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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20일 복지이장 32명을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주민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명예직이며,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복지이장, 협의체 위원, 기관·단체회원, 기타 지역주민 등 총 1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활동 수첩과 거창군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을 배포·설명하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주요 역할 ▲위기가구 발굴 및 처리 절차 ▲위기가구 발굴 사례 ▲방문 상담 방법 ▲ 안전 관리 유의사항 등을 다뤘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와 사회 구성원 간 고립·단절 심화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한 참석자는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두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9월 지급될 민생회복 소비쿠폰 제도도 안내했다. 이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