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 나라가 태평스럽고 백성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바람이다. 즉 나라 안이 평화스럽고 국민의 생활이 안정됨을 이룸인가 하면, 시화연풍(時和年豐)이라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도 들어 시절이 좋음을 뜻하고, 가급인족(家給人足)이라 해서 집집마다 먹고 입는 것에 부족함이 없이 생활이 풍족한, 원컨대 한 가지 同 태평세월(太平歲月)을 구가(謳歌누려)지화자 태평성대(太平聖代)하자는 바람이랄까 일념 (一念)인 것을 同이 내포(內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문지상에 들어나는 국내정세를 보아하면 외교문서 파기, 원자력발전소 불량케이블 교체 짝퉁 부품비리로 파고파도 끝이 안 보이는 원전비리문제라든지, 북한 핵탄두에 대비한 탄도탄 작전통제소 즉 북미사일 탐지 요격명령을 내리는 지휘소 구축문제라든가, 국정원 댓글 트위터 공작 대선개입의혹 정면 충돌 정국 급랭, 국정원장 해임, 검찰지위체제붕괴국가혼란 한복판에, 전교조 법외 노조문제, 서울대 병원 총파업, 한국사 8종 829곳 수정권고가 문제를 놓고 여야가 국감서 이전투구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어 곪았던 환부가 고스란히 냄새를 피우고 있는 작금 역사문제는 차제에 1만년우리고대역사를 되찾는 역사광복이 이뤄져야 할 대인가 싶다.
자고로 군주가 백성을 아끼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들을 쓰기 위해서 아끼는 것이다. 고로 법이 문어지고 명령이 훼손되는 것을 처벌하지 않으면, 통치목적에 위배되는 것이다.
정치(政)는 바로잡음(正)에 있다. 正은 만물의 명칭(命)을 바로잡아 정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성인은 덕을 정밀히 하고 중도를 세워 정도(正道)가 나오게 하고, 정도를 밝혀 나라를 다스리게 했다.
용감해도 의롭지 않으면 군대를 손상하고, 어질어도 법으로 하지 않으면 정도를 손상한다. 그러므로 군대의 패배는 불의에서 나오고, 법의 침해는 부정에서 나온다. 그리하여 언행은 반드시 굳세게 하고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고, 행실은 반드시 선량함을 생각해 구차하게 경외하지 않는다.
군주를 가리는 것은 정령(政令)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령이 조정에 머물고 밖으로 하달되지 않음을 ‘가림(蔽)이라하고, 정령이 나갔으되 실정이 보고되지 않음을 ’막힘(벽)이라하고, 정령이 시행되지 않음을 ‘끌음’(率)이라하고, 실시되고 실정을 조정에 보고되었으나 군주에게 이르지 않음을 ‘틈남’(瑕)이라고 한다. 가림 ․ 막힘 ․ 끌음 ․ 틈남은 정령이 시행되지 않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 까닭은 현명한 신하 충신이 등용되지 않았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
漢字 한 가지 同(동)字는 한마음 한뜻, 공동목표, 다함께 애쓰고 수고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同心同德(동심동덕) 세상만사를 쉽게 극복할 것이다. 지화자란 노래나 춤의 곡에 맞추어 흥을 돋울 때 하는 순수 우리말인데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평안한 시대에 부르는 노래가 지화자 인가 싶기에 국회는 여야 화합하고, 정부는 고위직 빈자리를 서둘러 채우고 동양그룹 붕괴를 우려하는 채권자를 최대한 보호하여 주곤 同을 향해 치달려선 국가목표의 키를 바로잡아 지화자 태평성대를 누리지는 노파심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