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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방제로 병해충 확산 선제 대응

거창군 주상면은 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1차 드론 공동방제에 이어, 이달 15~16일 이틀간 2차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잦은 강우로 도열병, 혹명나방, 멸강나방, 벼멸구 등 병해충의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상면은 280농가, 160ha 면적을 대상으로 방제용 드론 4대를 동시에 투입해 긴급 공동방제를 진행했다.

이번 방제를 통해 병해충 발생 밀도를 낮추고 벼 생육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개별 방제가 어려운 고령 농업인·소규모 농가의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승진 주상면장은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방제를 추진했다”며, “신속한 적기 방제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면은 이번 공동방제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도 병해충 방제 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9월 중 3차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해 고품질 쌀 생산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