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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스러운 자는 재산이 쌓이지 않으면 근심하고, 교만한 사람은 권세가 늘어나지 않으면 슬퍼한다. - 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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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귄 친구보다 좋은 거울은 없다. - 이탈리아 속담 -

 

 

'[붓가는대로] 절약'
[2017-12-14]

 

어떤 구두쇠 부자노인이 죽어가고 있었다. 하여 전가족이 모였을 때, 큰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묘소까지 모시고 갈 영구차를 빌려야 할 텐데……."
막내아들이 선뜻 말했다.
"아버지는 항상 롤스로이스를 가지는 게 꿈이었어요. 살아생전에 그 차 한번 못 타셨으니 돌아가실 때만큼은 롤스로이스로 모시는 게 좋겠어요. 물론 편도죠, 무덤까지만……."
그러자 큰아들이 말했다.
"너는 너무 철이 없구나, 고인에게는 롤스로이스 던 포드 던 상관이 없단 말이야. 그러니 포드가 적당할 것 같다."
둘째 아들이 말했다.
"형은 어찌 그리 사치스럽소. 어쨌든 우리는 시신만 옮기면 되는 거예요. 나는 트럭을 자기고 있는 사람을 알아요. 그게 아마도 훨씬 편하고 적게 들 거예요.
셋째아들이 말했다.
"도대체 롤스로이스니 뭐니 떠들 필요가 어디 있어요. 아니, 아버지가 결혼하시려고 가시는 겁니까?
아버지는 묘지로 가시는 거예요. 그러니 우리가 아버지를 대문 밖 쓰레기통 옆에 내려놓으면 쓰레기 차 가 아버지를 데려갈 거예요. 그리고 그건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요."
이때 노인이 눈을 뜨고 말했다.
"내 구두가 어디 있느냐?"
아들이 동시에 말했다.
"구두를 가지고 무얼 하시려고요? 아버지는 그냥 쉬세요.
그래도 아버지는 우겼다.
"글쎄, 내 구두를 내 놓으라니까."
큰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고집은 못 말려. 얘들아, 아버지가 구두를 신고 돌아가시고 싶은 모양이다. 구두를 내어 드려라."
노인이 구두를 신으면서 말했다.
"너희들은 장례비용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아직 목숨이 조금 남아 있으니 무덤까지 걸어가 그 옆에서 죽겠다. 애들아 , 거기서 만나자. 다만 너희들이 너무 사치스러운 게 나를 괴롭히는 구나. 나는 살아생전에 롤스로이스나 다른 아름다운 차에 대하여 오직 꿈만 꾸었단다. 꿈꾸는 것에는 돈이 들지 않지. 꿈은 공짜야. 그리고 너희들은 무엇이나 꿈을 꿀 수 있어."
그 후 들리는 이야기는 그 노인은 무덤까지 걸어서 갔다고 한다. 그리고 상주들이 걸어서 그를 따라 갔다. 노인은 무덤 옆 에 도착하지마자 바로 죽었다. 돈은 절약한 것이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있어서의 마지막 생각은 그의 일생을, 그의 철학을, 그의 종교를 농축시킨 것이다. 이는 엄청난 노출인 것이다.
필자가 '절약' 을 퍼온 것은 아직까지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법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 길을 찾아 주고 싶어서다. <깨닫는 는 기쁨> 에서
붓 가는대로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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