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의원은 개소식 축하인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농민과 서민들을 위해 싸워 온 정당은 통합진보당이 유일하며, 산청・함양・거창의 미래를 위해 권문상 후보가 꼭 필요하다”며 힘을 실었다. 권병석 합천노인회장은 “나는 정치적으로는 보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유림의 거목 추연 권용현 선생의 손자로 그의 학덕과 인품을 빼닮은 권문상 후보는 혼란한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적임자임에 틀림없다”며 권 후보의 능력을 추켜세웠다.
권문상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살림을 거들내고 농민과 서민의 삶에 대해서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 정권과 새누리당을 산청・함양・거창군민들과 함께 심판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농민과 소상인들, 비정규직노동자들을 포함한 서민들이 절대다수인 지역에서 서민들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 주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농민들에게 최소한 농촌을 지키고 살아가게 해 주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돈이 없어 병원 못가는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대표로 선출해 달라는 것이 한낱 꿈이요 기적이라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그 기적을 이루겠다.”며 당선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히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권 후보가 개소식에 찾아 준 지지자들을 위해 평소 갈고닦은 플릇연주로 감사인사를 하면서 권위적이고 딱딱한 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연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