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텐트 치고 음식도 하며 교내 캠핑을 즐기는 행사 가져


신원초등학교(교장 최진순)는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캠핑 활동을 통해 학생 상호 간에 협동심을 기르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고자 지난 6월 7, 8일 신원초등학교 및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1박 2일 동안 뒤뜰 야영을 실시했다.
야영 첫날, 학생들은 도서실에 모여 성실하게 야영수련활동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입영식을 시작으로 두레별로 텐트를 설치하고 자신의 두레를 알리는 가랜드를 제작하며 1박2일 동안 머무를 텐트를 꾸몄다. 이후 거창사건 추모공원 내에서 5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추적놀이를 두레별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학교로 장소를 옮겨 운동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며 때 이른 여름 더위를 물리쳤다.
이어진 저녁 시간에는 두레별로 모여 직접 준비한 요리 재료를 활용하여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서로의 요리 솜씨를 뽐내었으며, 선생님들이 준비한 바베큐도 함께 나누어 먹으며 교사와 학생 간에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캠핑의 맛을 즐겼다. 저녁 식사 이후 모두 함께 밤마루실에 모여 영화를 감상한 후 평소 익숙한 교실을 배경으로 담력 테스트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야영 이튿날은 두레별 준비한 아침식사 후 텐트를 정리하고 피구 등 경쟁활동을 하며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야영의 피날레로 야영 기간 동안 준비한 두레별 장기자랑을 펼치며 야영의 소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야영에 참여한 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밥을 해 먹고 텐트에서 이불을 나누어 덮고 자니까 친구들이 꼭 가족같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원초등학교 교장은 “야영활동의 목적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한 결과 모두가 만족스러운 야영활동이 된 것 같다. 학생들은 야영을 통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선후배 간에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