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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해인사 성보박물관에 가다.'
[2019-05-16]

 

광복회 거창회원10여명과 《3.1운동 및 임시정부100주년 기념》전람회를 견학 역사지식을 습득코자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나들이 가는 날이다. 옛 불가마사우나와 도자기공장 길을 피한 것은 일행이 동승했고 김덕석 진주보훈지청장일행과 해인사 일주문에서 만나기로 약조하여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24절기 중 입하라 여름시작의 길목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해인사어귀 홍류동천 紅流洞天을 드는 싱그러운 녹음아치가 따가운 햇살 을 가리기엔 안성 맞춤이다.
차창을 열고 몸에 스미는 풀 내 음을 횡경 막 호흡으로 한껏 들이켜며 伽倻 川의 빼어난 요철미를 바라보며 가는 소리길 2십 여리의 어프로치가 너무 좋았다.
좀 이르게 도착한 우리는 해인다원에서 원두커피와 뽕잎차를 마시며 일행을 기다리며 담소했다. 박물관에선 학예실장과 학예사 한 분이 마중을 해 주어 고맙다. 사찰경내가 넓고 부속건물 상가동 등이 널려있고 암자로 가는 길도 아스팔트 포장이 잘 되어 있다. 그래선지 옛 정취를 앗 긴 듯 추억의 흔적이 간곳없어 산중山中도회都會의 감이 들었다. 공교롭게 원로 스님이 타계하셔서 큰 스님의 스케줄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는 전언이다
여자회원 두 분이 야외 나들이에 딱 좋은 바지를 짚으며 사 달란다. 참여도를 높이자는 뜻으로 선뜻 응해 옷값을 물어봐도 비싸다며 대답을 안 해준다. 아마 사지 않을 거면 피곤하게 말 시키지 말라는 투다. 세 번을 물어 봤지만 대답을 안 해 줬다. 아마경험상연인사이가 아니라서 안 살 것이란 상인의 오판이 값도 안 가르쳐 주는 무례함을 범한 것 같다. 그 상인의 결례가 일행의 기분을 언짢게 했다면 상술치곤 빵점이라는 말이 된다. 곰곰이 더 생각한 나머지 한 지붕 두 점주 간에 틈이 벌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것에 생각이 머물렀다.
여기 옛 안의현감 이상학의 詩 -흰 구름 한 조각 외로이- 한수를 통해 해인사 정취를 대신 할까 한다.
백발의 홍류 만겹 봉우리인데
신선시구가 인간 세상에 떨어졌네
흰 구름 한 조각 외로이 날아가니
선생이 아직 이산에 계시는가

전시회를 단시일에 짜임새와 모양새 있게 마련해주신 학예사들 에게 감사한다. 특히 태극문양안에 애국지사들의 명함名啣을 넣은 부분이 돋보였다. 또 이등박문, 이완용 등 철천지원수 일본인과 친일역적 모리배 분자들을 분산해서 전시한 무문이 눈 설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자들을 각각 흩트리지 말고 한자리에 모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지적함이다.
홀로그래피 원리를 이용한 3차원영상으로 실물을 보듯 따라가면서 해인사 전경을 자세히 둘러보는 장치가 현대감각에 맞아 떨어짐을 실감했다. 더욱이 장경각 판각 실은 아래위두문의 크기조절로써 대류나 통풍문제 내부결로concealed condensation문제를 완벽하게해결한 선대의 과학기술에 입각한 판각저장 술과 제작의 제원 등을 알려주는 부문 또한 현대감각을 체험하는 광고 선전기술의 돋보이는 장점이 이라 하겠다.
여기서 팔만대장경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 과정을 알아보자.
ⅰ. 팔만대장경 제작을 담당할 도감을 설치한다. ⅱ. 판각지로 선정된 남해에 작업장을 설치한다. ⅲ. 산 벗 나무 돌배나무를 베어온다. ⅳ. 3년 동안 바닷물에 담가둔다. ⅴ. 알맞은 크기로 잘라 소금물에 삶는다. ⅵ. 그늘에서 1년간 말린다. ⅶ 대패질로 다듬는다. ⅷ. 경판에 새길 내용을 종이에 쓴다. ⅸ. 목판위에 글자를 새긴다. ⅹ. 한 장씩 찍어내 잘못 된 글자를 골라낸다.
ⅺ. 마구리를 붙이고 옷 칠을 하여 팔만대장경을 완성한다. ⅻ. 먹물을 골고루 칠한 후 종이에 인쇄한다.(인경)
-숫자로 보는 팔만대강경은 이러하다.
대장경의 경판 수는 총 8,258장의 경판을 제작하는데 무려 16년간 총 1,514종 6,803권 평균두께 4㎝의 마구리를 포함한 경판을 한 장씩 쌓았을 때 총 높이는 약 3,250m를 넘기에 백두산높이보다 더 높 으다. 나무 벌채 및 운반연인원 약8만명-10만명, 한지 제작인원 1만 명, 필사연인원 5만 명, 경판판각 수 최소 1천8백 명, 판각도 와 대패 톱, 완성경판운반, 인경 및 제본, 대장경판당 건축, 식사 등 일상잡역부를 합친 연인원이 최소 2십만-50십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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