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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부륙의 발길 닫는대로] 우즈베키스탄 문화 탐방 '
[2017-11-16]

 

그랜드미르Grand Mir5성 호텔의 다채로운 조식뷔페buffet는 생선이 없어도 부족함이 없는 식단이 맘에 든다. 요구르트에 천연벌집 꿀을 타서먹는 별미에다가 디저트는 낙농축산이 번성한 나라답게 요구르트 유제품종류가 많고 처음 보는 과일 검정색 이로운 염장鹽藏열매 등 성찬盛饌이나 소식하는 내겐 질릴 정도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강江줄기를 따라 장장 1,400여㎞를 흘러가는 아무르다리아 江과 2,100여㎞를 내달려 비옥한 강변에 형성된 역사를 다듬어 온 시르다리아 강이 있다. 중앙아시아 사람들은 ‘마베른 나흐르’ 라고 이 두강사이를 뒤쳐진 비 정주 문명으로 간주할 수 있지만 그건 틀린 거다. 우즈베키스탄 은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들 중에서 가장비옥한 농경지를 가지고 있다. 천산天山에서 발원하여 강변의 역사를 이룬 사르다리야 강이 있다. 이 두 강 사이를 이곳사람들은 ‘마베른나흐르maverannakhr’ 라 하고, 페르시아 권에서는 호라산kxorakhr 너머의 ‘투란’이라 부른다.
한마디로 천산의 빙하 녹은 물줄기가 ‘스탄 ’자가 붙는 여러 나라 계곡과 강이 서로 만나선 아무르다리아는 타지키스탄의 파미르고원에서 시작해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주를 따라 江과 川이 유입되어 카자흐스탄에서 흘러가 돌고 돌아남하하여 다시 우즈베키스탄 아랄 해 로 유입된다고 보면 된다.
땅과 물은 농사와 불과분의 관계이듯 이제 겨우 소비에트 연방 공산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났기에 그 나라사람들 어렵게 쟁취한 자유를 얼 만큼 누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광장 공원엔 레닌동상 등 설치물 구호 등 구소련의 도전적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체격들이 큰 것으로 봐 영양 상태는 좋아 보이곤 우리 북한 동포처럼 헐벗고 배곯는 삶은 아닌 것이 눈에 드러나 보였다. 개발도상이라 국민의 삶의 질은 낮을망정 기본 의식주는 해결이 되는 같아 보였다.
가이드가 광활한 벌판에 실개천 같이 보이는 농수로며 시내 공원 옆으로 흐르는 개천의 물은 빙하가 녹아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강우량이 모자라도 농업용수가 충족된다고 했다.
타슈켄트 지하철 체험은 한국 KTX고속전철 보다 좌석이 넓다. 육식을 하는 그들은 덩치가 커서다. 비행기 비즈니스 석만큼 넓기에 우선 편해서 좋았다. 사마르칸트에 도착 버스로 갈아타자 이 마리나 가이드가 소개한 고려인 우즈베키스탄 사라마라칸트 국립외국어 대학 한국어과 무니라(한국명 문히라)교수님이 우리말을 잘 하시어 박물관 관람에 불편이 없을 거라고 했다. 한국어 표준말 발음 이 정확하여 물어봤더니 연세대학교에 유학 한국어학당에서 정규과정을 이수했단다.
고대 사마르칸트는 동서교역의 요충지로 실크로드 상 중앙에 위치한 곳이란다. 일찍이 그 문화는 기원전 6세기경 알렉산더 대왕이 침입해 아랍에 합치었다가, 나중에 몽골의 침입으로 폐허화 되었다가, 14세기 말에 티무르 왕조에 의해 회복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교수님은 길섶 언덕을 가리키며 찬란했던 큰 도시가 티무르 황제시대에 사라진 자리란다. 여긴 전쟁이나 외침에 의한 전화戰禍로 파괴된 도시가 아닌, 자연재해에 의한 절대적 물 부족현상으로 거주민들이 새로운 물길을 찾아 떠난 것이 폐허가 된 주인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티무르제국 사마라칸트 황금기를 지배했던 위대한 왕이자 학자였던 울르그벡에 이 세운 천문대는 우리나라 경주 첨성대완 규모부터가 엄청 컷 다. 여긴 지하계단을 경사지게 쌓아 올려선 층층이빛을 통과시켜 시간을 체크 한 일종의 ‘해시계’에다가 지붕을 덮은 지하2층 지상1층의 시간측정 등의 천문대이다. 1년에 반나절 오차정도로 정밀하단다. 그렇게 큰 ‘해시계’를 축소지향의 전자과학은 오차가가 거의 없는 시계를 손목에 올려놓는 기적을 낳았다. 여기에 세종대왕이 보내서 장영실이 거쳐 갔다냈는데 천문학에 도움을 주었을까 아니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였을까 헷갈리는 의문이기도 하다.
「림부륙의 발길 닫는 대로」gsnews 3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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