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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47억 예산 삭감, 군 주요사업 발목잡았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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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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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도시·안전·농업부분·썸머페스티벌 예산 삭감에 강한 반발
거창군의회, 선심성 예산이 많아 과감히 삭감 밝혀
제229회 거창군의회 정례회가 20일 폐회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2018년도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했던 주요 사업예산 47억 원이 삭감되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소규모 재해위험과 폭염예방을 위한 안전분야 예산이 5억5천만 원, 농업용수 확보와 소하천 유지관리에서 4억 원이 삭감되어 재해와 농업기반 확충에서 차질을 빚게 되었다.
도시계획도로 신설을 위한 예산은 15억 원이 삭감되어 소방도로 확충을 늦출 수밖에 없게 되었고, 김천리 스카이마트 주변 교통문제 해결에도 난항이 예고된다.
농업분야에서는 거창한돈 사료첨가제 지원, 한우 인공수정 지원, 원예특작과 과수 저온저장고 지원을 위해 편성한 5억7천만 원도 삭감되어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에도 발목이 잡혔다.
산업분야에서도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사업비 1억 원이 전액 삭감되어 잰걸음으로 박차를 가해오던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도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당초 열리던 여름연극제를 썸머페스티벌로 변경해 이어가고자 했으나 8억 원에 가까운 예산 전액이 삭감되면서 군의외와의 소통 부재라는 과제를 도출했다.
이외에도 민간주도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편성한 평화통일학교 운영 4천7백만 원, 선현 제례비 지원 1천 2백만 원, 곰실덕천서원 봄꽃놀이 4백만 원, 전수관 프로그램 운영 2천만 원 등 소액 예산마저 전액 삭감되고, 프라임합창단 2백만 원, 윈드오케스트라 5백만 원, 보해산 연꽃축제 5백만 원은 부분 삭감되어 행사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양동인 군수는 거창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끝난 후, 관련 실과장 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군수가 당적이 달라 이런 대규모 삭감 사태를 불러 온 것 같다. 부서장들에게 부담을 줘서 미안하다.”고 운을 뗀 뒤 “삭감된 예산에 대해서는 관련 단체나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의회 총무위원회 변상원 위원장은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가운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이 많아 과감히 삭감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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