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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폐지수집 리어카 홍보 판 설치하자'
[2018-08-02]

 

최근 뉴스에 서울대 학생들이 창안한 폐지 줍는 리어가 홍보판 설치로 생계에 도움을 주고자 고안 하여 전국적으로 확산 되며 화재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폐지 수거인들을 ‘폐지 줍는 노인’이라고 부른다. 언론, 국회의원, 시민 사회할 것 없이 ‘폐지 줍는 노인’을 그들의 대명사로 여긴다.
이 말엔 두 가지 시각이 상존한다. 먼저 ‘줍는다’는 일시적 동작을 부각시켜 노동 가치를 숨긴다. 반면, 수거(收去)는 거두어들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목적성 있는 행위라는 느낌을 준다.
‘폐지 줍는’이란 말엔 폐지 줍는 행위를 노동으로 여기지 않는 시각이 깔려있다. 다음으로 ‘노인’이라는 말은 사회적 약자성을 강조한다. 폐자원 수거업 종사자는 연령층이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줍는 사람이 노인임을 강조해 동정을 유발한다.
지난해 한참 좋을 때는 폐지 가격이 ㎏당 160원까지 갔다. 보통 리어카에 한 짐 실으면 130~140㎏ 정도로 돈으로 2만2000원이 넘는다.
현재 폐지 가격은 1㎏ 50원 수준이다. 전업(?)으로 폐지를 수거하러 다니면 하루 한 리어카 정도는 채울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고물상에 가져다 줘도 6000~7000원 정도밖에 안된다.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줍는 노인들은 2000~3000원 정도 손에 쥐면 다행이다. 그마나 고철 가격은 덜 하락했다.
고철 1㎏에 지난해 한참 가격이 좋을 때 250원이었는데 현재 2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고철은 고물상에서 거래처 개념으로 접근, 직접 트럭을 보내 매입하는 경우가 많아 요즘은 길거리에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폐지 가격이 고정 수입이 없는 수많은 노인들의 주머니 사정을 좌우하고 있는 셈이다.
커다란 광고판을 양 옆에 붙인 리어카가 요즘 유행이다.
최근 뉴스에 눈길을 끈 것은 허름한 리어카 측면에 붙어있는 알록달록한 광고판. 투박해 보이지만 정성스럽게 준비된 한 글자, 한 글자들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한참을 서 있었다. 이 사업은 ‘끌림’이라는 청년단체에서 광고를 유치해 폐지 수거 노인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폐지 수거인들이 경제·정치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폐지 수거업에 종사하는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연락을 끊고 지내지만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 생활 보장금을 받지 못하거나, 토막 난 폐지 가격으로 병원비는 고사하고 의식주 해결조차 힘든 노인들이 다수다.
폐지 줍는 노인이 아니라 ‘폐자원 수거인’ 이라 불러 이들에게 노동자의 지위를 부여하는 일도 병행되어야 한다.
지역별로 폐자원 수거인 공동체를 조직해 폐자원 수거 업체 혹은 지자체와 협력 한다면 이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거창군에서도 거리에서 자원을 캐는 폐지 수집 리어카와 오토바이등에 홍보판을 설치 하는 사업을 시행 사회적 약자에게 생계의 도움을 주고 각 상가들은 홍보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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