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선제 의장은 현장에서 “전북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으로 우리지역 가축 사육농가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염려스럽다”며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긴장을 풀지 말고 AI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한전, 축협, 가금류 농가 대표들과 긴급 방역협의회를 갖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언급하고 군민 모두가 공동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소규모 농가 및 방역취약농가에 대해 축협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실태 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창군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이동통제초소 7개소, 거점 소독장소 4개소를 설치, 민간인을 포함 전 공무원을 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군 의회에서는 이날 강추위 속에서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는 통제초소 근무자들을 위해 컵라면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