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마을 청년들이 지난 7월 거창읍장 마을 좌담회에서 토속어종 방류를 건의함으로써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지원받아 마을청년회,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 주민이 직접 방류에 참여했다.
이날엔 죽동마을 뿐만 아니라 위천 천, 황강 천, 웅곡 소류지, 구례 소류지 등에서도 붕어와 쏘가리 치어 4천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친환경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죽동마을 주민들은 “불법 어로행위 단속과 주변 환경개선 등 마을주민 스스로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오늘 방류한 치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