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방봉사의료 진료는 경제적 형편이 어렵고 연령,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평소 의료 혜택을 접하기 힘든 저소득층과 원로 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영농회별로 시간을 지정하여 오전 9시 30분부터 진료를 시작하여 약 6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였다.
금번 한방의료봉사는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농협중앙회와의업무협약을 통하여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첫 국내 의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더욱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날 참여한 의료진으로서는 한의사 15명을 포함하는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여 질 높은 한방진료를 통하여 농업인 및 지역민들의 보건향상에 큰 일조하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날 한방진료에는 40여명의 거창농협 부녀회 및 고주모 봉사회원들이 일일 봉사원으로 활동하여, 진료소를 찾는 어르신들의 간호 및 안내 역할을 하여 더욱 더 의미가 깊은 봉사의 하루가 되었다.
한편, 이 날 진료소에는 신성범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찬효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 이현영 군의회 의장, 백신종 도의원, 강평자 군의원 등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방문하여 의료 진료에 열심인 의료진 및 환자들을 격려하였고, 11월 5일 오후 5시 방영예정인 MBC “시골로 가는 기업 그린비지니스를 꿈꾸다”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농민신문사를 비롯한 언론기관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거창농협 신의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첫 국내 의료봉사에 우리 거창지역을 찾아 주신데 대하여 감사함을 표하고, 금번 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진료가 될 수 있도록 (사)대한한방 해외의료봉사단의 많은 관심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얻기도 하였다.
거창농협은 2008년도의 서울대학병원의 순회무료진료 유치에 이어 올 해도 한방의료 봉사진료를 유치하는 등 매년 사업계획을 편성하여 농업인 및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다양한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