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면 양지마을(대표 백종구) 마을주민 30여 명은 지난 26일 거창읍 지내마을에 도랑살리기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거창읍 지내마을은 2014년 도랑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마을로, 양지마을 주민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요령 및 주민의식가짐 등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사업을 시행하는 양지천 및 안봉천은 양지마을 인접에 흐르는 하천으로, 마을 생활하수, 축사단지, 과수단지의 오염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하천에 생활쓰레기 및 잡초로 우거지는 등 문제점이 있어, 전년도에 사업을 신청하여 금년부터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서 메마른 실개천을 물길조성작업을 통해 물 흐름을 좋게 하고, 또 수생식물을 심어서 청정한 환경을 만들어 어린 시절 멱 감고 물고기 잡던 예전의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신원면 관계자는 “이번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 후에는 마을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환경보존, 도랑살리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