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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소리] 팥소(앙꼬) 없는 찐빵?'
[2018-04-13]

 

지난해(2017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 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박정희 기념재단이 광화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려 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반대했다. 그래서 대체부지로 용산 전쟁기념관 문을 두드렸다. 그 역시 손을 저었다. 결국 마포 상암동에 있는 ‘박정희 기념관’안에 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반대에 부딪쳐 동상이 창고에 딸처럼 갇혀 있다. 민족문제 연구소와 마포 시민단체 등이 반대시위를 벌였다. 서울시는 서울시 부지에 세우는 동상이라 공공미술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제동을 걸고, 공공미술위원회는 역사자문기관 세 곳의 자문을 받아오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 지역 오경환 시의원이 소개해 동상 건립 반대 청원을 접수했다. 박 전 대통령이 친일. 독재자이고 이 지역에 연고가 없다는 것이다.
상암동 박정희 기념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약속해 추진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겨우 문을 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화해했다. 정치적 탄압을 받은 자신만이 용서할 수 있기 때문이라 했다 한다.
또, 구미 박정희 동상 옆에는 2014년 경북·전남 국회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에서 심은 기념식수가 있다. ‘국민 대통합의 염원을 담아’라는 글자와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 전남 의원 1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사람은 누구나 전부 다 박수 받거나 전부다 비판 받을 순 없다. 박 전 대통령은 6.25이후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우리도 하면 된다.’ 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국민에게 희망을 갖게 해 주었고 잘 살 수 있도록 지금의 토대를 만든 것도 사실이 아닌가? 그래서 근대화를 이룬 것도 부인할 수 없지 않은가”. 박 전 대통령의 역사에 분명히 어두운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전부 다 비판 받을 순 없다. 또한 우리역사에서 그 시대를 모두 잘라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박정희기념관은 박정희라는 인물을 기념하는 곳이다. 그곳에다 동상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은 청와대엔 대통령이 들어 갈 수 없다는 것과 대통령이 서울사람이 아니니 청와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논리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이거야 말로 고무줄 없는 팬티를 입으라는 소리요, 팥소 없는 찐빵을 먹으라는 소리가 아닌가? 언제까지 정권이 바뀌면 과거도 바꾸고, 이념이 다르다고 모두를 부정하는 것을 되풀이해야 하는지, 또 언제 전직대통령 기념관이, 전직 대통령동상이 없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에 국민은 답답할 것이다. 1+1=2가 아닌3으로도 힘만 있으면 바뀌는 무서운 혁명은 없었으면 한다.
자료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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