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면(면장 배명식)은 농번기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대촌마을을 공동급식마을로 정하고 지난 6월 2일부터 6월 말까지 25일간을 마을공동 급식을 시작했다.
6월 2일 첫날 대촌마을회관에서 공동급식에 참여한 40여 명의 주민은 “지금 같이 바쁜 농사철에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일에 매달리며 힘들 시기인데 행정에서 이렇게 편의를 봐 주니 정말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은 농업인의 마을별 농번기를 감안해 급식시기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대촌마을은 사과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사과농사와 벼농사를 겸업하고 있어 이봉규 이장을 중심으로 이번 달부터 급식하기로 정해 6월 2일부터 첫 급식을 하게 됐다.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 중식 준비 시간에 영농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민 건강관리를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가질 수 있어 농민들의 호응이 높다.
한편 남하면에서는 앞으로 주민호응이 좋은 마을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정해 추진해가면서 점차 전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