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11월 11일 거창군 소재 유관 기관장 초청 보호관찰제도 설명회 때 대학 입시에 최종합격하였으나 열악한 가정 형편 때문에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보호관찰 청소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전영준 지사장이 해당 학생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 장학금을 전달받은 H양(16세)은 가출과 무단결석으로 인한 수업 일수 미달로 중학교 2학년 학업유예 상태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보호자가 보호할 능력이 없어 올해 1월 법원의 보호처분 결정으로 쉼터에서 생활하면서 거창준법지원센터에서 보호관찰을 이행 중인 청소년이다.
□ H양(16세)이 아무런 목표의식 없이 무기력하게 생활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보호관찰 담당자의 검정고시 응시 권유와 사이버 수강권 지원을 통해 독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었고, 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외부강사의 과목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