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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波民 鄭淏 화백 가족 전람회축사'
[2019-02-14]

 

파민정호선생 ‧ 아들무진無盡 룡龍화백 두 분 고인이 된 선친과 동생을 기리는 회고 전람회는 같은 길로 든 팔순의 딸 영애 씨가 三人家族展을 마련했습니다.
祝賀드리며벅찬 희열喜悅에 감희가 새롭습니다.
안의 향교 노盧전교와 하河약국이 생전에 절친 이 시라 안의 삼동 심진동 안심화실에 들릴 땐 늘 자리를 같이한 교칠지교膠漆之交입니다. 이 말은“아교풀로 붙이고 그 위에 옷 칠을 하면 서로 떨어지지 않고 변함이 없다”는 시쳇말로 접착제교분이란 뜻입니다.
파민兄이 저와는26세의 나이 차인데 친구하자고하여 머 뭇 거리자 “이 사람아 해라만 안하면 우리는 ‘교칠지교’벗 일세”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世代를뛰어넘는 초월한 혜안의 행보가 유일무이한 파민의 전위미술세계인 《환극화幻劇畵》기법은 한국전통회화기법에서 벗어난 천재적인 화풍의 갈래를 낳은 특정영역의 장르genre인 것입니다.
兄은 일본 동경미술대학 출신으로 3.15마산 의거당시 저의 은사이신 거장 이상갑선생과 마산동중학교와 마산상고에 미술교사로 재직 하실 적에 출근길에 노도怒濤와같은 인파에 북 마산에서 신 마산 제일여고 앞까지 밀려와 밟혀 죽을 고비를 넘긴 나머지 그 당시 느낌을 별호로 자작한 파민波民으로써 즉 “성난 파도와 같은 민초들의 물결에 비유한 號”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선생은 “오로지 작품의 가치에만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느 누구의 작품도 흉내 내고 싶지 않으며 여지 것 제작해낸 어느 작품도 서로 같을 수가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예술세계에서는 사사師事조차도필요없을뿐더러 예술세계는 우주자연처럼 끝이 없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을 가르치며 한사람의 예술행위에 끌려 다닌다는 것은 예술행위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종할 즈음 부산 미국문화원에서 우리나라에선 아직 파민선생의 그림세계를 채 이해하지 못 하는 바 미국에서 먼저전시회를 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호암미술관과 개인전을 추진 중에 갑작스럽게 운명하시어 그 빛을 보지 못한 점 못내 아쉽고 서운함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晩時之歎이나 선생의 가족 전에 즈음 환상적인그림세계를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 설레는 벅찬 가슴을 추스르면서 . 귀빈마니아여러분을 모심에
감지덕지 축사에 대하면서 거듭 고마움을 표합니다.
2019년 2월 일
광복회 경남북부연합지회장 림부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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