 활동사항을 점검하여 보고해 줄 것을 지시 했다. 또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이해진 공무원조직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예산지원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 되었으나 공무원이 올린 예산서 그대로 군의회를 통과해서 지원되었다. 예산이 지원되고 나면 그 돈이 지원 목적에 맞게 쓰여지고 ...
아림어린이집(원장 서병문)에서는 지난달 27일 거창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전 보르도 지역경찰 책임자인 모리스 파퐁(87세)은 반인류적 범죄로 징역 20년을 구형 받...
필자는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에서 북한 사리원 성불사 부근에서 운영되고 있는 금강국수 공장 사업 일한으로 이사 5명과 같이 평양을 가기로 되어 있어 대민접촉 허가를 득하려고 통일부 통일안보 교육원에서 2박3일간 교육을 받은 바 있다.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해 보면 김정일시대 북한체제의 특징은 사회주의 국가중에서도 유일무이한 독특한 체제이다. 이러한 체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북한사회가 움직이는 원리를 어렴풋이 나마 그 체제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잣대가 분단이후 엄청나게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절대권력...
거창상설시장 번영회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총 사업비 16억 4,000여 만원을 투입,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당초 내년 2월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었으나 구정 전에 1차 공사를 마루리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난 9월초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사진행중에 있다. 공사를 맡은 (주)동신케노파와 시장번영회는 당초 예정보다 한달가량 공사를 앞당긴다는 방침에 따라 다가오는 구정전 공사 마무리를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리모델링 사업은 그동안 상설시장 최대의 현안 사업으로 떠오른 주차공간 확보와 노후화된 시장건물 정비를 통...
어느 안보관련 사이트에 “이 땅의 군인으로서 공무원들의 파업을 바라보며”라는 화제의 글이 올라 그 요지만 약하면 그는 10년 차 장교로서 임관 후 대위 때까지 전방근무로 출퇴근이 없었고,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급 지휘관들은 6시30경에 출근하여 밤10시가 넘어야 퇴근한다고 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파업하는 그 시간에 우리군인들도 레이다도 다 끄고 초병들도 다 철수하고, 경찰들은 112신고 안 받고, 소방관은 119도 그냥 꺼 놓고 이래도 되겠네요? 라고 반문하며 요즘 공무원들의 논리라면 공무원을 왜 국가에서 정년을 보장해주고...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며 몸을 움츠리게 하는 계절의 길목에서 우리를 더욱 씁쓸하게 하는 것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거창 곳곳에서는 도박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문적으로 소규모 도박장을 만들어 놓고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시내 곳곳에서 도박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촌도 지금 농한기로 접어들면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적게 시작한 내기 판이 커져 도박판으로 바뀌고 시내에 상업을 하는 상가들도 극심한 경기침체로 어렵다보니 급기야는 도박장으로 눈을 돌린 일부 업주들의 잘못된 행위로 가정이 깨어지고 각종 부동산이 경매에 부쳐지는 등 거창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