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한 거창전통시장 내 소방·가스·전기 시설 등의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12월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전기, 가스, 소방 분야에 대해 군,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한전, 전기관리자 등 민간전문가와 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거창시장 내 공공시설과 각 개별점포마다 방문해 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전기배선, 접속상태 및 누전차단기 여부, 난방기구에 따른 화재 위험요인, 소화기 비치, 가스 누출 여부 등이다.
지난 12월 1일에 발생한 화재는 노후화된 전선에 의해 발생했으나, 빠른 화재신고와 화재예방 및 조기진화를 위해 설치한 스프링쿨러 작동, 거창소방서와 거창시장 의용소방대의 빠른 대처로 조기 진화됐다.
거창군은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해 이번 전통시장에 발생한 화재에 대한 피해복구와 화재원인 분석,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구인모 군수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화재가 발생되어 많은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우리군은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로 활기찬 시장 조성뿐만 아니라 다시는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화재예방 대책과 상인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화재공제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창군은 지금까지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스프링쿨러 설치, CCTV 설치, 화재경보시스템 구축,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로고젝트 설치, 안전점검, 자동분사소화기 설치, 소화기비치, 화재공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스프링쿨러 및 헤드교체사업에 대해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지원사업에 상인들이 적극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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