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의소 창립총회 및 비전 선포식 가져 -
거창군(군수 이홍기)과 거창군농업회의소(회장 김제열)는 지난 30일 거창군실내체육관에서 국회의원, 도․군의원, 농림수산식품부, 경남도내 관계 공무원, 지역 농협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농업회의소 창립총회 및 농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부 농업회의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기념식, 거창군과 농업회의소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부 행사로 비전 선포식순으로 진행됐으며, 농부합창단과 모듬 북의 축하공연으로 화합의 분위기 조성과 비전 선포식에서는 거창의 농업과 농촌발전에 대한 각자의 희망을 담은 희망비행기 날리기로 “농업인이 행복한 거창” 만들기에 다함께 동참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거창군농업회의소는 2010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에 참여해 진안군, 나주시, 평창군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도내에서는 최초로 창립하게 됐으며, 1,100여명의 개인회원과 19개 단체회원 10개 특별회원으로 힘찬 출발을 하게 됐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김제열 설립추진단장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32명의 임원을 선임했으며, 향후 농업회의소는 농업인의 대의기구로써 지역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조정해 거창군과 협의하고, 군의 농업정책의 기획 단계부터 실행, 평가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공유하는 농정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날 함께 개최한 농업 비전 선포식은 지난해 “미래 거창농업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후 지난 3월 분야별 농업발전 토론회를 거쳐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다함께 잘사는 선진거창 농업실현”을 비전으로 ▲ 유통․마케팅 고도화, ▲ 전국 최고 선진축산 실현, ▲ 생기 넘치는 농업․농촌 구현, ▲ 친환경 농업 경쟁력강화, ▲ 과수․원예 경쟁력 강화의 5대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 날 이홍기 거창군수는 농정방향 제시와 함께 “농업인이 행복한 거창, 우리가 만들어 갑시다.“ 라는 슬로건을 선창 하고, 500여명의 참석자 전원은 각자의 희망 메시지를 적은 희망비행기를 날렸다.
이번 농업회의소 창립총회 및 농업 비전 선포식은 지역 농정과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 농업인이 하나 되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기상이변과 온난화, FTA 확대추진,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 내․외부의 환경과 여건변화로 어렵고 중요한 전환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앞으로 거창군농업회의소는 민주성ㆍ대표성ㆍ전문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민관협치기구로 자리 잡아 농정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농업군으로서 거창군 농정의 위상을 높여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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