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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거창합창제 유감'
[2018-07-19]

 

음악이라 하면 목소리를 맞추어 같은 음률音律을 노래하는 것을 말한다. ‘제창’은 동일한 가락을 두 사람 이상이 동시에 노래 부르는 것, 즉 애국가·광복절노래 제창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합창合唱 chorus은 두 사람이상이 함께 부르는 가창형태로 넓게는 다성 부 악곡의 각성 부를 여러 사람이 부르는 연주형태 및 그 집단이다. 여기서 단일성부의 악곡을 여러 사람이 부르면 제창이다. 합창 chorus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코로스 choros에 유래한다. 합창을 순수우리말로는 ‘떼- 창’이라고 한다.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거창합창제 만이라도 일말의 정치적인 편견에서 탈피 하여 가일 층 발전을 기대 하자는 뜻에서다.
내 상식으론 음악회는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有名人士나 지방정부윗사람이나 기관단체장 등 내 외빈소개를 하지 않는 것이 통상 예라고 알고 있다.
한데 금 번 합창제는 내빈소개에 시간을 허비하는 누를 끼치는 것을 보곤 이건 아닌데 싶었다. 소개받은 이가 수인사 정도로 사양치 않고 무대 위에 올라간 것은 당사자의 인격문제로 치더라도 합창제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선 지양되어야 할 ABC로써 시정 되어야 할 과제이다.
이는 위화감을 조성 할뿐만 아니라 만장滿場하신 팬fan마니아mania 배려 차원에서도 그건 아닌데 란 생각이 얼핏 뇌리를 스쳤다. 주체측은 이런 어용御用색이 짙은 추태의 일면을 보였음에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사회자 역시 필요는 없지만, 굳이 해야 한다면 합창제의 음악적 성격을 간략하게 알리는 오프닝 멘트opening ment로서 그쳤어야 옳았다. 감사패 전달과 국회의원축전을 읽은 것은 난센스sonsense다. 하여 합창제 고유 의미나 뜻을 손상했다는 인상을 줬다. 한마디로 행사진행이 미숙해 부끄러운 처사임을 거듭 밝힘이다.
필자는 10여 년간 크고 작은 음악회 등 행사를 치를 때 매사 사회적 통념상 규범에 준하여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늘 내빈 소개부분이 맘에 걸려 정말 껄끄러웠음을 토로하는 바이다. 그래서 팸플릿pamphlet이나 프로그램program 순서대로 진행하면 무리가 없을 터 여기에 무슨 군더더기가 필요탄 말인가.
일반 단체행사에선 무대 스크린에 자막을 띄워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이라 옛것을 지키고 그것을 미루어 새것을 앎이라 하듯 계속 이어지는 행사에 선도의 여지는 있기에 차제에 당부코자 한다.
또 한사람의 지휘자가 합창단 3팀을 올려 지휘하는 것엔 주체측이 합창단 섭외에 문제 있음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하는 의아심을 샀다. 합창제 취지에 맞게 현존 여러 합창단에 공共히기회를 주어야한다. 한쪽쏠림현상의 허를 보여선 안 되고, 또 이웃함양이나 합천 등의 타지방합창단을 초빙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컸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대회장에서 선수격려차 가신 문재인 대통령을 주최 측에서 특별히 소개하였을까? 안 했음이다. 그렇다고 한국정부와 문 대통령 측이 섭섭해 하지도, 국제관례상 무시당함도 아닌 예정대로 진행된 행사여서 비유함이다.
노파심에서 “관공서에는 공적인 법률조문이 있고, 민간에는 사적인 향약이 있다.” 이는 좋은 일은 서로 권장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준다는 취지로 조선시대에 실정에 맞는 향촌사회의 자치규약이지만, 새삼 오늘날 본받을 일인가 싶고 이젠 스스로 장점을 취해선 촌티를 벗을 때가 되지 않을 까.

- 림부륙의 붓 가는대로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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