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출향인, ㈜현대로템, 면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육대회는 ▲체육경기 ▲식전공연 ▲개회식 ▲어울림한마당(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경기에는 윷놀이, 게이트볼, 족구, 신발양궁, 한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TV, 에어컨,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주민들의 참여 열기를 높였으며, 마을별 대표선수들의 열띤 경기와 마을주민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이어지며, 면민과 향우들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태순 향우(장금상선㈜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성기 북상면 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면민과 향우분들과 행사 준비에 힘써주신 체육회, 12개 마을 이장님, 각 기관단체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호우, 폭염으로 고생하신 면민 여러분들이 오늘만큼은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이번 행사로 북상면이 하나로 단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북상면 체육회는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