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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소리] 프레임의 법칙'
[2018-08-29]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진나라로 가던 도중에 양식이 떨어져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적이 있었다.
아끼는 수제자 안회가 가까스로 쌀을 구해와 밥을 지었다. 공자는 밥이 다 되었는지 알아보려고 부엌을 들여다 보다가 밥솥의 뚜껑을 열고 밥을 한 움큼 먹고 있는 안회의 모습을 보았다.
공자는 깜짝 놀랐다. 안회는 제자가운데 도덕 수양이 가장 잘되어 아끼는 제자였기 때문이다. 공자는 크게 실망하고 자신의 방으로 되돌아 왔다.
이윽고 안회가 밥이 다 되었다고 하자 공자가 말했다. “안회야! 내가 방금 꿈속에서 선친을 뵈었는데 밥이 되거든 먼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라고 하더구나.” 밥을 몰래 먹은 안회를 뉘우치게 하려는 의도였다. 그 말을 들은 안회는 곧장 무릎을 꿇고 말했다. “스승님! 이 밥으로는 제사를 지낼 수가 없습니다. 제가 뚜껑을 연 순간 천장에서 흙덩이가 떨어졌습니다. 스승님께 드리자니 더럽고 버리자니 아까워 제가 그 부분을 먹었습니다.”
공자는 안회를 잠시나마 의심한 것이 부끄럽고 후회스러워 다른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전에 나는 나의 눈을 믿었다. 그러나 나의 눈도 완전히 믿을 것이 되지 못하는 구나. 그리고 나는 나의 머리도 믿었다. 그러나 나의 머리도 역시 완전히 믿을 것이 되지 못하는 구나, 너희는 보고 들은 것이 꼭 진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명심 하거라.“
성인 공자도 이렇게 오해를 해서 사랑하는 수제자에게 실망 할 뻔 했는데 하물며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은 어떨까? 때문에 귀로 직접 듣거나 눈으로 본 것이라고 해도 항상 심사숙고하고,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그 사건 자체에 대해 상대방 편에 서서 생각하고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이다.
섣불리 결론을 내려 평생 후회할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사형제를 폐지하자는 것도 이런 뜻이리라.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틀을 가지고 상황을 해석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프레임법칙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서로 간에 불협화음이 일어나곤 하는 것은 자기의 고정관념에서 나오는 선입견이나 편견 때문으로 상대방을 배려함이 없이 모든 걸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어 분쟁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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