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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표적 타깃팅'
[2017-07-20]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조그마한 발상전환이 삶의 질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올 동기가 됨을 알게 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 남자화장실 내 소변기가 화제의 초점이 되었다. 공중화장실의 남성소변기가 화제가 된 이유인즉슨 안쪽에 묻어 있는 파리 때문이었다. 누구나 소변을 보면서 변기 안에 붙어있는 파리 한 마리쯤은 봤을 것이다. 그 파리가 왜 그렇게 화제가 되었을까? 우리가 본 것이 우연히 죽어서 소변기에 붙어있는 파리가 아니라 남자화장실 소변기안 에 붙어있는 파리는 파리모양의 가상의 스티커 여서다. 왜 하필 파리 스티커를 붙여놓았을까? 남자화장실 소변기 앞엔 흔히들 “정조준” “일보전진” “문화시민은 한 발짝 다가섭니다.”란 문구나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은 아닙니다.” 등 청결을 강조하는 뜻에서 소변기에 바짝 다가서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파리 모양 스티커를 붙여놓는 이유도 소변기 밖으로 물이 튀거나 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소변기 안에 파리가 붙어있으면 행동이 달라 진 다. 소변을 보기위해 자세를 취한 남성들은 소변기 가운데 붙어있는 파리를 본 순간 그 파리를 향해 ‘조준’ 하 기 마련이다. 파리가 없을 때보다 소변기 밖으로 튀거나 흐른 소변 량이 80%나 줄어들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단다. 바로 그런 이유로 소변기 안에 파리스티커를 붙인 것이다. 소변을 보는 사람은 같은데, 어떤 소변기를 마주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양식이 달라질 수가 있다. 즉, 소변기 바닥이 어떻게 생겼느냐가 남자가 소변을 보는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보게 된 것이다. 이 심리적 발상에 관한 문제는 세계적인 굴지의 대중매체 구글Google 이라는 회사의 입사시험 선다형문제로 알고 있다.
환언換言하여 그건 젊은 층을 상대로 한 실험결과일 뿐 그와 상이한 예도 있다. 예전에 우리나라 문화예술제 중 으뜸인 예술제를 정착시킨 누구라 하면 금방알 수 있는 문화예술계 유명인사와 여행을 같이 간 적이 있다. 이 어른이 고속도로 화장실에만 가면 소변문제로 시간을 끌곤 화장실 청소부와 말다투기 일 수였단다. 소변기 밖에다 흘리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핀잔을 주곤 했으니 말이다. 그 어른뿐만 아니라 노년층은 눈앞에 ‘정조준’ 이란 안내 문구를 아랑곳하질 않고 병적으로 질질 흘리는 경우가 적지 않음을 알게 됐다. 그 어른 왈, 내가 누구인 줄 아느냐며 노발대발한 들 청소부에겐 누구이든가 알바 없고 화장실 바닥에다 흘리지만 않으면 다 툴 일이 없는 것이다. 하여 그 어른 안면에 우습게 흠집을 내는 청소부를 나무랄 수도 없는 처지인 지라 안절부절 한 적이 있었다.
그땐 주의해서 소변을 잘 보시면 될 터인데 점잔 한 분이 왜 저러시나 했었다. 한데 나도 이제 그 나이가 되어서야 좀 알게 되었다. 전립선기능이 약해진 일종의 노인성 지병이란 것을 말이다. 병은 널리 알리어 치료받으면 거뜬히 해결될 일을 옛날 어른들은 병을 숨기려 드니까 화장실 청소부와 옳고 그름의 다툼을 하던 추태가 문득 생각나서다. 人生 事 소변보는 일 조차 적중的中이호락호락 쉽지 않음에 따라 그 시험문제가 노령 사회에 더욱 시하는 바크다 할 것이다.
림부륙의 붓 가는대로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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