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등록  날씨정보  교차로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기획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생활 | 건강 | 지역종합 | 사설ㆍ오피니언 | 시사만평 | 자유게시판   

  

오늘 방문자 : 760명
어제 방문자 : 1,722명
Total : 26,038,300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패스워드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이며, 그것을 자기 것이 되게 하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로크 -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기고문]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
[2018-04-13]

 

7살 된 아들이 있다. 아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뭐지?”라고 물으면 아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차”라고 이야기를 한다. 교육상 아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아들의 교통안전이 걱정이 되는 나로서는 아들이 내 말을 알아들을 때부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차”라고 이야기를 해 준 탓에 아들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차”라고 알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때 “차 조심해라”라는 말은 입에 달고 사는 것이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현실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부모님들이 해야 될 일이 뭘까 고민을 해보았다.

안전벨트를 착용, 카시트 설치,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운전 등 여러 가지 주의해야 될 점들이 있겠지만 교통 경찰관인 나에게 아이들을 ‘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부모님들이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부모님들의 보행 교육’을 가장 우선에 두고 싶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를 살펴보면 2016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1만1,26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71명의 어린이가 사망하였는데 그 중 보행 중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가 36명으로 전체 어린이 사망자 중 50.7%(36명)를 차지하였다.
이렇듯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대차’의 관계에서 일어나기 보다는 ‘차대사람’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보행 중 일어나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이다.

그럼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보행교육을 어떻게 하면 될까? 보행 교육은 결코 어렵지 않고 “서다” “보다” “걷다” 3가지 원칙만 기억을 하면 된다. 첫 번째 “서다”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일단 멈춰 서야 함을 뜻한다. 설사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녹색불이라도 일단 멈춰 서야 한다. 두 번째 “보다”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우를 살펴보고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보면서 건너야 함을 뜻한다. 세 번째 “걷다”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절대 뛰어서는 안 되고 여유를 가지고 걸어야 함을 뜻한다.

그리고 위 3가지 원칙을 교육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절대로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위 3가지 원칙도 결국 횡단보도 상에서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고 도로 위에서는 횡단보도가 아니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곳은 없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어린이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으로서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에게 위 ‘서다-보다-걷다’ 보행 교육을 아이들에게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거창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문경호

 

 

   
 

 

참 여 자 내     용 점    수

본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참여자 ☞ 이름 :   비밀번호 :   점수(본기사) :
자동등록방지
내   용 ☞
                
No '오피니언'와 관련된 최신 기사 기자 날짜
1749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8 (븟가는 대로) 건계정 길섶에서 봄을 보다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7 (붓가는 대로) 과유불급   거창시사뉴스 2024-03-28
1746 한마디 414   거창시사뉴스 2024-03-14
1745 (붓가는 대로) 노상선거운동 절인사   거창시사뉴스 2024-01-18
1744 (붓가는 대로) 구두가 반짝여야   거창시사뉴스 2023-12-21
1743 (붓가는 대로)항일역사유적을 찾아서   거창시사뉴스 2023-11-23
1742 (붓가는 대로)예술가 폼   거창시사뉴스 2023-11-09
1741 (붓가는 대로)80세의 벽   거창시사뉴스 2023-10-27
1740 (붓가는 대로) 노년의 벽   거창시사뉴스 2023-10-12

 

 

포토뉴스
 
(사설)“화장장 건립” 시대적 요
'거창관광 실무협의체' 발대식,
위천면 주민자치회, 2024년 봄맞
나들가게 42
거창군,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븟가는 대로) 건계정 길섶에서
(편집국 소리)유단취장(有短取長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사)한국양봉협회 거창군지부가 지난 2월 신임 지부장을 선출 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취임 2개월만에 내홍을 겪으며 위기에 직면 했다. 본지에 의혹을 제보한 A씨...

 
(웃음)

웃음전도사 김종철...

 
   

  

 

거창시사뉴스     경서교차로

(명칭)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남 아00136 (등록연월일) 2011.4.4
(제호) 거창시사뉴스 (발행인.편집인) 이안나 (전화번호) 055-945-1809 (교차로) 055-942-6613 (팩스) 055-943-0406
(발행소) 50133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 97 2층 / (이메일) kyochkim@naver.com
(발행연월일) 2013.7.19 (청소는보호책임자) 이안나
Copyright ⓒ 2004  거창시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