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은 지난 18일 가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공간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군 관계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달 31일 1차 주민토론회의 연장선으로, 1차 토론회의 논의 내용 보완 및 구체화, 특화지구 후보군 선정, 그리고 2차 토론회 논의 결과를 참석 주민들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은 △노인과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대체 작물 도입을 통한 미래 농업 활성화 △도로 기반시설 확충 △농촌 환경 보존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특화지구 중 농촌마을보호지구 선정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신동범 가북면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기본계획이 수립되길 바라며, 발전하는 가북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늘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북면은 농촌공간재구조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의 현안이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