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병곡(빙기실)마을은 지난 20일 병곡마을 내 달빛고운 캠핑장일원에서 구인모 군수, 농협경남지역본부, 북상면장, 마을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대상 수상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경진대회는 전국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대회로 지난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 접수를 거쳐 진행됐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의 유지·발전으로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농촌의 다원적인 가치창출에 기여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북상면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대상 수상 영상물 상영, 마을소개 PPT,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모든 참석내빈과 주민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수상을 기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런 뜻깊은 전국 최초대회에서 단순입상도 아닌 대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러한 훌륭한 결실로 거창군의 위상을 높이게 된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자랑이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북상면 관계자는 병곡마을은 지난 8월 행복마을 콘테스트 농식품부장관상 수상과 이번 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거창군뿐 아니라 전국적인 성공 모범사례 마을로 자리 잡아 주민소득 향상과 어려운 농촌 환경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