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배한 참전유공자비는 18명의 전사자와 90명의 참전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진 비로 2001년 건립되었으며, 그동안 아무도 찾지 않아 외면받아 기념비를 보고 안타깝게 여긴 주민 김창수씨의 건의로 이루어졌다. 특히 김씨는 참배에 필요한 돼지머리와 떡 등의 제물과 향, 국화까지 손수 준비했다.
참배에는 최인식 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여해 고귀한 넋을 함께 기렸으며, 앞으로 매년 참배하여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