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는 2일 남상면과 신원면 순방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12개 읍․면 연두순방에 들어갔다.
이번 순방은 작년까지 사무실에서 형식을 차려 시작하던 방식을 바꾸어, 작목반과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마을회관을 먼저 찾아 현장에서 땀 흘리는 분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방문에서 이홍기 군수는 “군정을 이끌어 가는 데 있어 이제는 군민이 먼저 주도적으로 나서고, 행정은 뒷받침을 하는 구조로 바꿀 때가 됐으며, 그래야 우리 거창이 한 단계 더 성숙된 사회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순방은 읍면장의 읍・면정 보고에 이어 각 주민자치위원장이 군민이 주도하는 과제를 1~2건 발굴해 직접 보고함으로써 민선 6기 군정의 3대 의제 가운데 하나인󰡐군민이 주도하는 거창󰡑을 실천해 나가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015년에도 정책토론회 개최, 주민참여 예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들과 만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약속하고 군민이 주인공으로 군정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순방은 2015년 군정운영 방향 및 주요 업무에 대해 영상으로 소개로 군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군정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군정에 반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2015년 업무계획 수립 시에도 사전설명회와 업무계획 보고회에 1,000여 명의 군민들을 초청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민이 주도 주도하는 거창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