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연말 사랑의 온기’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거창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고주모’가 올해에도 사랑의 떡국떡 3kg 50상자를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주모는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떡국떡 기부를 하며 지역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기부된 떡국떡은 거창읍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선숙 고주모 회장은 “추운 겨울, 이웃들이 따뜻한 떡국 한 그릇으로 힘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류현복·정기석 공동위원장은 “해마다 정성을 모아 떡국떡을 기부해 주시는 고주모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거창읍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농협 고주모는 매년 아림1004운동 성금 및 장학금 기탁과 농촌봉사활동, 아나바다 행사를 통한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