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구자인 거창여자중학교(교장 윤창영) 3학년 강윤지 학생은 거창군장학회로부터 올해 예체능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지난 2월 24일 장학금 전액(100만원)을 자신보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다시 거창군장학회에 기탁한 그 미담이 알려져 프로야구 시구자로 초청받게 되었다.
이전에도 강 양은 1학년 때 거창군 범군민 의식개혁운동 표어 공모의 수상금 30만원과 2학년 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작곡부문 대상의 시상금 20만원을 각각 거창군장학회에 낸 바 있었다.
이날 강 양은“거창군으로부터 필리핀 어학연수, 한중 사이버협력사업 중국체험, 스탠퍼드 영어캠프 등의 많은 도움을 받아 그 고마움을 전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