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산권역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범)는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지산권역 중심 농산물집하장에서 추진위원과 주민 100여 명이 동참해 허수아비를 만들어 마을 어귀와 지산권역 주요도로변에 허수아비를 설치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 지산권역 종합정비사업 중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주민참여형 지산권역 경관 가꾸기를 위해 기획되어, 남희숙 짚풀공예 강사를 초빙해 각 마을 주민이 허수아비를 만들고 전시함으로써 주민이 즐겁게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우리고유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에게 정감어린 추억의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허수아비 만들기 및 전시를 시작으로 지산권역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산권역의 경관 가꾸기를 추진해 청정 자연으로 둘러싸인 ‘지산 낙원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지산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해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2년 신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되어 2016년까지 총 40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현재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실시설계 수립 중에 있으며 2015년 초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