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3 경남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우수한 전통 구비민요를 홍보하고 우수한 계승자를 찾기 위한 경남도 주최 전국민요경창대회가 26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전통민요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구분하여 예선은 25일 경남무형문화재 거창전수관에서, 본선은 26일 거창스포츠파크 내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토속민요(어느 국한된 지역에서 불려지는 소박한 민요)와 통속민요(전문소리꾼에 의해 불려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민요)로 구분해 예선은 토속민요 1곡, 본선은 토속민요와 자유곡 각 1곡으로 참가해야 한다.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의 시상금과 경남도지사상, 최우수상 2명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과 경남도지사상, 우수상 3명과 장려상 6명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과 거창군수상이 수여된다.
접수는 ‘2013 경남민속문화의 해’ 홈페이지(http://2013folk.gsnd.net) 공지사항의 대회요강을 참고해 참가신청서를 우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오는 18까지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라져 가는 토속민요가 발굴되고 계승되기를 기대하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