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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다 쓰고 죽자'
[2018-07-05]

 

“여유롭고 독립적인 노후를 살고 싶다면 다 쓰고 죽어라” -미국최고의 재무 설계사 스테판 폴란 이 한 말이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는 가진 것을 송두리째 파장장사꾼 떨이하듯 훌훌 털어 깡그리 다 쓰면서 살았다. 전에 회사 회장인 윗분이 이명박 전임대통령인데 이이는 부정하게 축재 하여 옥고를 치르고 있다. 그래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딱 하디 딱한 그분을 보고선 난 씀씀이를 늘였다. 그 이는 돈에 미쳤다. 돈이 뭐 길래 돌지 않고 맨 정신으론 그런 일을 감히 저질 수 있을까란 판단에서다.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대왕은 격정적 신비주의자이다. 광범위한 영토를 확장 대제국을 건설했으나 전상戰傷후유증으로 33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을 했다. “그는 죽기 전에 양손바닥을 편 채 무덤 밖으로 내놓으라고 유언을 했다” 그건 운명하기 전 비로서 空手來空手去라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인생무상을 터득했나 보다.
요즘YOLO라는 단어 you only live once, 오직한번뿐인 인생이라는 뜻이다. 카르페디엠carpe diem 오늘을 즐겨라, 이와도 비슷한 뜻으로 서양에서는 헤어질 때 인사 말 인데, 지나치게 의역해 변형된 것 같다. 그래서 즐기면서 ‘다 쓰고 죽으라,’ 는 ‘쓰죽회’ 가 탄생했다. 노년층의 공감을 얻어 각처에서 노크해 방문객이 저자를 이룬단다. 지나친 기우인진모르나 전후파문학의 영향을 받아 스페인어 케 세라 세라 que sera sera 는 될 대로 되라 어떻게 되겠지, 란 허무주의적인 가요가 유행했었다. 하지만 본뜻은 신의 섭리대로 되라, 는 말이듯 막가파적인 뜻이 아닌 것처럼 YOLO 와 비유된다. 『다 쓰고 죽어라』란 책에선 <세상을 떠난 뒤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면서, 죽기 전에는 돈이 떨어지는 일이 없이 살아야 한다. 재산을 모아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가족을 돕고 자신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일에 돈을 써야 한다. 유산을 남기겠다는 생각을 포기하면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다 쓰고 죽기’로 마음만 먹는다면 삶을 즐기면서 살 수 있다.> -스테판M. 폴란 ․ 마크 레빈의 말이다. 이 책 번역판을 우연히 서점에서 본 어느 사람이 눈이 번쩍 뜨여 단숨에 읽곤 공감한 나머지 ‘다 쓰고 죽자’ 라는 동호회 「쓰죽회」를 조직했단다.
책이 미국에서 20년 전에 발행되어 번역판이 나오기 전 앞질러 <다 쓰고 죽겠다>는 그 일을 실행한 것이 우연이기 내겐 새삼 놀랄 일이 아니다. 그 모임 ‘쓰 죽 회’ 그 사람들을 엿보며 옛일을 회상 피식 이 웃었다.
또한 <재산을 모아서 상속을 하겠다는 것은 당신이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을 ‘돈’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다 쓰고 죽는 방법이 우리에게 제공해주는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다. 자유로이 다 쓰고 죽기로 작정함으로써 우리는 두려움 없이 미래를 반갑게 맞이할 수 있다. 다 쓰고 죽는 것은 지금의 불행에서 벗어나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곳으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준다.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규칙을 버림으로써, 불가능한 추구를 포기함으로써, 그리고 스스로 목표와 방향을 결정함으로써, 이제 당신은 자신의 희망과 꿈을 가질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당신이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기쁨과 만족, 그리고 번영으로 이끌어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살아있는 동안 부자로 살고 싶다면 ‘돈’과 ‘일’에 대한 낡은 생각을 버려라!" -스테판 폴란
공功을 이루고 몸이 물러나면 풍류라 할 수 있다/ 높아지면 떨어지게 되어있고/ 부가 쌓이면 흩어져 허물어지게 되고/ 인연으로 만나면 마침내 이별하고/ 목숨이 있으면 죽음으로 돌아간다/ 이것이 인생사다.
림부륙의 붓 가는대로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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