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여자중학교(교장 이형구)에 새터민 청소년 교육기관인 한겨레 중․고등학교 전교자치회 간부학생 8명이 지난 12월 16일 방문했다.
한겨레 중․고등학교는 북한에서 이주한 청소년들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이날 방문은 학생들의 남한 사회 조기 적응과 통일 한국의 새 시대에 맞는 지도자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한 간부 수련회의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으로 혜성여중 학생들은 북한 사회의 실상을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전해 들으며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날 혜성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그저 매체로만 접할 수 있었던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로 듣게 되어 재미있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한민족으로서 북한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화의 시간과 더불어 ‘통일 조국에서의 우리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간 토론의 시간을 가져 민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미래 통일사회에 대한 전망과 염원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