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위천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금원산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위천 참새미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 내용으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스포츠댄스, 난타공연, 서예작품 전시, 성인문해 교실 시낭송 등 발표회와 함께 메뚜기잡기,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탈곡체험, 짚 풀 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가을철 별미인 메뚜기 볶음, 인절미, 군밤・군고구마 등을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으며, 청정한 위천 들녘에서 생산한 참새미쌀로 만든 돼지국밥도 맛볼 수 있다.
행사가 개최되는 서덕들 일원은 전봇대와 비닐하우스가 없는 전통적인 농촌들녘으로 작년에 개봉한 위안부 피해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들 한편에 자리 잡은 서덕공원은 위천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조성하고 공들여 가꿔 주민들의 애착이 깊은 명소이다.
현재 서덕들에는 고개를 떨어뜨린 벼들이 가을바람에 황금물결을 일으키며 손짓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찾는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향수에 젖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