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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램프는 인생의 램프보다 빨리 탄다. - 독일의 시인 -
책은 인생의 험준한 바다를 항해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남들이 마련해 준 나침판이요, 망원경이요, 육분의(고도를 재는 계기)요, 도표다. - 베네트 -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이며, 그것을 자기 것이 되게 하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로크 -

 

 

'(붓가는 대로) 체면'
[2019-02-01]

 

사람의 일평생을 一生一代라고한다. 이렇게 일생을 사는 동안 이면수습裏面收拾에 치중하게 된다. 이 말인즉 체면치레와 같은 말뜻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체면體面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리나 얼굴을 의미한다. 체면은 지체나 신분에 알맞은 태도나 자세를 의미하는 체통體統과 동의 이음 어로써 같은 의미이다.
요즘 매스커뮤니케이션매체에선 식상한 가십기사로 도배하다 시피 야단법석을 떨기에 손혜원 국회의원을 눈여겨 본 즉 최소한의 체면이나 체통이라곤 풍기는 그 사람의 언행과 인품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는 오만한사람 같아 한마디로 권력을 업 은 물욕이 빚은 불상사로 씹지도 않고 삼킨 치부致富과정에서 체한 토사곽란사건이지 싶었다. 다산정약용이 말하기를 누리는 복엔 열복熱福과 청복淸福 둘로 나뉜다했다. 열복은 누구나 원하는 그야말로 화끈한 복이다. 높은 지위에 올라 부귀를 누리며 떵떵거리고 사는 것이 열복이다.
청복은 욕심 없이 맑고 소박하게 한세상 건너가는 것이다. 가진 것이야 넉넉하지 않아도 만족할 줄 아니 부족함이 없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청복이란다.
손 의원은 의원직에 오른 것 만해도 복 받은 것인즉 그 정도로 만족했으면 좋았으련만 욕심이 과해 열복을 탐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 아닐까 감히 지적하고자한다.
JTBC 손석회 사장 교통사고 건 논란만 해도 그렇다. 손 사장은 증류수도 씻어 먹을 것 같은 언론사회의 中心에 서있는 본보기인물로써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믿어왔다. 그런 손사장이 무슨 연유로든 사소한 접촉사고를 내고서 자동차 보험처리를 하지 않은 채 햇수로 3년을 끄는 시비를 자초했다면 무엇인가 말 못 할 사정이 있을 것 같은 낌새다. 이해 당사자들 외엔 모르는 일이겠으나 즉각 처리정면 돌파를 했어야 함이 옳은 처사였다.
예를 들어 경찰간부, 검 판사, 국회의원, 정치가, 대학교수 등이 하찮은 실수를 덮으려다가 나락으로 빠지는 인생몰락을 종종 보게 된다. 더하여 終審法院인 전대법원장의 구속을 지켜보면서 아까운 사람들의 한순간 찰나의 실수로 一生一大타격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들이 일을 벌이기전에 최소한의 ‘체통’만이라도 한번쯤 생각했었더라면 무사형통 했을 거라는 생각 또한 지울 수가 없다.
석복겸공惜福謙恭이란 “말은 비우고 내려놓아 복을 아끼라”는 풀이다.
석복惜福은 복을 다 누리려 들지 말고 아끼라는 뜻이다. 사물은 성대하면 반드시 쇠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자만해서는 안 된다. 처세의 방법은 이 두 글자를 넘는 법이 없다. 자만을 멀리해 겸공謙恭으로 석복하라고 이른다. 작자미상의「續福壽全書」의 얘기다.
또 소동파는 “입과 배의 욕망이 어찌 끝이 있겠는가?” 매양 절약하고 검소함을 더함이 또한 복을 아끼고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했다. 말하자면 이런 것들이 이면수습이요 체면치레가 아닐까싶고 거듭 말해 최소한의체면이나 체통을 지켰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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